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담당부서 | 신소재식품과2021-06-18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공정 표준화와 안전성 확보로 농가 소득 창출 기대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5월 21일 국화과 식물인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제도 :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
○ ‘겹삼잎국화’는 재배와 수확이 쉽고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그간 일부에서는 가열‧조리하여 무침 등으로 섭취해 왔습니다.
- 최근 ‘겹삼잎국화’의 농가 재배가 증가하면서 식품원료로 사용을 인정해 달라는 농가의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농진청과 식약처는 제조 방법 표준화와 안전성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를 새롭게 식품원료로 인정했습니다.
□ ‘겹삼잎국화’는 취나물과 같은 엽채류의 일종으로, 다년생 식물이며 병충해에 강합니다.
○ 주로 충북 제천, 강원 영월에서 재배되고 4∼10월 사이에 4주 간격으로 수확(수확, 웃거름 주기 과정 반복)이 가능합니다.
○ 지상부 20∼30cm에서 자라는 어린 잎을 이용해 가열 조리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무침 등으로 섭취해 왔으며,
- ‘겹삼잎국화’의 어린 잎과 줄기 건조물은 탄수화물 44%, 조단백질 31%, 조지방 6%, 무기질 11% 등 고른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고, 특유의 향이 있어 나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농진청은 약 24개월간(‘18.1~’19.12.) 겹삼잎국화의 특성, 영양성, 독성 평가를 비롯해 해당 원료의 유통과 저장성을 높이고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처리방법 표준화*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 공정 및 작업조건 개발 : 원료(지상부 20~30cm 부위 채취)→삶기(원료중량 2배의 용수 100℃에서 10분)→냉각(원료중량 2배의 용수에서 5분)→탈수(5분)→건조(60℃, 3시간)
○ 식약처는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약 7개월간(‘20.10.~’21.5.) 국내외 인정, 식용현황 및 인체영향 자료 등 안전성 자료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과학적인 심사*를 거쳐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습니다.
* 안전성 심사 등 식품원료 인정 시 제출 자료 : 제출자료의 요약본, 기원 및 개발경위, 국내·외 인정 및 사용현황 등에 관한 자료, 제조방법에 관한 자료, 원료의 특성에 관한 자료, 안전성에 관한 자료
□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평가해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농진청은 “‘겹삼잎국화’가 새롭게 식품원료로 인정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품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 “앞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첨부>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 식품원료 인정 현황
< 첨부 >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 식품원료 인정 현황
1. 겹삼잎국화의 현황
원재료명
겹삼잎국화
사용부위
지상부 20∼30 cm
(부드러운 잎, 줄기)
학명
R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a
분류
목련강 국화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
원산지
북아메리카(국내에는 1912∼1945년에 원예식물로 도입)
채취시기
4월∼10월
분포
우리나라 전지역
○ (기원) 원산지는 북아메리카(현재 텍사스 주)이며 인디언의 한 종족인 체로키족(Cherokees)에 의해 이른 봄에 수확한 어린 녹색 잎을 끓는 물에 우려서 섭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출처: https://www.wildflower.org/, Lady Bird Johnson Wildflower center,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 (국외현황) 겹삼잎국화는 일본, 유럽, 캐나다, 미국, 오세아니아, 남미에 걸쳐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 (국내현황) 1912~1945년에 국내에 원예식물로 도입되어 전국에 분포된 종으로 민간에서는 대부분 지상부의 30cm 이하의 부드러운 잎, 줄기를 뜯어서 데친 후 나물로 무치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부침개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 나물 >
< 나물 밥 >
< 부침개 >
2. 겹삼잎국화의 재배방법
○ 밭 준비 → 이랑 만들기 및 종근 분리 → 종근 정식 → 방초망 피복 → 잡초제거 → 수확 및 웃거름 주기
3월 말
(정식 10일전)
밭 준비
1. 밑거름 주기
※ 부산물비료(퇴비) 10kg/3.3m2, 유기질비료(유박) 3kg/3.3m2
2. 밭갈이
4월 초
(정식 7일전)
이랑 만들기
종근 분리
3. 이랑 만들기(폭 : 80cm, 고랑 폭 : 40cm)
4. 이랑 비닐 멀칭
5. 종근 분리
4월 초
종근 정식
6. 이랑에 종근 심기(가로, 세로 40cm, 2열 재배)
4월 중순
(정식 7일 후)
방초망 피복
7. 고랑 방초망 피복
5월~10월
잡초 제거,
수확,
웃거름 주기
8. 잡초 제거
9. 수확(지상부 20~30 cm)
10. 웃거름 주기(유기질비료(유박) 1kg/3.3m2)
※ 수확, 웃거름 주기 과정은 10월까지 4주 간격으로 반복
재배지(제천시 봉양읍)
겹삼잎국화 수확 모습
3.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의 처리방법
○ 겹삼잎국화의 지상부 20~30cm 부위를 수확하여 삶기 → 냉각 → 탈수 → 건조
처리방법
작업내용 및 조건
원료
∘ 겹삼잎국화 지상부 20~30cm 부위
▼
삶기
∘ 식품용수(원료 중량의 2배)를 대용량 용기에 넣고 가열(100℃)
∘ 끓는 물에 원료를 넣고 가열(10분)
▼
냉각
∘ 식품용수(원료 중량의 2배)에서 냉각(5분)
▼
탈수
∘ 체(식품용)에서 탈수(5분)
▼
건조
∘ 농산물 건조기에서 건조(60℃,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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