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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멘토 강연으로 소외층 아동 학습동기 부여

하이거 2014. 1. 23. 14:14
과학자 멘토 강연으로 소외층 아동 학습동기 부여
경기도-파스퇴르연구소 ‘특별 생명과학 교실’ 개최
2014년 01월 23일 (목)  지면보기   |   22면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경기도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2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도내 소외계층 학생 74명을 초청해 ‘특별 생명과학교실’을 개최했다.

도에서 지원하는 경기과학멘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과학 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동기를 부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창의적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오전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견학하며 결핵 치료용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 성공 사례를 소개받고, 아이웰컨텐츠 김성민 대표한테서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한 창의인성 특강을 들었다.

오후에는 국립 과천과학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지진 체험, 로봇댄스 공연, 우주여행 극장, 이구아나 먹이 주기, 천체투영관 관람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케빈 피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포함한 전 세계 32개의 파스퇴르연구소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3대 사명 중 하나”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명과학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과학멘토사업 주관기관으로 지난 2009년 선정돼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생명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소 첨단 신약개발 연구시설을 활용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월 1회 생명과학 분야 강의와 실험을 진행하는 정규반과 소외계층 또는 과학 특수반 학생을 수시로 초청해 운영하는 특별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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