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브리핑] 12월 특집편 : 동남아시아 한류현황[한국콘텐츠진흥원]
장르 일반 등록일2017-01-13
201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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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6. 12
특집
Global market
Chapter1 특집 :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04
13
21
28
34
1. 인도네시아
2. 베트남
3. 태국
4. 싱가포르
5. 말레이시아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 붐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퍼져나갔다. 2000년 대에 접어들면서
불법복제, 콘텐츠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기는 하였으나 최근 드라마와 OST의 인기를 통해 다시 한
류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중국의 한국 콘텐츠 제한과 맞물려 한국 콘텐츠 수출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요성이 부각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한류 현황에 대한 정보와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미지출처: 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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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34
1. 인도네시아
2. 베트남
3. 태국
4. 싱가포르
5. 말레이시아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현황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한류 중심지
■ 인도네시아의 한류는 방송 드라마와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웹툰 또한 생활 문화
로 자리잡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평가됨
·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수와,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높아 문화 콘텐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한류 콘텐츠는 한국 드라마임.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공식적인 유통 채널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드라마는 꾸준한 인기를 끌었음
· 한국 음악 또한 드라마 OS T를 통해 인도네시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하게 소비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K-Pop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음
· 네이버의 라인 웹툰 플랫폼은 인도네시아 현지 작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인들의 생활 속에 자리잡으며, 한국 웹툰 콘텐츠 뿐만 아니라 웹툰 소비 문화를 전파하고 있음.
향후 웹툰 콘텐츠는 전략적 콘텐츠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률과 인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젊은 층의 인구
구성 비율 또한 높아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가능성이 큼
·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약 2억 5천만 명이 살고 있는 인구대국으
로 경제적, 문화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임
·
인도네시아는 태국 베트남 등 기존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류 문화 소비량이
크지는 않지만,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음
· 이는 인도네시아가 잠재 소비자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이 보존되어 있
으며 젊은 층의 인구구성 비율이 높아 문화콘텐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는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이용률이 각각 아시아 내
2위와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Social Network Service)
이용률이 높음1)
1) 한국패션협회, 한류가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영향, 2016. 2. 22.
http://www.koreafashion.org/info/info_kfashion_view.asp?pageNum=1&clientIdx=307&SrchItem=&SrchWord=
Global Market Briefing
·
인도네시아의 20-30대는 TV보다 페이스북 등 SNS, 유튜브(Youtube)를 비롯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해외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성향이 있음
·
인도네시아는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고속 방송통신망 보급이 더디게
이루어진 편이나, 최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망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
·
특히 비교적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와 그 주변 대도시인 반둥(Bandung), 족자카르타
(Jogjakarta) 등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2016년 5월 MBC를 방문해 콘텐츠 산업의 경
제 효과, 해외 진출 사례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는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부의 관심 또한 높아 인도네시아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동남아시
아 문화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됨
2)
2000년 대부터 유통되었던 한국 드라마는 인도네시아에 한류를 전파하는 데 기여
하였음. 최근에도 태양의 후예가 큰 화제가 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의
수요는 여전히 큰 편임
·
인도네시아의 한류는 드라마로부터 시작됨. 2000년대 인도네시아 내 중화권 화교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 콘텐츠가 유입ㆍ유통되면서 현지 화교층을 중심
으로 한류 팬이 형성됨
·
2002년과 2003년인도네시아 국영 방송 채널에서 방영된 <가을 동화>와 <겨울
연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었음
·
이 같은 성공에 이어 11%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장금>, <꽃보다 남자>를 포함해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방영되었음. 현재까지 약 20여개의 지방 TV방송국에서 <궁>,
<황태자의 첫사랑>,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미남이시네요>, <시티
헌터> 등이 방영됨
·
2016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도네시아에서 큰 화제가 되었음. 인도네
시아에서 태양의 후예는 주로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소비되고 있는데,
2) MBC, 인도네시아 대통령 MBC 방문, 방송 발전에 관심, 2016. 5. 18.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4&aid=0000619687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한국 본방송 후 인도네시아 자막이 포함된 영상이 업로드 될 때까지 한나절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음3)
·
또한 <태양의 후예> OST가 iTunes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기도 하였음
출처: 언론보도 종합
그림1겨울연가, 대장금, 태양의 후예
최근 다소 높아진 콘텐츠 가격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에서는 한국 드라마
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수의 케이블 TV에 편성된 한국 전문 방송 케이블 채널인 채
널 onE에서는 꾸준히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음
·
2010년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의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올라 인도네시아
공중파 방송에서는 한국 드라마 시청이 어렵게 되었으나 케이블 채널을 통해 한
국 드라마는 꾸준히 방영되며 소비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하고 있는 채널은 소니 픽쳐스
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널 onE임
·
채널 onE은 기존의 인도비전 케이블에 이어 BIC TV, 퍼스트미디어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주요 케이블 TV로 성장하면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4)
· 채널 onE은 실시간 최신 한국 드라마와 함께 <런닝맨>, <정글의 법칙>, <백종원의
3대 천왕>, <오! 마이 베이비>, <SBS 인기가요>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직/간접 수출이 가능할 것으
로 기대됨
3) 서울경제, [토요 WATCH] "허락없이 마음 훔친 거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2016. 4. 22.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1&aid=0002821665
4)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2016), 글로벌한류동향 113호
Global Market Briefing
·
이 밖에도 채널 onE은 케이블TV뿐만 아니라 다시 보기, 실시간 시청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의 SNS에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시청
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각종 SNS로의 파급력도 상당한 편임
출처: 채널 onE 공식 홈페이지
그림2인도네시아 채널 onE 홈페이지
그러나 수요와 소비량에 비해 공식 유통 채널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불법 스트리밍이 만연하고 있어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대다수의 한류 팬들은 최신 한국 방송프로그램을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와 불법 복제 DVD를 통해 소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
·
이처럼 인도네시아 내 한류드라마의 인기는 상승하는 있는데 반해 공식 유통 채
널의 부재와 불법스트리밍으로 인한 정당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인
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의 부정적인 면임
·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되지 않은 <태양의 후예>가 인도네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
를 끌었다는 점이 이러한 현상을 반증하고 있음
·
nontonstreaming, dewamovie, dramaku 등 미국에 서버를 둔 스트리밍 사이
트의 접속자 수는 점차 늘고 있으며 이들 사이트는 서버증설과 함께 PC, 모바일
을 넘나들며 한국 드라마를 불법적으로 제공하고 있음
·
공식적인 유통 채널이 부재하다는 점은 저작권으로 인한 수익의 문제 뿐만이 아
니라,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1차적으로 중국어로 번역된 내용을 다시 인니어로 번역
되는 과정에서 대사나 스토리의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함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의 음악 수요는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K-Pop 또한
인기를 끌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분야
는 음악산업임
·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는 매년 해외 팝 스타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
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경제 발전을 꾀하고 있음
·
한국의 K-Pop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음. 빅뱅, 소녀시대,
투피엠, 방탄소년단, 시스타 등의 케이팝 스타들은 이미 자카르타에서 크고 작
은 공연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음
한국 드라마의 OST를 통해 한국 음악에 익숙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K-Pop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iTunes, 멜론 인도네시아, 콘서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음악이 소비됨
·
한국 음악은 드라마의 OST를 통해 알려졌음. 겨울연가부터 태양의 후예까지 한
국 드라마의 OST는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음
·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Who are you(가수:
샘 킴)가 2016년 12월 26일 기준 인도네시아 iTunes 음악 차트 11위에 올랐고,
Beautiful(가수: 크러쉬)이 35위, Stay with me(가수: 찬열, 펀치)가 5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한국 드라마 OST는 인도네시아 음악 시장의 주요 소비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음5)
· 드라마 OST의 인기에 힘입어 K-Pop 음악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서서히 그 저변을 넓
혀가고 있음. 현지 음악과 한국 음악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음원 제공 서비스인 멜
론 인도네시아차트에서는 10위 권 내외로 꾸준히 K-Pop이 순위에 오르고 있음.
