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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지역인재 키우기 힘 모은다-14일 울산-경남 지역인재 광역화 업무협약 체결로 경쟁력 강화

하이거 2021. 7. 15. 11:40

울산-경남, 지역인재 키우기 힘 모은다-14일 울산-경남 지역인재 광역화 업무협약 체결로 경쟁력 강화

담당부서혁신도시정책총괄과등록일2021-07-15 06:00

 

 

 

 

울산-경남, 지역인재 키우기 힘 모은다

- 14일 울산-경남 지역인재 광역화 업무협약 체결로 경쟁력 강화 - 

 

 

 

울산대 건설환경공학과 출신 A씨는 학과와 연관성이 높고 지역이 가까운 LH의 지역인재로 지원하고 싶으나, 학교 소재지와 LH가 위치한 시·도가 달라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반대로 경남에 위치한 경상대 인문대 출신 B씨는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 중이나, 경남지역 10개 공공기관에만 지역인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취업문이 좁은 학과 특성상 아쉬움이 있었다. 

 

→ 14일 체결된 울산-경남 지역인재 광역화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울산, 경남 지역 출신 인재들은 두 지역의 17개 공공기관 모두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7월 14일(수)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울산-경남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지역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이전지역 시·도의 대학·고교 졸업자(최종학력)를 목표비율*만큼 채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 (목표) ‘18년 18% → ’19년 21% → ‘20년 24% → ’21년 27% → ‘22년 30%

   ** (현황)  ’18년 23.4%,  ’19년 25.9%,  ‘20년 28.6%로 현재까지 초과 달성 중(’20년 기준 이전공공기관 등 대상인원 4128명 중 지역인재 채용인원 1180명)

 

 ㅇ ‘16년에 도입되었으며, 시·도 기준으로 인정되던 채용범위를 광주·전남(’16.6), 대구·경북(’16.6)을 우선 광역권으로 확대하였고, ’18년부터는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였으며, 대전·충청권 광역화*(’20.6)하는 등 그 외 지역도 광역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자신이 졸업한 학교 소재지(시·도)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혜택만 받을 수   있었으나, 지역 간 합의를 통해 합의된 지역에 있는 모든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 주는 것

 

  ㅇ 이를 통해 지역청년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공공기관 채용 인력풀이 확대되는 한편,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경남 지역도 ‘17년도부터 광역화를 추진해왔으며, 지자체 간 협의가 어려워 국토부 주관으로 4년간의 협의 끝에  광역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광역화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울산·경남 지역도 시행령 개정을 거쳐 지역인재 혜택을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그동안 울산 지역학생들은 울산에 있는 공공기관(7개)에만, 경남 지역학생들은 경남에 있는 공공기관(10개)에만 지역인재 채용 혜택을 받았으나, 광역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울산, 경남 지역 학생들은 두 지역의 17개 공공기관 모두에 지역인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특정 대학의 편중현상으로 광역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광역화를 통해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협약 이후, 국토교통부는 울산-경남 지역의 채용범위 광역화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혁신도시법 시행령에 담아 연내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광역화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이번 광역화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울산 혁신도시(친환경에너지 특화산업)와 경남 혁신도시(항공우주 특화산업) 관련 산업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조망하였다.

 

 

<<울산 혁신도시 >>

 

□ 울산 혁신도시는 2007년 당시 그린벨트 지역으로 대부분의 토지가 산림과 농경지였으나, 기반시설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약 3,831명의 인구가 수도권에서 이전하여 2021년 주민등록인구 2만명을 달성하였다.

 

 ㅇ 울산 혁신도시에는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공업도시에서 나아가 에너지 관련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산업도시 특성을 고려한 노동복지기능 기관 등 9개 기관이 이전하였으며,

 

    * 울산 혁신도시(9개 기관) : 에너지기능(4개), 노동복지기능(4개), 기타(1개)공공기관 7개(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기관) + 소속기관 2개(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채용)

 

 ㅇ 이를 통해 유관 기업 등 78개(562명 고용) 기업도 혁신도시에 함께 자리를 잡았다.

