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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빅데이터 가야할 길 국방에서 찾다-미래부-국방부, 60만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 추진

하이거 2016. 12. 11. 11:32

의료 빅데이터 가야할 길 국방에서 찾다-미래부-국방부, 60만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 추진

 

작성일 : 2016. 12. 10. 융합신산업과

 





미래부-국방부, 60만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 추진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병에 대한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협력하여 ‘군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국방부에서는 60만 장병을 대상으로 19개 군 병원과 1,200여개 의무대에서 매년 약 9천만 건의 의료정보 데이터(진료, 처방, 간호, 신검 등)를 수집‧저장하고 있다.

   - 현재 국방부 내에는 국방의료정보체계가 구축된 ’9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11억 건의 의료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또한 일평균 2천5백 명 가량의 장병이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ㅇ 지금까지는 월별 환자 발생 수 등 단순 통계 분석 위주로 의료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병에 대한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물론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 장병들의 개인정보는 정부의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된다.
 ㅇ 참고로, 군 의료정보 데이터는 진료 대상자가 주로 후기청소년기(19~25세) 연령대로 한정되어 있고, 저장된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있어 분석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 미래부-국방부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 협력의 주요 내용은 ▶지역‧시기별 유행 질병 예측 ▶군 장병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인공지능 진단체계 도입으로 진단의 신속‧정확성 확보 ▶약제‧장비 소요예측을 통한 관리 효율화 및 선제적 의무 지원 ▶후기청소년기(19~25세) 연령대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연구 지원 등이다.

 ㅇ 특히, 국방부는 지역‧시기별 질병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감염병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및 예방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 예를 들어, 가을철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진드기), 신증후성출혈열(쥐), 렙토스피라증(동물 배설물) 대상으로 주요 발생지역, 병원체의 유전 정보, 병원체의 전파경로 추적 등이 가능해지면 사전 예측 및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미래부-국방부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가 군 의료분야까지 활용범위가 넓어져 군 장병 건강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부모님들이 보다 안심하고 군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