5) 인도네시아 iTunes 차트
http://www.apple.com/id/itunes/charts/songs/
Global Market Briefing
2012년 12월 멜론 인도네시아 차트에서는 엑소(EXO)의 Lotto가 6위에 올랐음
6)
·
K-Pop 가수들의 공연도 거의 격월 간격으로 개최되고 있음. 2015년에는 슈퍼
주니어, 빅뱅, 인피니트가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2016년 4월에는 여성
그룹 소녀시대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샤이니가 콘서트를 가지는
등 K-Pop 스타들의 공연이 지속되고 있음
·
2015년 5월에 개최된 소녀시대, 샤이니 등 인기 가수 합동콘서트의 경우, 티켓
가격이 5만 원~17만 원에 달했는데 1만석 규모의 공연장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음
·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며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음. 이 외에
지상파 방송에서 스페셜 다큐 프로그램의 메인 인물로 제작, 방영되는 등
7) 인도
네시아 현지 활동을 통해 한류 전파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출처: 언론보도 종합
그림3샤이니 콘서트와, 인도네시아 국민 배우와 함께한 가수 이루(왼쪽)
·
K-Pop의 성공 요인은 서구의 음악 스타일에 ‘아시아적’이고 ‘화려한 외모와
춤 실력의 융합’, ‘패션’이 주요한 것으로 파악됨
6) 멜론인도네시아 차트
http://www..melon.co.id
7) 해럴드경제, [쉼표] 이루, 인도네시아 한류 의미, 2016. 6. 29.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
최근에는 K-pop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음. 민관
합동 기관인 한류기획단은 한류를 이용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무주YG
재단, MBC나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반튼
(Banten)주 티가락사(Tigaraksa)에서 ‘글로벌 와이 제너레이션 무브먼트(Global
Y-Generation Movement)’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소년 대상 K-Pop 안무 교
육을 실시하였음
네이버의 라인 웹툰(Line Webtoon)은 현지 유명 작가들을 섭외하고 유망주들을
발굴해 인도네시아 웹툰계 발전의 산실이 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출판 만화 시장은 그 동안 생산비가 저렴한 불법복제 시장에 통째로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음. 특히 경쟁력이 강한 일본 만화가 거의 무료로 유통
되었기 때문에 다른 국가의 만화가 유통되거나 인도네시아 자국 만화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없었음
·
그러나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네이버의 라인 웹툰(Line Webtoon)이 일상 문화
로서 자리잡으면서 만화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
특히 라인 웹툰 내 한국 만화 콘텐츠들을 단순히 인니어로 번역하여 공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내 웹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 전략을 추진
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라인 웹툰 1위도 인도네시아 현지 작가가 차지하고 있어, 네이버 웹툰 플
랫폼 자체가 인도네시아에서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임
·
2016년 12월 현재 인도네시아 라인 웹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화는 인도
네시아 작가인 아키 더 레드캣(Archie The Redcat)의 에그노이드(Eggnoid)임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라인웹툰앱은 iOS에서 무료 웹툰 부문 전체 56위,
안드로이드에서 전체 53위
8)에 위치하고 있지만, 웹툰의 특성상 웹에서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실제 이용량 면에서는 상당한 수준으로 파악됨
8) 앱애니 홈페이지
http://www.appannie.com
Global Market Briefing
·
특히 순정만화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10~30대 여성 독자들의 웹툰에 대한 인
기가 매우 높은 편임9)
·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정식으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 작품은 약 60개이고, 한국에
서 아마추어 작가 발굴을 위한 코너 ‘도전 만화’를 ‘챌린지 리그’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현지 작가를 발굴하는 데도 힘쓰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제2, 제3의 아키 더 레드캣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음
출처: 라인 웹툰 홈페이지(http://www.webtoons.com/id)
그림4인도네시아 라인 웹툰 홈페이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정부 또한 문화 콘텐츠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세계 4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진출은 콘텐츠 사업자들
에게 큰 가능성이 될 수 있음. 본격적인 수익화를 위해서는 유통 채널의 확보, 불법
복제 대책 강구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가 필요함
·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문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 자리잡으며, 콘텐츠
의 수요와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불법 복제 문화의 보편성 때문에 수익 창
출은 어려운 상황임
·
현지 한류 콘텐츠 관련 지속적 모니터링과 유통채널 관리를 위한 민관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임
9)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2016), 한류스토리 10월호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1. 인도네시아
·
또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규제하는 실질적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한류 콘텐
츠의 인기 증가가 수익성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문화 콘텐츠 생산력이
아직까지 부족한 만큼 한국 콘텐츠 사업자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상호 윈윈
(Win-Win) 구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됨
동남아시아의 OTT 서비스인 iflix를 통해 한국 드라마 콘텐츠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교육 프
로그램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청소년 문화로서 K-P op의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한 시점
임.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한 웹 기반 플랫폼인 라인(Line)을 통한 콘텐츠 시장 진출은 위험 부담이
적을 것으로 판단됨
ㆍ 최근 말레이시아의 iflix가 인도네시아에서 저렴한 가격과 한국과 중국 드라마 콘텐츠를 앞세워 넷
플릭스와 경쟁하고 있음
ㆍ 특히 한국 드라마의 경우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불법 스트리밍 외에는 이용할 수 있는 창
구가 없었는데, iflix 등 OTT 서비스 업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진출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
을 것으로 전망됨
ㆍ 인도네시아에서 K-P op은 선망의 대상이자 건전한 청소년 문화로서 평가되고 있음. 콘서트와 함
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문화로서의 입지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접근한다면 화장품,
의류 등 패션 관련 재화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ㆍ 또한, 국내 포털사업자의 SNS인 라인(Line)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SNS 기반의 콘
텐츠 유통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이 요구됨
ㆍ 단순히 한국에서 성공한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의 작가들과 유망주들을 끌어
들여 웹툰이라는 하나의문화를 자리잡게 한 라인 웹툰의 성공 사례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시사점
Global Market Briefing
2. 베트남 : 한류 드라마의 꾸준한 인기와 다채널, 모바일 환경
으로의 전환
■ 베트남의 한류는 TV 드라마와 K-Pop 위주로 오랜 역사와 탄탄한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
며, 단순 콘텐츠 수출에서 벗어나 합작을 통한 현지 콘텐츠 제작 등의 방식으로 다변화하
고 있음. 베트남 콘텐츠 시장은 또한 모바일 환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이에 발맞춘 변
화가 필요함
· 한국 드라마 중심의 베트남 내 방송 한류는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
· 특히 방송 시장에서 CJ E&M 등 한국 콘텐츠 기업은 현지 법인 인수, 합작을 통한 현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베트남의 K-Pop 팬층은 견고하고 충성도가 높은 편이나, 연령대와 구매력이 낮아 실질적인 수
익 창출 모델은 구축하기 어려운 편임
· 베트남은 싱가포르 등을 제외하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모바일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
고 있는 국가로,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자리잡고 있음
베트남은 1억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 전략 시장으로, 한국과 정서적으로 공유
되는 측면이 많은 편임. 최근 트렌디 드라마들의 선전과 K-Pop의 인기로 베트남의 한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
베트남은 1억에 가까운 동남아시아의 인구대국이면서, 30대 미만의 젊은 인구
가 70%에 달하는 인구 구성을 가지고 있음
·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1억 명의 인구를 기반
으로 향후 콘텐츠 시장에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략 시장임
·
특히 베트남은 우리와 언어적으로는 한자 문화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역사적으
로도 불교 및 유교 문화의 정서적 공감대가 유사해 매력도가 높은 콘텐츠 시장
을 보유하고 있음
·
시장경제 체제가 자리를 잡은 1990년대 말부터 확산되던 베트남 한류는 2000년
대에 접어들어 잠시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드라마들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음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2. 베트남
·
베트남 내에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K-Pop 또한 베트남 한류의 한 축을 담
당하고 있음
불법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로 주춤했던 한류는 최근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를 통해 다시 자리잡고 있음. 그러나 기존의 방송 라이선스 판매로는 수익을
올리는 데 한계가 존재함
·
베트남에서 처음 방송된 한국 콘텐츠는 KBS에서 1994년 방송된 KBS의 <느낌>
으로 이 후 1990년대 말까지 다양한 드라마들이 베트남에서 방영됨
·
이 중 <첫사랑>, <별은 내가슴에>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드라마들을 통해 본
격적인 한류가 베트남에서 시작됨
· 2000년대에는 <가을동화>, <대장금>, <겨울연가> 등이 많은 인기를 얻은바 있으
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을 통한 불법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으로 인한 현지
방송사의 수익성 악화, 반복되는 내용패턴과 유사한 캐릭터, 인도, 필리핀, 태국
드라마의 진출 등으로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10)
·
그러나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베트남에는 다시 방송 한류가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강하게 성장하였음
출처: 한국경제TV, "김수현-전지현 목소리 찾아줘"…식지 않은 '별그대' 인기, 2014. 11. 4.