 

□울산 혁신도시는 특화전략 산업인 친환경에너지 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을 활용한 인재 육성과 인근 지역 상생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ㅇ (특화산업) 울산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주도의 에너지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의 혁신자원 역량을 결집하여 개방형 혁신플랫폼(오픈랩) 구축, 중장기 R&D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 (사례1: 한국동서발전) 오픈랩 및 전지성능·안전성평가장비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중장기 R&D 지원 및 기술 지원 ⇨ 12개 기업의 사업화 매출 약 141억원 달성 등 성과

 

‣ (사례2: 한국에너지공단) 공공기관의 역량을 활용하여 에너지절감을 위한 진단과 개선방안 컨설팅 등 에너지 최적화 사업 추진 ⇨ 6개 기업 컨설팅, 연간 27백만원의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92.4tCO2 감축

 

□ (인재양성) 이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 이전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청 및 지역 대학까지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

 

 

‣ (사례1: 울산대-울산시-이전공공기관-산업계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추진, 공공기관 전현직 임직원 교수를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대학간 교육자원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 맞춤형 융합·연계전공 개설 ⇨ 수소에너지융합 연계전공 등 3개 전공, 193명 교육

 

‣ (사례2: 울산교육청)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실무중심 현장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 ⇨ ‘20년 대상 학생 중 43명 취업, 15명 자격증 취득

 

 

□ (상생발전) 울산 혁신도시는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그 인근 지역과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① (지역인재 채용) 울산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은 최종학력 울산 고교 졸업자이거나, 울산대 등 지역 소재 대학졸업자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 채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년 기준 지역인재 채용률 29.2%(목표 24.0%)를 달성하였다.

 

    * (관련 근거) 혁신도시법 제29조의2(이전공공기관등의 지역인재 채용 등)

 

   - 나아가 울산-경남 채용 광역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기존 울산지역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으로도 지역인재 채용기회가 확대된다.

 

 ② (지역 기여) 울산의 이전공공기관들은 시설 무료 개방, 로컬푸드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울산지역 26개 농가와 함께하는 무인로컬푸드 직매장’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사례 전파를 통해 6개 기관이 추가로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였다.

<<경남 혁신도시 >>

 

□ 경남 혁신도시에는 동남권 주택 건설 수요 및 지역내 중소기업 진흥을 감안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기관이 이전하였으며, 이 효과로 유관 기업 등 491개(2,848명 고용) 기업이 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았다.

 

    * 경남 혁신도시(11개 기관) : 주택건설(3개), 중소기업진흥(3개), 기타(5개)공공기관 10개(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기관) + 소속기관 1개(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채용)

 

 ㅇ 2021년 현재 주민등록인구 기준 3만 2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0세부터 39세까지의 인구 비중이 절반 이상(51.5%)을 차지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하였다.

 

 ㅇ 또한 경남 혁신도시의 특화전략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육성,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재 육성과 인근 지역 상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 (특화산업) 경남혁신도시는 항공우주산업 중심 혁신성장을 위해 연계 기업 창업 지원, 기업운영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 (사례1: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예비창업-창업보육-창업도약-창업성장까지 창업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 창업기업(49개사) 매출 119억원, 127명 고용 창출

 

 

 

‣ (사례2: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여 금융지원(금리 인하) ⇨ 기업운영자금 총 3,250억원 지원

 

 

□ (인재양성) 또한 다양한 특화산업 및 이전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 (사례1: 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KIA) 항공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AI 현장실습,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 항공우주학과 등 4개 과정, 69명 일자리 창출

 

‣ (사례2: 지역대학+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공동양성을 위한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 융합전공 366명, 공공기관 현장실습 194명 교육

 

 

□ (상생발전) 이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① (지역인재 채용) 경남 이전공공기관도 최종학력이 경남 고교 졸업자이거나, 경상대 등 지역 소재 대학졸업자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여, ‘20년 기준 24.32%(목표 24%)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달성하였으며, 내년부터는 광역화를 통해 경남지역 학생들도 경남, 울산지역의 지역인재 혜택을 동시에 받게 된다.

 

 ② (도시재생) 혁신도시 지정으로 소외받던 구도심(진주)에는 혁신도시 연계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 ‘19년도에 선정된 사업비 421억원, ’20년에 선정된 사업비 144억원 총 565억원을 투입하여, 스마트교통 서비스 구축, 문화센터 구축, 상권 활성화, 예술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여 낙후된 진주 지역의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 국토교통부 이보환 혁신도시추진단 지원국장은 “이번 지역인재 광역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ㅇ ”지자체,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