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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GT 심층분석보고서]

하이거 2017. 1. 8. 03:28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GT 심층분석보고서]

 

거점 아메리카 > 미국(실리콘밸리) > 미국 기술분류 정보통신 > RFID/USN

 

보고서종류 산업보고서 등록일 2017.01.06.

 

 

 http://www.gtonline.or.kr/kor/data/issue/dataView.do?cPage=1&sch_national_cd=&sch_report_gbn_cd=&sch_tech_1st_gbn_cd=300000&sch_tech_2nd_gbn_cd=&searchField=&keyword=&data_sid=223401


















 

글로벌기술협력기반육성사업(GT)
심층분석보고서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GT2017-SI01 2017. 1. 1

목 차
주요 내용 요약················································ 1
1. 시스코는 어떤 기업인가····································· 2
2. 시스코가 추구하는 사물인터넷································3
3. 시스코 사물인터넷 적용 사례·································8
4. 시스코 사물인터넷 접근 전략································10
5. 사물인터넷의 강자 시스코···································11

1
□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위해 여러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스코와
IBM이 사물인터넷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시스코는 사물인터넷에 관련된
많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홍보하면서 사물인터넷 분야의 리더로 나서고 있다.
□ 시스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최근
에는 네트워크 장비 뿐 아니라 모바일,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쳐
(ACI)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2007년부터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업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 시스코는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 대신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
라는 확장된 개념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 데이터
및 프로세스에 이르는 세상 모든 것(everything)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 시스코는 이러한 만물인터넷(IoE)을 달성하기 위해 크게 6개 핵심 기술 영역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묶어 기업이나 지자체 등
정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 시스코는 기존에도 그랬듯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을 인수 합병하는 방법으로
자사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타이거미(TigerMe),
재스퍼(Jasper), 랜코프(Lancope) 등 2012년 이후에만도 30개의 기업을 인수하여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였다.
□ 시스코의 시스템은 바르셀로나시와 같은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스탠리블랙앤데커
같은 기업의 스마트 공장 및 스탠포드 대학병원의 원격진료실과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의 기초는 사물인터넷이 될 것인데, 시스코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사물인터넷의 선두주자로 앞서나가기 위해
하드웨어 중심의 장비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내용 요약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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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스코는 어떤 기업인가
□ 시스코는 IT 업계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만한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로 오늘날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회사 중
하나이다. 시스코는 1984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 근무 중인 한 쌍의 연인이었던
렌 보삭(Len Bosack)과 샌디 러너(Sandy Lerner)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서로
이메일로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려 했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건물마다 통신망이
달라 서로 전자메일을 주고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대학 내 모든 컴퓨터와
통신망 종류에 상관없이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라우터(router)라는 장비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라우터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통신망들을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받게 해줄 수 있어서 대학 및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이후 결혼한 이들
부부는 리처드 트로이아노(Richard Troiano)라는 친구와 함께 시스코(CISCO)를
설립하게 된다.
< 시스코 로고의 변화 > < 시스코 CEO 존 챔버스 >
□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시스코는 1986년 최초의 상용 라우터인 AGS(Advanced
Gateway Server)의 출시를 시작으로 한 때 전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현재도 이더넷 스위칭 장비의 시장점유율은 59.2%),
설립자가 회사에서 쫓겨나는 등의 일도 있었지만 존 챔버스(John Chambers)라는
출중한 CEO가 1995년부터 회사를 맡아 인수 합병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신제품을 제때 출시함으로써 라우터뿐만 아니라 통신장비
전반에 걸쳐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1997년에는 라우터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고 1999년에 VoIP 기술을 특허등록 했으며, 2006년에는 여러 지역을 동시에
연결하는 고화질 화상회의 기술을 선보이는 등 네트워크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해
왔다.