그림5베트남 신문의 '별에서 온 그대' 방영 기사
10) 한중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 베트남 안방에서 한국드라마가 사라진다, 2015. 8. 10
http://global-story.com/news/550
Global Market Briefing
·
특히 <별에서 온 그대>는 꾸준한 인기로 비싼 라이선스 비용에도 불구하고 베트
남 방송사에서 더빙판으로 방영되었음
· 그러나 베트남 방송사들은 높은 비용의 한국 드라마 라이선스 비용을 여전히 부
담스러워 하고 있으며, 한국 현지 방영 후 불법 스트리밍으로 한국 드라마를 무
료로 시청하는 소비 행태가 지속되고 있음. 이로 인하여 베트남 내 한국 드라마
수요에 비해 예전과 같은 수익을 창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류 드라마 전문 채널과의 제휴, 베트남 제작사와의 합작을
통한 콘텐츠 제작 등 수익 다변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
변화된 베트남 방송 환경에 맞추어 한국 방송 콘텐츠의 수출 패턴도 다변화되고
있음. 특히 베트남이 다매체 다채널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 방송 콘텐츠
전문 채널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한국 드라마의 저작권 라이선스를 활용한
현지 드라마 제작 형태의 수출 방식이 등장하고 있음
· 베트남 지상파 방송사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 편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지역에서는 유료 방송 시청이 증가하면서 다수의 한국 프로그램이 꾸준히 방영
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한류 드라마 전문 채널도 출범해 한국 TV 드라마를
꾸준히 방송하고 있음
· 앤미디어는 베트남 지상파 디지털 방송 채널 vtc 12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 3사
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한류 방송 콘텐츠를 유통
11) 하고 있으며
CJ E&M 또한 베트남 3위의 미디어 기업인 Blue Group을 인수 합병하여 베트남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
베트남 현지 제작사와의 합작 또한 늘어가고 있음. 한국 CJ E&M과 국영 방송사
VTV의 합작을 통해 제작된 드라마 <오늘도 청춘(Tu
.i Thanh Xuan)>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둠
12)
11) 엔미디어 홈페이지 회사 소개
http://www.n-media.kr/sub/sub01_01.php
12) Newsis, 한-베트남합작드라마 '오늘도청춘', 이번달부터방송, 2015. 6. 1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11_0013721478&cID=10602&p
ID=10600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2. 베트남
출처: vtv 공식 홈페이지(http://www.vtv.vn)
그림6한국-베트남 공동제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히든싱어-베트남은 2015년 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여, 음악 관련 예능 프로그
램의 베트남 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됨
·
2014년 10월부터 베트남 지상파 채널 THVL1을 통해 방영을 시작한 <히든싱어베트남>
은 방영 이후 칸토지역(베트남 남부)에서 1회 시청률 11.6%로 시작하여
최대 15.6%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줄곧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함13)
·
<히든싱어-베트남>의 프로듀서 응안쿠옥트룽(Nguyen Quoc Trung)은 ‘현재 베
트남의 카페나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면 모두 ‘히든싱어’ 이야기 뿐
이다’ 라며 프로그램의 현지 인기에 대해 언급하였음
베트남은 K-Pop의 주요 소비국으로 충성도 높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드라마의
OST도 인기를 끌고 있음
·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다수의 아이돌 스타를 위
해 베트남 현지 팬들은 비싼 비용 지불을 마다하지 않으며 충성도가 높다고 평
가하고 있음14)
13) 한국경제, ‘히든싱어’ 해외판 뜨거운 반응! 베트남 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15. 11. 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487247
14) KOFICE, 현지 언론, K-Pop vs V-Pop 깜짝 비교, 2016. 3. 23.
http://kofice.or.kr/c30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2205
Global Market Briefing
·
2015년에 열린 KBS 뮤직뱅크 인 하노이는 고가의 티켓 비용에도 불구하고
K-Pop 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20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루었음
·
반면 아직까지 어린 베트남 팬들은 구매력이 낮아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가 베트
남에서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음
·
베트남에서 K-Pop은 주로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파되고 있지만,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튜브를 통한 뮤직비디오 시청이나 애플 뮤직, 아이튠즈를 통한
음원 구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임
·
2016년 10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베트남에서 발매
직후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여 화제
15) 가 되었으며, 12
월에는 빅뱅의 정규 3집 MADE THE FULL ALBUM이 1위를 차지하였음16)
출처: 언론보도 종합
그림7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빅뱅
·
이 밖에도 <태양의 후예> OST인 윤미래의 ALWAYS, 다비치의 이 사랑(This
Love) 등이 베트남 내 K-Pop 차트 상위에 오르는 등 인기 드라마의 OST 또한
베트남 음악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음
15) 스타데일리뉴스, 방탄소년단, 美 애플뮤직 K-POP 차트 이틀 연속 1~15위 줄세우기.. 국내외 차트 3일째 장악,
2016. 10. 12.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870
16) 매일경제, [박세연의 모르는가요] 빅뱅, `지붕킥`보다 기분 좋은, 또 한번의 성장, 2016. 12. 13.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3854627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2. 베트남
문화적 유사성과 더불어 시장의 높은 잠재성, 한류의 재조명, 한국 미디어 기업의 직접
진출 등 베트남 시장은 한국 콘텐츠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음
다채널 디지털 방송 시대가 베트남에 도래함으로 인해 방송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
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사용 인구 급증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인해 디지
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이용 역시 증가하고 있음
·
베트남 유료방송 협회(VNPayTV)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유료방송 시장은
201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40% 성장을 기록하였음
·
전통적인 유료 방송 사업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통신 사업자의 유료방송 진
출 시도가 나타나고 있어 이로 인한 콘텐츠 수요증가 요인 역시 존재함
·
지속적인 경제 성장 추세에 따른 소득 증가로 인한 유료방송 지불 능력의 증가
는 직접적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전통적 유료 방송 사업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통신 사업자의 유료
방송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류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2016년 7월 기준 베트남 인터넷 이용자수는 49,063,762명으로 전체 인구
94,444,200명 가운데 약 52.0%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5년 기준
으로 전체 인구의 약 55%에 달해, 컴퓨터 보급률을 뛰어 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따라서 향후 한류 콘텐츠 사업자들도 모바일과 온라인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플
랫폼 확보와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Global Market Briefing
그림8베트남 인터넷 이용자 수와 보급률 추이 그림8베트남 인터넷 이용자 수와 보급률 추이
[단위: 명, %]
60,000,000
50,000,000
40,000,000
30,000,000
20,000,000
10,000,000
0
.
이용자 수 .
