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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하이펙스]넥스트칩, 본사 이전 추진 "판교시대 연다"

하이거 2013. 2. 4. 02:36

넥스트칩, 본사 이전 추진 "판교시대 연다"

판교 신사옥서 현대오트론과 자동차용 반도체 협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3.01.31 09:11]

반도체 개발기업 넥스트칩 (6,50050 -0.8%)이 경기 판교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넥스트칩은 올해 3월 중 서울 도곡동에서 경기 분당 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본사 이전 안건은 3월 중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달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신사옥은 분당 삼평동 690번지에 신축되는 건물로 이 가운데 2개 층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정보기술(IT) 분야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부상하는 판교에서 새 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넥스트칩 신사옥은 현대자동차그룹 전장부품 계열사 현대오트론과도 인접해 있어 양사간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 협업도 이전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넥스트칩은 현대오트론과 공동으로 자동차용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국책과제(시스템반도체상용화기술개발 2015)를 수행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판교 신사옥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현재 주력인 보안용 반도체에 역량을 모으는 한편, 신사업인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말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터치센서와 조도센서 등을 포함한 '휴먼인터페이스'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넥스트칩은 비주력인 휴먼인터페이스사업을 매각한 후 수익성이 높은 보안용 반도체 분야에 집중해 올해 두 자릿수 이익률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또 내년 중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신수종인 자동차용 반도체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