3
□ 시스코는 현재 전통적인 네트워크 장비 뿐 아니라 모바일,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쳐(ACI)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업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전체 직원의 7%에
해당하는 5,500명의 정리해고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번 정리해고는 핵심 사업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하기 위함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하드웨어(라우터,
스위칭 장비 등) 부문의 인력을 축소하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협업 및 보안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는
2009년대 후반부터 네트워크 장비 경쟁업체들이 성장함에 따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는 하드웨어 쪽에서의 승산이 낮다고 판단하고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기려고
하는 것이다. 2016년 현재 기준 7만 1천 명 정도의 인원이 근무 중이며 2016년 기준
매출은 492.4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참고 : 시스코의 성장 비밀은 인수합병)
전 세계 1위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시스코는 지난 30년간 175개의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계속 넓히면서 성장해 오고 있다. 즉, 필요한 기술들을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제품 기술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
고 있다. 인수합병의 귀재라 불리는 존 챔버스 회장은 6명짜리 작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인수할 때
에도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대표와 팀원의 역량을 살펴보고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
지 꼼꼼히 살핀다고 한다.
2 시스코가 추구하는 사물인터넷
□ 시스코는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 대신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라는
확장된 개념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 데이터 및
프로세스에 이르는 세상 모든 것(everything)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예전에 있었던 사물 기기 간 1대1 통신을 위한
M2M(Machine-to-Machine)이라는 기술이 인터넷을 매개체로 여러 사물 기기 간
연결할 수 있게 한 것이 사물인터넷인데,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면 사물 기기 간 상호
주고받는 데이터에 따라 미리 지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에 지능을 부여한 것으로 사물 기기 간에 상호 능동적인 정보교환을
하면서 사람의 개입 없이 명령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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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코의 만물인터넷 > < 시스코 IoT 시스템 개념도 >
□ 사물인터넷과 만물인터넷을 예를 들어 비교 설명해 보자.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집안의 냉난방을 미리 해 놓으려고 할 경우, 사물인터넷의 경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 도착할 시간을 예측해 해당 시간에 집안의
에어컨/보일러를 몇 도로 맞춰 가동할 것인지 명령을 내리게 된다. 에어컨/보일러는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와 연결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통해 내린 명령을 수신하여
해당 시간에 동작하게 된다. 즉, 사물 기기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만물인터넷이 적용된 경우에는 사물인터넷에 지능이
부가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집 도착시간에 맞춰 냉난방을 시작해라”라는 명령만
내리면, 기존의 사용자가 선호했던 냉난방 패턴, 현재 날씨, 시간 등을 고려해
자동으로 집안 온도를 정하고 사용자가 도착할 시간을 예측해 시간을 설정하여
에어컨/보일러를 가동하게 된다. 물론 중간에 차가 막혀 도착시간이 늦어질
경우에도 사용자의 차량이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받아 에어컨/보일러의 가동 시간을 스스로 조정하게 된다. 사물인터넷에 지능이
부가함으로써 사용자가 관여할 필요 없이 기기들(에어컨/보일러 ↔ 차량/스마트폰 등)
간 소통을 해서 자동으로 명령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시스코는 이러한 만물인터넷(IoE)을 달성하기 위해 크게 6개 핵심 기술 영역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묶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2015년도에 “시스코 IoT
시스템”을 공개했는데,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도입하려는 기업이나 정부
고객들에게 원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쉽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즉, 시스코 IoT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스마트한 사업 환경 또는 도시를 구축하려는 기업이나 정부에게 네트워크라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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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를 제공함으로써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외부 빅데이터 분석 툴만
구입해 연결시키면 사물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시스코 IoT 시스템 지원 범위 > <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 개념 >
□ 시스코의 IoT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6개 핵심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네트워크 기술(Network Connectivity) : 사물인터넷의 기본은 사물 기기의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잘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장, 실외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게 사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장비(라우터, 스위치 등)가
필수적인데, 시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외부 충격과 환경
변화에 잘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제품을 개발해 제공한다.
(2)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졌다고는 하나 사물 기기에
설치된 센서로부터 취득한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중앙 서버로 보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데이터 송신단으로 보내 이에 대한 동작을 명령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실시간적인 빠른 대응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중앙 서버까지
보내지 말고 데이터를 취득한 곳에서 바로 분석하고 대응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스코는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취합하는 네트워크
장비인 게이트웨이(gateway)에 고도의 데이터 분석기능을 추가한 ‘포그
컴퓨팅’이라는 분산 컴퓨팅 모델을 개발하였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먼 곳까지
보낼 필요가 없으므로 상황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10마이크로초(㎲),
밀리초(ms) 이하로 장애에 대응해야 하는 자동차나 로봇 제작 공장 등에서 포그
컴퓨팅은 그 빛을 발하게 된다. 포그(Fog)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클라우드 컴퓨팅) 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땅과 맞닿아 있는 안개(포그
컴퓨팅)와 같이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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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분산 컴퓨팅 사례인 웨어러블 기기)
핏빗이나 아이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은 스마트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통신할 때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신 블루투스, WiFi, USB와 같은 로컬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이 경우가 인터넷을 통할