보급률
60%
52.0%
50.8%
50%
40%
30%
20%
10%
0%
출처: Internet Live Stats 홈페이지(www.internetlivestats.com)
30.7%
35.1%
39.5%
43.9%
48.3%
2010 2011 2012 2014 2013 2015 2016.7
그림9베트남 주요 디바이스 보급률
60%
55%
50%
46%
40%
30%
20%
12%
10%
0%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출처: Internet Live Stats 홈페이지(www.internetlivestats.com)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2. 베트남
각 국 방송 콘텐츠 간의 경쟁이 베트남 방송 채널의 확대로 인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
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이 될 한류 모바일 콘텐츠 유통에 있어 플랫폼 구축과 수익 모델 창출에 주력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ㆍ 베트남 방송시장은 디지털 플랫폼 전환으로 인한 채널 증가로 향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한국 콘텐츠의 주요 타깃 시청자층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판
단됨
ㆍ 동남아지역 유료방송 채널의 증가는 한국 프로그램 진출 기회의 확장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는 현지 시청자들에게 여러 나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면서 시장경쟁
강화의 요인이 되고 있음
ㆍ 또한 베트남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무게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했으나 콘텐츠에 대한 수익 측면
에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음.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모바일 유통 채널에 맞는 별도의 전략이
필요함을 의미
ㆍ 베트남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OTT,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확보와
맞춤형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며, 특히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리가 선행되어야 함
시사점
Global Market Briefing
3. 태국 : 동남아시아 방송과 게임 한류의 중심지
■ 드라마로 시작된 태국 내 한류는 여전히 태국에서 영향력이 있으며, SNS와 공연을 통한
K-P op의 인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한국 게임 업체들
은 선전하고 있음
· 한국 드라마 중심의 태국 내 방송 한류는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
· 태국은 한류 음악 콘텐츠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로, K-P op과 예능 방송 프로그램은 서로 시너
지 효과를 내며 한류를 확산시키고 있음
· 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뮤> 온라인 등 한국 게임들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한국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음
태국은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 타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인프라 환경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잘 구축되어 있어 콘텐츠 시장으로서의
장점을 지니고 있음
·
태국은 동남아시아 경제 강국이자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국
가이며, 불교문화권 중심국이기에 인근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인접국에 문화적
영향력이 큰 국가임. 최근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중심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
·
현재 태국 인구의 약 36%가 모바일 앱을 매일 사용 하고 있으며 2018년 전체 인
구의 73%인 5,0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어, 모바일 관련 산업의 잠재력
이 높게 평가됨
·
<가을동화>, <풀하우스>의 폭발적인 인기로 시작된 태국의 한류는 최근 K-Pop
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
·
콘텐츠 뿐만 아니라 배우 정일우의 태국 드라마 출연이 확정되면서 태국에서의
한류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음
·
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시장에서도 한국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85%를 점유하면서 강력한 영상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
고 있음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3. 태국
·
이처럼 태국은 한류에 호의적이며 동남아 내륙 불교문화권의 중심국가로서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높은 가처분 소득 수준을 갖고 있는 등 매력적인 콘텐츠 유망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태국 지상파 채널 내 방영 되는 한국 드라마는 불법 복제 문제로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대중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과 K-Pop 스타들을 중심
으로 한 콘텐츠가 새로운 방송 한류를 이끌고 있음
·
태국 내 한국 드라마는 중국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하였음. 2000년부터 채널 3
를 중심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는 2005년 <풀하우스>의 성공을 기점
으로 2006년부터 태국 최고 인기 채널인 채널7이 주말 오전에 한국 드라마를
편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입을 시작함. 또한 태국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방영되었음
·
특히 2013년에는 45개 타이틀을 방송한 바 있을 정도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
요가 태국 방송 시장에는 충분히 형성되어 있음
·
2014년과 2015년에는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태국 방송
사업자들의 방송 허가 취소 문제 등 방송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 하면서 각각
43개 타이틀과 36개 타이틀로 방영 작품 수가 감소하였음
출처: 브릿지스매거진(2016), 한국드라마 태국기상도 여전히 맑음
그림102000년~2016년 태국 방송사 별 한국 드라마 방영 작품 수
Global Market Briefing
·
그러나 2016년 <태양의 후예>를 중심으로 전반기(1월~6월)에만 한국 드라마
34편이 방영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됨
·
2014년을 기점으로 전통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다수 방영해 온 채널3과 채널7
등에서의 한국 드라마 방영 편수는 줄어들었지만, PPTV와 TRUE 등의 신규 채
널들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다수 편성했음
·
특히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주연
배우 송중기가 태국에서 팬미팅을 가지기도 했고, 태국 총리가 태양의 후예를
담화 중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음17)
출처: 언론보도 종합
그림11배우 송중기의 태국 팬미팅
17) 중앙일보, 군 출신 태국총리 "태국도 태양의 후예 만들지 말입니다", 2016. 3. 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605230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3. 태국
· 최근에는 드라마에 이어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인기가 확대되고 있고
<커피프린스 1호점>, <가을동화>,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 리메이크도 등장하고 있음
태국 내 한류 방송 콘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
여 있음. 태국 정부와 한국 저작권보호센터에서 태국 내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태국 대중들의 인식이 변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이유로 불
법복제와 저작권침해 문제가 꼽히고 있음
·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형식으로 한국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는 사이트 수
가 2015년 한국 저작권위원회 방콕사무소에서 확인한 것만 100개에 달함18)
·
현재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한국 방송 프로그램이 방영
된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태국어 자막과 함께 업로드되고 있음
태국에서 K-POP 음악은 온라인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공연과 이벤트 행사
개최, 팬클럽 활동을 통해 입지를 굳히고 있음
·
2010년 이후부터 태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 붐이 이어지고 있음. 이들
은 유튜브나 라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K-Pop에 빠져들었고 열성 팬클럽을 형성하고 있음
·
특히 빅뱅, 엑소 등 정상급 K-POP 아이돌의 콘서트가 계속 개최되면서 태국 내
K-POP 공연 비즈니스도 커지고 있음. 심지어 한국의 K-POP 아이돌의 댄스 커
버(Dance Cover)가 붐이 일 정도로 태국시장에서 K-POP은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음
태국 게임 산업이 PC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모바일
게임이 태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
18) 저작권보호센터 공식 블로그, 태국에서의 한류 저작물 침해 및 대응 방안, 2016. 7. 15.
http://cpcstory.blog.me/220762836192
Global Market Briefing
·
태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 규모를 형성
하고 있으며, 특히 PC 온라인게임 시장이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음19)
·
게임을 즐기는 태국 인구는 약 1,720만 명으로 이 중 55%는 연평균 약 35달러의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게임 지출 규모는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1위,
세계 23위의 규모를 기록하였음20)
·
태국 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 형성 초기부터 한국 온라인 게임이 많은 인기를
누려왔음
·
2015년에도 태국 온라인 게임 가운데 한국의 그래비티에서 제작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 이스트소프트의 <카발 온라인>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21)
출처: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그림12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온라인 게임
·
최근 태국 내 스마트폰 보급율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율의 증가로 ‘모바일
퍼스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한국 게임 기업들은 온라인 게임 진출을 통해 획득한 노하우와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동질성을 활용해 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
19) PwC(2016)
20) Newzoo(2015), Thai Games Market 2015
21) Game Monday(http://www.gamemonday.com) 조사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3. 태국
출처: 앱애니(http://www.appannie.com)
그림132016년 12월 27일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출처: 앱애니(http://www.appannie.com)
그림142016년 12월 27일 구글플레이 게임 순위
·
현재 <뮤 오리진>, <파이널샷>, <쿠키런>, <모두의 마블(태국명 LINE Let's Get
Rich)>, <서머너즈워>, <세븐 나이츠> 등이 각 스토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음
Global Market Briefing
태국은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 타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
고 있으며, 인프라 환경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동남아
한류 진출의 중심지였음. 최근 모바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한류 콘텐츠의 유
통이 활발해지고 있음
·
태국은 외국과 외국 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에 한류 문화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받아들인 국가임
·
전통적으로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등 산재한 문제들이 존재하지만, 태국 소비자
들의 높은 선호를 통해 동남아시아 한류 진출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음
·
GDP 또한 세계 28위 규모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부유하며, 방송통신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이기에 문화 콘텐츠 시장으로서 가치가 있음
·
최근 모바일과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태국 내에서 한류 콘텐츠는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당분간 태국의 한류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태국 내 한류의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태국 국민 SNS
서비스로 자리잡은 네이버의 라인(Line) 등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된 콘텐츠 유통망 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ㆍ 태국 콘텐츠 시장은 모바일 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콘텐츠 시장
확보를 위한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ㆍ 따라서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있어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콘텐츠 유통망 확보는 태국 콘텐츠 시
장 진출을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음
ㆍ 네이버의 라인(Line)은 태국 내에서 국민 SNS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태국 스마트폰 이용
자 중 85%가 라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플랫폼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의 서비
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음
ㆍ 라인은 태국 내 3,300만 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영상과 음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
음. 이미 2015년 라인 TV(Line T V)와 라인 뮤직(Line Music) 서비스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
비스를 시작한 바 있음
ㆍ 네이버는 웹툰, 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인 플랫폼을 통해 태국 시장에 콘텐츠를 유통
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음.
