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두께 줄여 착용감 굿 … 특수설계로 소변 흡수력 높여-엘지화학 Complex Core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SAP)
등록일 2023-03-31
△왼쪽부터 허영재 책임, 안태빈 부문담당, 윤형기 책임, 박동훈 책임.
LG화학이 개발한 초박형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가 2023년 제13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착용감을 개선하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저귀가 얇을수록 좋지만 기존 기저귀 흡수체에는 펄프가 함께 들어 있어 두께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한 신규 기저귀 흡수체인 콤플렉스 코어는 펄프를 없애고 구조와 소재를 단순화했다. 흡수체가 얇아지면서 기저귀에서 흡수를 담당하는 고흡수성 수지(SAP)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SAP는 자체 무게의 수백 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물질로 수분을 빨아들이면 부피가 커지면서 젤 형태로 변한다. 아이가 기저귀를 찬 채 소변을 보면 기저귀 내 SAP가 이를 바로 흡수한다. 흡수된 소변이 다시 배어나면 발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앉거나 누워 있어도 흡수된 소변이 다시 배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SAP는 표면이 단단해 소변을 흡수했을 때 SAP 표면이 갈라져 흡수된 소변이 다시 배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LG화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구조가 균일하고 흡수력이 우수한 SAP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많은 소변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있었다. 특히 새로 개발된 SAP는 표면이 잘 늘어나는 구조로 돼 있어 많은 양을 흡수한 후에도 다시 배어나는 소변이 거의 없다. LG화학 측에 따르면 신규 제품은 압력을 줬을 때 배어나는 소변 양이 경쟁 제품 대비 약 37#PER#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소변 등을 흡수해 늘어난 SAP가 기저귀 내 부직포와 잘 부착돼 있게끔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직포와 SAP가 분리되면 기저귀 내에 소변을 흡수한 SAP가 한곳에 뭉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LG화학 측은 SAP의 표면 특성을 조절해 부직포와의 부착력을 높여 기저귀 내에서 SAP가 이탈되는 현상을 개선했다.
현재 LG화학의 콤플렉스 코어 기저귀용 SAP는 국내외 주요 기저귀 브랜드에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점유율을 키워나가면 2024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LG화학 측은 기대한다. LG화학 관계자는 "반복 배뇨에도 기저귀의 건조함을 유지할 수 있는 SAP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엘지화학회사명 : 엘지화학대표자 : 신학철제품명 : Complex Core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SAP)모델명 : GS-810ND개발기술명 : High Elongation Shell 구현을 통한 Complex Core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 제조 기술선정분야 : 화학
- Complex Core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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