때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기기는 로컬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스마트폰은 이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에만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있는 중앙 서버로 보내 분석하도록 한다. 이것을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과
비교해 보면 “웨어러블 기기=사물 기기, 스마트폰=포그 컴퓨팅”으로 볼 수 있다. 포그 컴퓨팅에서
처리가 가능한 것은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처리가 불가능 한 것만 인터넷을 통해 중앙 서버로 전
달함으로써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3) 보안(Security Cyber and Physical) : 사물인터넷에서는 모든 사물 기기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해킹 위협도 증가하게 된다. 특히 이들 사물인터넷 기기들은 고급 보안
기능을 갖추지 못해 해킹에 취약한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은 정보를
빼가는 정도에 그치지만 사물인터넷 해킹은 실제 물리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한
예로 원자력발전소, 비행기, 자동차 등이 해킹을 당할 경우 테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시스코는 사이버 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통합함으로서 외부로부터의 해킹 공격이나 정보 유출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트워크상에서 송수신 되는
데이터들이 다른 사람들이 몰래 빼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나, 데이터를 공유할
때에도 사용자 등급에 따라 데이터 사용 가능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 놓아
정보보안을 강화했다. 그간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우수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인수함으로써 뛰어난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다.
(4)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 : 사물 기기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더라도
이것을 분석하고 정보가 되도록 가공하지 않으면 쓰레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저장 관리 및 분석을 뜻하는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을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시스코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여러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IoT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고객은 구축하려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에 적합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따로 구입하여 시스코의 IoT 시스템에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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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사물인터넷의 데이터 발생 양)
사물인터넷이 적용되는 경우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발생한다. 예로, 여객기는 30분 비행에 10테라
바이트(TB)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해저유전은 매주 약 75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공공기업들도
매일 약 5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발생하고 있다. 기업 IT도 매년 트래픽이 60%씩 증가하고
있어 사물인터넷 도입 시 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빨리 분석하여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 빅데이터의 중요성)
사물 기기에서 정해진 포맷대로 정형화된 데이터를 전송해 온다면 중앙 서버에서 분석하기는 매우
쉬울 것이다. 에를 들면 온도나 속도와 같이 특정 형식의 숫자로만 된 데이터라면 분석이 매우 용이
하다. 하지만 사진이나 소리 등과 같이 비정형화된 데이터의 경우에는 분석이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방범 CCTV로 찍은 영상을 검색하고 침입자가 있을 경우 경고를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경우,
영상을 분석해 사람을 찾아낼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데, 이런 작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매우
많은데, 시스코 IoT 시스템은 이런 솔루션들을 도입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 관리 및 자동화(Management and Automation) : IoT 시스템에 연결된 사물 기기의
수나 이를 분석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많아지면 이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시스코 IoT 시스템은 사물 기기나 애플리케이션 수가
많아지더라도 IoT 시스템 운영자가 쉽게 전체 시스템을 통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즉, 자동으로 사물 기기를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함으로써 IoT 시스템 규모가 커지더라도 사람의 필요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6) 애플리케이션 지원 플랫폼(Application Enablement Platform) : 시스코는 고객이
자사의 IoT 시스템을 도입해 사물인터넷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경우 여러 산업군, 공공기관, 외부 파트너들이 시스코 IoT
시스템의 기능을 활용해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개발,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아이패드 또는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하는
것도 쉽게 구현이 가능하다.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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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사물인터넷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맡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즉, 무수히 많은 사물 기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다고 해서 비즈니스의 가치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이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분석한 정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애플리케이션이 담당하게
된다(쉽게 애플케이션은 응용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커넥티드(connected) 교통
시스템에서 시내버스들이 GPS 장치를 달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승객 위치, 대기 시간, 목적지 등을 고려해 버스들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나타내 주어야지 커넥티드 교통 시스템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내버스들의 GPS
데이터를 받아 지도에 매핑하고, 승객들의 위치를 고려해 버스 대기시간 및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등을
교통상황을 고려해 알려주는 것은 모두 애플리케이션이 하게 된다.
3 시스코 사물인터넷 적용 사례
□ 시스코의 IoT 시스템은 여러 나라의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채택되어 각종 서비스 향상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 몇 개를 살펴보도록 하자.
1. 바르셀로나시의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주차 서비스’ 사례
< 스마트 가로등 > < 스마트 주차 서비스 >
ㅇ 시스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 스마트 시티 프로그램 중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주차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다. 원격으로 가로등을 관리하는 것인데,
가로등에 부착된 센서는 주변 교통 상황 및 보행자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켜지도록 해서 연간 최소 30%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주차장 바닥에 차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차가 정차하기