시사점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4. 싱가포르
4. 싱가포르 :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 진출의 거점
■ 싱가포르는 시장 규모는 작지만 거점시장으로 중요한 위치
· 싱가포르의 인구 수는 약 550만 명으로 동남아시아 타 국가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1인당 GDP
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으며 콘텐츠 수요도 큰 편임
· 싱가포르는 인터넷 환경 역시 잘 구축되어 있으며, 콘텐츠 구매력이 높은 고급 소비자를 보유하
고 있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외국의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국가임
· 반면 콘텐츠 제작 시장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의 콘텐츠를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음
·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한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소비되어 현재 주류 문화에 버금가는 입지
를 차지하고 있음
· 또한 싱가포르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국가로 동남아시아에 새로운 한류 문화를 전파하기 위
한 거점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싱가포르는 한류 성숙시장으로 주류 문화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한류 전파 거점 국가임
·
싱가포르는 인구 수 약 550만 명의 작은 도시 국가이지만, 1인당 GDP는 5만 3
천 달러 규모로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부유한 국가이자 아시아 물류 시장의 중
심지로서 가치 있는 국가임
·
싱가포르 또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K-Pop으로부터
한류가 시작되었으며 인구 수에 비해 소비 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패션, 화장품,
음식 등 한류 관련 재화들의 소비 또한 많음
·
2000년대 초반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한류는 중국 문화 콘
텐츠와 함께 현재 싱가포르 인들에게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문화로서 자리잡았음
·
싱가포르의 한류는 한국 관광 확대로도 이어졌음.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한국
을 찾는 관광객 수는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여왔음. 싱가포르의 관광객은
2011년 12만 4천 명에서 2014년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5년 메르스 여파로
16만 명까지 줄어들었으나 2016년에는 19만 명으로 다시 증가해 큰 변수가 없
는 한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22)
22) 뉴시스, 올 외국인 관광객 1700만↑…대만ㆍ동남아 방한 관광객 급증, 2016. 12. 6.
Global Market Briefing
싱가포르는 소수의 방송사업자로 이루어진 민영방송체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국 채널을 수입해 방영하고 있음
·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이기에 채널 선택폭이 그다지 넓지 않음. 현재 1개의 무료
지상파(free-to-air) 방송사와 2개의 유료 방송사(케이블, IPTV)가 있으며 방송
지역이 좁아 지역 TV 채널은 존재하지 않음
·
유일한 지상파 방송사 MediaCorp은 상업 미디어 그룹이지만, 정부투자기업이
지분 전량을 소유해 사실상 공영 방송이라고 볼 수 있으며 StarHub TV는 유일
한 케이블 TV로 유료 TV 시장을 독점해왔으나 2007년 SingTel이 mio TV(IPTV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경쟁 체제가 형성됨
·
부족한 방송 채널 수는 방송 사업자에 따라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채널로 충당하고 있음
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로, 방송 콘텐츠가 말레이어와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
음성과 자막이 함께 송출되고 있음
·
싱가포르는 헌법상 말레이어가 국어이지만 중국어, 영어, 타밀어(Tamil)가 공용언
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TV 채널도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전문 채널들이 있
으며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기타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함께 방송되어야 함
·
지상파 채널의 경우 영어 채널 3개, 중국어 채널 2개, 말레이어와 타밀어 채널
각각 1개씩 총 7개의 채널이 존재하고 있음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그림15말레이어, 중국어 자막과 함께 방송되는 싱가포르 지상파 방송(영어 음성)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4. 싱가포르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자체 콘텐츠 제작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내수 시장
규모가 작으며, 언어 장벽이 있어 한계가 있음
·
싱가포르는 내수시장 규모가 작으며 다민족 국가로 언어 장벽이 있어 방송국 수
도 적으며 콘텐츠 제작에 한계가 있음
·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방영되는 TV 드라마, 예능의 대부분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자체 제작된 프로그램은 소수임
·
영화도 대부분 해외 영화들이 개봉되며, 2015년 한 해 동안 개봉된 싱가포르 자
국 영화는 총 20편에 불과했음23)
·
2015년 12월 8일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Lee Hsien Loong)는 한국의 <대장금>과
<런닝맨>을 들어 싱가포르의 정체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자국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콘텐츠 자체 제작은 어려운 상태임
싱가포르 유료 방송 채널에서 한국 전문 채널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 채널들을 통해 한
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한국에서 방영된 후 24시간 이내에 싱가포르 TV 채널에
서 시청이 가능함. 그러나 싱가포르 방송 콘텐츠 시장 또한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유롭지 못함
·
싱가포르 공중파 채널에서도 한국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최신
작이 아님. 유료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한국 프로그램들도 한국에서 방영된
후 싱가포르에서 전파를 타기까지 최소 3~4주가 소요되었음24)
·
그러나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방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 대표
방송국 및 콘텐츠 기업은 해외 기업과 공동투자 형태나 배급사 제휴 형태로 해
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도 한국 전문 채널이 생겨나기 시작함
표1싱가포르 내 대표 한국 전문 채널 진출 현황
기업 배급사 채널
Turner Broadcasting System Asia Pacific MBC Oh!K
Sony Pictures Entertainment SBS onE
CJ E&M, Fox International Channels Mnet, tvN Channel M
KBS KBS KBS World
23) KOTRA, 싱가포르 내 한류(3) K-Contents, 2015. 12. 30.
24) ibid
출처: 각 방송 채널 홈페이지
Global Market Briefing 30
·
특히 2015년 싱가포르 송출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한국 전문 케이블
채널 onE은 한국에서 방영 중인 최신 드라마를 방영 후 24시간 내에 영어, 중국
어, 말레이어 자막을 포함해 방영하고 있음
·
채널 onE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최신 드라마 뿐만 아니라 <케이팝스타>,
<삼대천왕> 등 예능 프로그램도 방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내 한류 공연 소식도
전달하고 있음
출처: 싱가포르채널 onE 공식 홈페이지
그림16싱가포르 채널 onE 홈페이지
·
그러나 싱가포르 시청자들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같이 한류 콘텐츠를 이용하
는 데 있어 불법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선호하고 있음. 불법 다운로드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유튜브가 싱가포르 내 주요 한류 드
라마 유통 창구라 할 수 있음
싱가포르는 아시아 공연 음악 시장의 중심으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많은
K-Pop 스타들의 공연이 유치되고 있음
·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K-Pop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수준으로 방탄소년단, 빅뱅,
엑소, 소녀시대 등 유명 K-Pop 스타들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2천만 회를 넘어
서고 있음25)
25) 가생이닷컴, 싱가포르 K-Pop 유튜브가수별 조회수(2014. 9. 1. ~ 2016. 12. 2.)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442191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4.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아시아 공연 음악 시장의 중심으로, 규모에 비해 많은 음악 공연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화 하고 있음
·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가 개최된 적 있으며, 2016년 한 해에만 엑소, 씨엔블루, 갓세븐, 에이핑
크 등의 K-Pop 스타들이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고 2016년
12월 30일에는 비, 2017년 1월에는 다비치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음
출처: 채널 onE 홈페이지
그림17K-P op 스타 비, 다비치의 싱가포르 공연 홍보물
싱가포르 콘텐츠 시장은 작지만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며,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얼리 어답터로서 문화를 빠르게 습득하고 전파하는 중계 시장으로서 가치가 있음
·
싱가포르는 국가 자체의 시장 규모는 작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1인
당 GDP를 기록하는 국가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으며,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26) 로 인해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국가임
·
또한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싱가포르의 지리적 특성과 다언어 국가인 언
어적 특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주변국 수출 시 적은 비용으로 싱가포르 진출이 가능함
·
반대로 고급 콘텐츠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
창출과 검증을 마친 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가능함. 특히 싱가
포르의 관광 산업과 연계된 음악 공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음
26) 디지에코(2016), 기가인터넷 인프라 세계 1위, 대한민국
Global Market Briefing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콘텐츠 유행의 중심지로, 고급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장기적인 소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ㆍ 싱가포르 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 예능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
적인 관점에서 싱가포르의 고급 콘텐츠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테마파크, 1인 창작 온라인
콘텐츠 등의 다양한 콘텐츠 육성 및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ㆍ세계 130 여 개국에 수출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 뽀로로 > 를 콘셉트로 한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파크가 2015년 11월 11일 싱가포르에 개장함. 싱가포르 시내 중심에 위치한
규모 1만1000제곱 피트의 테마파크는 싱가포르 콘텐츠 시장에서 커다란 콘텐츠 홍보 효과를 누
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ㆍ 유튜브에서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한국의 유튜브 스타 김예빈 양이
한류 행사인 SGKstar 2015에 초청받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공항에서부터 싱가포르 팬들
에게 큰 환영을 받음
시사점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콘텐츠 유행의 중심지로, 고급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장기적인 소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ㆍ 싱가포르 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 예능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
적인 관점에서 싱가포르의 고급 콘텐츠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테마파크, 1인 창작 온라인
콘텐츠 등의 다양한 콘텐츠 육성 및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ㆍ세계 130 여 개국에 수출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 뽀로로 > 를 콘셉트로 한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파크가 2015년 11월 11일 싱가포르에 개장함. 싱가포르 시내 중심에 위치한
규모 1만1000제곱 피트의 테마파크는 싱가포르 콘텐츠 시장에서 커다란 콘텐츠 홍보 효과를 누
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ㆍ 유튜브에서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한국의 유튜브 스타 김예빈 양이
한류 행사인 SGKstar 2015에 초청받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공항에서부터 싱가포르 팬들
에게 큰 환영을 받음
시사점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5. 말레이시아
5. 말레이시아 : 높은 구매력과 꾸준한 한류 팬덤을 지닌
동남아시아 문화 중심지
■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의 팬덤이 두
터운 국가임
· 말레이시아는 약 3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다민족 국가로 동남아시아에서 타 국가에 비해
구매력이 뛰어난 편임
· 말레이시아의 젊은 층은 지상파, 유료 방송, 온라인을 통해 한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한국 음
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한류 관련 커뮤니티
가 존재하는 국가임
말레이시아의 한류는 2000년대 초반 말레이시아 내 화교 인구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
가 유행하면서 발생하였으며, 현재는 트렌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K-Pop을
주로 소비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발달되어 있음
·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1960년대 본격적인 외교 관계가 수립된 이래, 한국 학부
모 사이에서 저렴한 비용의 영어 조기 유학지로서 각광을 받으며 인적 교류가
이어졌음
·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초반 화교 계층을 중심으로 한 한류 드라마가 유행하면
서 말레이시아에 한류 전파가 시작되었음. 예능 프로그램과 K-Pop 또한 인기가
있음
·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K-Pop의 인기는 드라마보다 더 큰 편이고, 사회 경제적
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구매력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K-Pop 스타들의 방문이 많
아지며 한류의 새로운 붐이 일어나고 있음
말레이시아 내에서 한국 드라마는 지상파와 유료 케이블 채널을 통해 꾸준히 방영되고 있음.
또한 현지 온라인 환경에서 최신 한류 드라마를 찾아 시청하는 시청자 층도 늘고 있음
·
말레이시아의 한류는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드라마의 유
행에서부터 시작됨
Global Market Briefing
·
2002년 TV3에서 방영된 <겨울연가>와 <대장금>, <가을동화>는 말레이시아 내
화교층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점차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음
·
말레이시아의 방송 제작 시장은 방송 시장에 비해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못한
편으로, 방영 콘텐츠 중 해외에서 구매한 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은 편임
·
특히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이 중화권 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드라마의
경우, 한국에서 방영이 끝나면 지상파 방송이나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빨리 시청하려는 시청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한류의 영향력이 강해짐에 따라, 한국 드라마를 TV로 시청하고 싶어 하는 다수의 현지인
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 프로그램 관련 채널이 신설되고 인기 있는 드라마를 수입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실제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 송출되고 있는 Oh!K 채널과 채
널 onE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입해 방영하고 있음
·
또한 말레이시아 최대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인 maxis에서도 한국
방송을 볼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시청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한국
방송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방영될 예정임
·
2004년 1월 개국하였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한 해외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
하고 있는 8TV는 CJ E&M과 드라마 블록 편성을 계약해 연간 200시간씩 총 400
시간을 고정 편성할 예정임
·
2015년 1월에는 CJ E&M 드라마 <미생>과 한류 아이돌 그룹 슈퍼쥬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출연한 <그녀는 예뻤다>가 8TV에서 방영돼 호평을 받은 바 있음
출처: 각 방송사 공식 홈페이지
그림18채널 8에서 방영된 미생과 Oh!K에서 방영되고 있는 도깨비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5. 말레이시아
·
이 밖에도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 방영되
지 않은 <치즈인더트랩>, <태양의 후예> 등의 드라마도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
를 끈 바 있음
·
아시아 지역의 드라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Asian Wiki에서는 말레
이시아 지역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기 투표를 매달 진행하고 있음. 2016년 11월
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 1위를 기록하였음
표2말레이시아 내 한국 드라마 인기 투표 순위 (2016. 11. 30. 기준)
순위 드라마명 방송사 투표수
1 푸른 바다의 전설 SBS 4302
2 역동 요정 김복주 MBC 2105
3 우리집에 사는 남자 KBS2 1907
4 1%의 어떤 것 JTBC 1745
5 낭만닥터 김사부 SBS 1146
6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2 908
7 우리 갑순이 SBS 857
8 판타스틱 JTBC 498
9 오 마이 금비 KBS2 375
10 여자의 비밀 KBS2 279
출처: http://asianwiki.com/Asian_Dramas
2012년부터 말레이시아 방송 시장에서 <런닝맨>을 위시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짐
·
과거 한국 드라마가 말레이시아의 화교와 중장년 계층에서 유행했다면, 2012년
말레이시아의 유료 케이블 채널인 oneHD(채널393번)에서 방영을 시작한 <런닝맨>
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젊은 K-Pop 팬 층에 어필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에서 <런닝맨>의 인기는 한국에서보다 더 큰 편임. 말레이시아 현지
팬클럽은 <런닝맨>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방송 포맷과 유사한 게임을 실제로 즐
길 정도로 열성적임
·
특히 고정 출연자인 이광수의 인기가 상당한 편으로 라인(Line), 카페베네 등 말
레이시아 진출 한국 기업의 홍보 모델로 발탁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큰 영화 배급사 TGV의 영화관 에티켓 홍보 영상에 출연한 바 있음
Global Market Briefing
·
말레이시아 내 한류 블로그인 K-popped는 최근 런닝맨의 방송 종료에 대해 아
쉬움을 토로한 바 있음27)
출처: 텐아시아, ‘아시아프린스’ 이광수, 말레이시아 전역 영화관에 등장, 2015. 5. 28.