시작한 때부터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공간의 센서를 통해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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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부를 확인하여 중앙 서버에 보고함으로써,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공간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도로
혼잡이 약 14% 정도 개선됐으며, 시민들은 주차를 위해 낭비했던 시간과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
2.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스마트 공장’ 사례
< 공장 라인에 설치된 시스코 장비 > < 스마트 공장 전경 >
ㅇ 세계적인 공구회사인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 & Decker)’는 시스코 IoT
시스템인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Real-Time Location System, RTLS)’을 도입해
설비라인의 비용을 절감하였다. 제조 라인에 부착된 RFID 태그는 시스코 IoT
시스템을 통해 특정 라인의 상태나 기기 이상 등의 정보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게
되어 있고, 작업자는 일을 하는 도중 라인에 문제가 생기면 버튼 하나만 눌러서
관리자에게 바로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공장 라인의
장비들에 센서를 탑재하고 WiFi로 모두 연결하였기 때문에 관리자는 모바일
장비나 컴퓨터를 통해 장비의 온도, 작업 상태 등을 실시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생산장비 가동률을 78%에서 97%로 높일 수 있었고 작업 대기시간을 10%나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스탠포드대학교 피부과의 ‘스마트 헬스’ 사례
ㅇ 스탠포드대학교 피부과는 일반 피부 질병 및 희귀 질환에 있어서 전문성이 높아
환자가 많기로 유명한데,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진료를 받는데 짧게는 2~3주,
길게는 두 달 이상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생기게 되고, 많은 외래 진료환자들로 인해 병원 주변은 항상 극심한 교통 혼잡을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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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야만 했다. 이에, 스탠포드 대학 병원은 시스코 IoT 시스템을 도입해 피부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진료실을 설치하고
고해상도 영상통신을 통해 병원에 있는 의사가 환자의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피부과 진료의 특수성에 맞게 투영경과 파워줌, 프리즈 프레임,
편광기기 등 전문적인 고해상도 영상회의 장비들을 시스코 IoT 시스템을 토대로
연결하였고, 각종 협업 툴들도 결합하여 의사가 진료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게
하였다. 이에 스탠포드 피부과 클리닉은 적시에 진료를 제공하여 피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스탠포드대학교 피부과 원격진료 시스템 > < 시스코 IoT 시스템이 적용된 원격진료실 >
4 시스코 사물인터넷 접근 전략
□ 외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빌려 쓰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은
기업용 통신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를 감소시켰고, 시스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도입하려는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 운송, 에너지,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시스코는 기존에도 그랬듯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을 인수 합병하는 방법으로
자사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포그 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해서 ‘타이거미(TigerMe)’라는 기업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각종 기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재스퍼(Jasper)’를 인수하였다. 또한
클라우드락(CloudLock), 랜코프(Lancope), 오픈디엔에스(OpenDNS) 같은 보안기업들을
인수함으로써 데이터 보안 및 공유 기술을, 파스트림(Parstream) 인수를 통해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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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였다. 시스코는 2012년 이후에만도 30개의 기업을 인수
합병을 할 정도로 인수 합병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 시스코는 인수 합병 이외에도 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에도 열심이다. 이런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함인데, 시스코가 고객들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모두 직접
개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즉 필요한 기술은 외부의 파트너 기업들로부터
아웃소싱 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IBM 왓슨(Watson)’이라는 유명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IBM과는 데이터 심층분석을 위해 협력 관계를 맺었고 애플 및 에릭슨과도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Start-up)이나 중소 중견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중인데, 이를 위해 “솔루션 플러스”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시스코가 중소 중견기업 파트너들의 솔루션을 구매하고, 시스코 기술력과 파트너
솔루션을 연계해 시스코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 기업
입장에서는 시스코의 자본과 영업력을 활용하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고, 시스코 입장에서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제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인 N3N, 로크웰
오토메이션, 나무아이앤씨 등도 이 제도를 활용해 시스코와 사물인터넷 관련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또한 시스코는 우수 기술자 발굴을 위해 “시스코 사물인터넷 시큐리티 그랜드
챌린지(Cisco IoT Security Grand Challenge)”라는 경진대회를 2014년 30만 달러
상금을 내걸고 개최하였으며, 최종 선발된 6명에게 5만~7.5만 달러 상금을 지급하고
시스코 주관 ”IoT 월드 포럼“에 개발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사업화를 지원해
주기도 하였다.
5 사물인터넷의 강자 시스코
□ 제조업의 대부 격인 GE의 제프리 이멜트 CEO는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이
가장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과 제조업의 융합을 일컫는 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의 기초는 사물인터넷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사물인터넷이 만들어 내는 엄청난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처리하는

< 만물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도하는 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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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핵심기술이 될 것이다. 시스코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장비 회사로써 이
부분에 있어 최고의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토대로 사물인터넷의 선두주자로
앞서나가기 위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에 대한 연구 및 홍보에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부지불식중에 우리의 곁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사물인터넷의 선두주자가 누가 될 것인가? 유력한 기업 중 하나가 시스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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