그림19런닝맨 출연자 이광수의 말레이시아 영화관 에티켓 홍보 영상
말레이시아에서 K-Pop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
·
2016년 한 해에만 샤이니, 빅뱅, 엑소, 슈퍼주니어의 려욱, 비 등 글로벌 스타들과
더불어 맵식스(MAP6), JJCC 등의 신인 그룹들까지 다양한 K-Pop 아티스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현지의 팬 층은 상당히 두터운 편임
·
말레이시아 공중파 방송국인 채널 8에서 매일 방영하고 있는 K-Pop 사랑
(K-Pop Sarang
)은 말레이시아 내 K-Pop 인기 순위를 발표하고 있음
28)
·
2016년 12월에는 샤이니의
Tell Me What To Do
, 빅뱅의
Last Dance
등 최신
곡들이 차트 순위에 포함되어 있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최신 K-Pop 음악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
27) http://k-popped.com/2016/12/thank-you-for-running-with-us-for-long/#more-32444
28) http://apps.8tv.com.my/sarangkpop/kpop-chart.asp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5. 말레이시아
출처: K-Pop Sarang 공식 홈페이지
그림20K-Pop Sar ang의 말레이시아 K-Pop 인기 순위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며 구매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문화, 종교 중심
국가임. 또한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음.
향후 디지털 방송과 모바일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플랫폼과 콘텐츠 생산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3대 인종(중국인, 인도인, 말레이인)이 주축이 된 다민족
국가29) 이며 국교는 이슬람이지만 불교, 힌두교, 도교, 기독교, 카톨릭 등 다양한
종교가 허용되고 있어 아시아와 중동에 이르는 문화, 종교 네트워크를 갖춘 동
남아시아의 중심국임
·
2016년 1인당 GDP 또한 9,546 달러로 인구 수가 현저히 적은 싱가포르와 브루
나이를 제외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구매력이 있는 편임
·
화교 인구를 중심으로 전파되었던 말레이시아 내 한류 문화는 최근 다양한 계층
과 문화권에 소구되고 있음. K-Pop과 드라마 뿐만 아니라 2016년 9월 부산행이
개봉되고 3주 연속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1위
30) 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가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확장되고 있음
29) KOTRA 국가 정보
30)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2016), Global Hallyu Topic 10월호
Global Market Briefing
·
2015년부터 정체되어 있던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방송 전환이 본격적으로 전개
되고 유료 방송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방송 콘텐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말레이시아의 방송 시장에 검증된 한국 콘텐츠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함께 <런닝맨> 이후 말레이시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수출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인터넷 서비스 시장 또한 정부의 브로드밴드 활성화 정책과 스마트 디바이스 보
급 확대 등으로 인터넷 접속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규모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현재 중국 플랫폼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
아의 젊은 온라인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한류 플랫폼과 콘텐츠 확보가 향후 말
레이시아 한류의 미래에 중점 과제가 될 것으로 파악됨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 이슬람 국가에 비해 보수적인 율법 적용 등 종교적인 측면
에서의 문화적 금기 등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음
·
이슬람 종교 율법의 적용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말
레이시아에서 최근 K-Pop이나 공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음
·
2015년에는 노출이나 안무가 문제가 되어 말레이시아 문화체육부 장관이
K-Pop 가수들을 비하하는 트윗
31) 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남자 아이돌 가수가
여성 팬을 포옹했던 사건으로 인하여 공연 때 남녀가 객석에서 함께 관람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하였음
32)
31) 머니투데이, 말레이 장관, K팝 아이돌 겨냥 "마르고 창백해, 남자아냐", 2015. 1. 17.
32)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2015), 한류NOW 가을호
글로벌 마켓 브리핑 / 2016.12 특집
특집: 동남아시아 한류 현황 5.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발달된 콘텐츠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필요함.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현지 인터넷 한류 커뮤니티와 협업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ㆍ말레이시아는 비교적 안정적인 콘텐츠 소비 시장에 비해 콘텐츠 제작 시장은 아직까지 부족
한 편으로, 구매력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콘텐츠 수요를 감안한다면 동남아시아에서 가
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 시장 중 하나임
ㆍ반면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타 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편이나, 엄격한
이슬람 문화권 국민들에게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K-Pop 콘텐츠가 반감을 사는 사례가 존
재하는 만큼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시장 진출에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됨
ㆍK-popped 등 열성적인 말레이시아 현지 K-Pop, 한류 방송 콘텐츠 관련 커뮤니티와 팬클럽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협업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시사점
Global Market Briefing
과월호 소개
통권 1호 / 2015년 6월
통권 2호 / 2015년 7월
2015.07 vol.02
통권 3호 / 2015년 8월
........................
2015.08 vol.03
브라질, K-Pop 외에는 K 콘텐츠 수요 적어…눈앞의 수익보다 장기적 전략이 우선
삼바와 축구로 잘 알려져 있는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넓고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대국으로 1인당 GDP가 1만 달러가 넘는 중남미 최대의 시장이다. K-Pop의 인기가 높
아지고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 교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라질 콘텐츠 시장에 대
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의 콘텐츠 산업 분
야를 집중 분석하고 실제로 진출했던 분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에 진출하려
는 기업들과 관련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도, 모디노믹스로 성장동력 확충…문화산업 성장 가능성 높아
인도가 신 경제블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총리의 경제
활성화 정책(모디노믹스)으로 인도는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능가하는 최소 7.5%의 높
은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억이라는 거대한 인구 기반에 젊고 우수한
인력풀을 갖춘데다가 개방적인 정책으로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
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한-인도 CEPA 개정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모디노믹스로 경제성장
의 발판을 마련한 인도의 콘텐츠 산업 분야를 집중 분석하여 인도에 진출하려는 기업들
을 비롯해 관련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한류 본받아 문화산업 육성 움직임…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기회 커질 수도
약 2.5억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고 풍부한 광물자
원을 가졌으며 2015년 연말 출범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리더로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나라이다. 또한 이슬람 교도가 전 인구의 87%를 차지하고 있지만
외국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한류에 대해서도 비교적
빠른 반응을 보인 국가이기도 하다. 최근 새로 취임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
령은 창조경제산업을 강조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콘텐츠산업도
2018년까지 평균 10.1%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거대시장의 이점과 더불어 지리적으로도 비교적 가까워 ‘포스트 차
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에 대해 장르별로 최근 트렌드와 동향,
규제 등을 살펴보고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인터뷰를 실시해 기업
및 관련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시장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멕시코편
세계 13위권의 경제력을 지니고 있는 멕시코는 1억이 넘는 인구 대국이며 세계 최대 엔
터테인먼트 시장인 미국과 이웃하고 있어 외국문화에도 개방적이다. 게다가 한국과 상
당히 떨어져 있음에도 한류 팬클럽 가입자만 8만 명에 이르고 중남미 스페인어권역 문화
중심국이기도 해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나라이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한류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멕시코의 콘텐츠 산업에 대해 장르
별로 최근 트렌드와 동향을 살펴보며 한국을 방문한 멕시코의 유명 피디와 KBS 미디어
글로벌사업부의 인터뷰를 통해 한ㆍ멕시코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관련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통권 4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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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vol.04
이란, 아랍에미리트 편
중동 시아파의 수장국 이란은 이들의 경제ㆍ문화 중심지이자 대장금, 주몽이 한때 전국
민적 인기를 모았던 지역이다. 최근 이란 핵협상 타결로 경제제재가 풀리며 상품수출은
물론 콘텐츠 진출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방은 걸프만 연
안국으로 구성된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의 핵심멤버로 중동의 경제ㆍ금융ㆍ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이다.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는 이란은 물론, 재수출이 많은 아랍에미
리트, 나아가 중동 전체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새롭게 열리는 이
란 콘텐츠시장과 중동진출의 교두보인 아랍에미리트에 주목하고자 한다.
중동지역의 문화대국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방의 콘텐츠산업에 대해 장르별로 최근 트
렌드와 동향을 살펴보며 진출가능성을 진단하고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관련자에게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시장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통권 5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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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vol.05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 편
2015년 말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의 경제공동체인 AEC가 출범하면 인구 6.4억 명,
경제규모 3조 달러의 세계 7위의 단일경제권이 형성된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
균 5.7%(출처: IMF)의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통합으로 회원국
간 각종 장벽이 허물어지면 역내의 상품과 서비스, 투자뿐만 아니라 자본과 인력도 자유
롭게 이동할 수 있어 활발한 교역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와 더불어 엔터테
인먼트, 콘텐츠 소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한국 및 한국기
업에 대한 이미지가 양호하고 드라마 및 K-Pop 등 한류에 대해 호의적이어서 시장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이번 호는 각 회원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와 한류 현황을 개괄하고 AEC 출범에 따른
우리 콘텐츠의 진출 가능성을 진단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략방향과 시사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통권 6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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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vol.05
터키 편
터키는 우리나라의 7.8배나 되는 국토와 7,000만이 훨씬 넘는 인구를 보유한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특히 동서양의 교착점에 위치해 주변국에 대한 문화 파급 효과가 기
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전세계를 지배했던 역사와 더불어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
된 터키 고유의 문화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전 참전
을 계기로 한국을 전통적 우방국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형성돼 있고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터키 콘텐츠 산업에 대해 각 장르별 동향을 살펴보고, 특히 방송분야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urkish Wave'를 집중 분석하여 터키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관련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통권 8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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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 vol.08
프랑스 편
프랑스는 유럽문화의 중심지이자 경제규모는 세계 6위(2조 4,648억 달러, 2016년
기준, IMF), 콘텐츠시장규모 세계 6위(820억 달러, 2015년 기준, 한국콘텐츠진흥
원)의 거대시장이다. 게다가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애니메이션 마켓인 MIPTV/
MIPCOM이 열리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도 개최되고 있어 우리 콘텐츠의 유럽진출 관문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호는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프랑스를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통권 9호 / 2016년 6월
KOCCA 15-03 ..........................
16 - 01
9 78 8 9 6 0 1 3 7 4 0 0
93520
ISBN 978-89-6013-740-0
20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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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7호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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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vol.07
중국서부 편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사회, 경제, 문화 여러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어 왔
지만 동부 연해지역에 집중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서부지역은 오랫동안 정책적 혜택
을 받지 못하고 장기적인 경제성장 부진을 겪어 왔다. 하지만 2000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西部大..) 정책 덕분에 서부지역에 인프라시설이 건설되고 현재
경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시진핑 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대일로(一帶一
路) 비전, 신창타이(新常態) 성장정책 등을 통해 서부지역 개발은 더욱 더 박차가 가해
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서부 지역에서도 한국의 TV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은 서
서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고 한국의 K-Pop과 패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호는 중국 서부 지역의 경제현황과 콘텐츠산업을 살펴보고 관련 기업들의 진
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방향과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통권 10호 / 2016년 7월
201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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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1호 / 2016년 8월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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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호 / 2016년 9월
201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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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편
캐나다는 넓은 영토에 비해 한국 보다 적은 인구로 캐나다 국내 콘텐츠 시장 규모 자체는 크
지 않으나 미국과 인접해 동일시장으로 간주되기도 하며, 퀘백을 중심으로 프랑스어 문화
권이 형성되어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기능할 수 있다. 또한 2015년 한국과 이
미 FTA를 체결하여 후속작업이 진행 중이며,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호주, 칠레, 멕
시코 등이 참여하고 한국 역시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역대 최대 FTA인 TPP(환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2016년 1월 1일 서명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호는 한국과의 긴
밀성이 증가하고,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캐나다를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브라질 편
브라질은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억의
인구와 남미 최대 시장이라는 이점으로 인해 디지털 산업의 잠재성이 높으며, 미개척 영
역이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2016년 개최된 리우 올림픽은 각종 문제점
에도 불구하고 최신 방송 영상 제작 기술들이 시험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평창 올림
픽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호는 잠재성이 큰 디지털 시장과 함께 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기능할 수 있는 브라질을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태국 편
가을동화, 풀하우스가 발원지가 된 태국한류는 몇 년 전부터 K-POP인기도 높아지면서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한류에 호의적인 환경에다가 동남아 내륙부 불교문화
권의 중심국가로서 태국은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높은 가처분 소득 수준을 갖고 있는 등
매력적인 유망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시장에서 한국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85%을 점유하면서 강력한 영상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동남아 내륙부의 거점
이 될 태국시장을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통권 13호 / 2016년 10월
201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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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호 / 2016년 11월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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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5호 / 2016년 12월
201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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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편
1990 년대 말부터 확산되던 베트남 한류는 2000 년대에 접어들어 잠시 주춤하기도 하
였으나 최근 드라마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억 가까운 인구대국, 연평균 성장
률 중속 성장, 30대 미만 젊은 인구 70%, 2019 년까지 연평균 10.7%의 높은 콘텐츠산
업 성장 등 펀더멘탈도 매우 양호하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와 한자, 불교 및 유교 문화의 정서적 공감대가 유사해 매력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이번 호는베트남의 콘텐츠 시장을 특징으로 다루고자 한다.
독일 편
독일은 2000년대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인해 콘텐츠 산업의 위축을 경험하였으나 영화, 게임
등의 성장을 발판으로 이를 잘 극복하였다. 세계에서 4번째, 유럽에서 가장 큰 콘텐츠 시장인
독일은 EU의 리더국이자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포함하여 광역의 독일어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시장이다.
최근 K-POP과 게임을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가 가장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인지도는
낮으나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각종 한국 영화 관련 행사들이 광범위하게 개최되고 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독일 시장을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GCC 편
GCC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가 회원국으로 걸프만
연안 아랍 국가의 경제 협력체이다. 최근 감산을 통한 유가 상승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
으며, 높은 구매력,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층, 무더운 기후로 인한 실내 활동 선호 등으로 인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출판, 음악, 광고가 중심이었던 콘텐
츠 시장이 디지털화가 진행되며 온라인 콘텐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인규 유입
증가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유력한 잠재 시장으로 성장 가
능성이 높은 GCC 시장을 특집으로 다루고자 한다.
더 파이브 마녀보감
웹툰 연재 (15.8월~)
JTBC 드라마 방영 (16.5월~)
웹툰 연재 (11.4월~12.4월)
영화 개봉 (13.11월), 73만 명 관람
2014 콘텐
2016 방송콘텐츠제작지원작
츠 청년창작 지원작
최고시청률 18.1% (동 시간대 1위)
해외 방영권 판매 (중국)
한국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등극
(8만5천부 이상 판매)
최고시청률 16.7% (동 시간대 1위)
해외 방영권 판매 (일본, 중국)
옥중화
MBC 드라마 방영 (16.5월~)
방송 5회만에 시청률 20% 돌파
사임당 허스토리
2015 방송콘텐츠제작지원작
SBS 드라마 한중 동시 방영 (16.10월~)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6개국 이상 역대 최고가 선판매
(15.9월~16.3월)
엑소런
2014 차세대게임콘텐츠제작지원작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인기아이돌 그룹 'EXO'를 캐릭터화하여 제작중인 모바일 러닝 게임
지난 2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개관한 K-POP 홀로그램 극장
원더걸스, 2PM, GOT7 등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홀로그램 공연 상영
K-Live @ 센토사
2015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단비 프로젝트'
우수 콘텐츠 복합 문화공간 구축사업 지원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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