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코스맥스 "글로벌 진출로 제2 도약"
中법인 등 선전 … 7년 연속 20%이상 성장
올 하반기 美 공장 가동 등 해외사업 강화
3년내 '화장품 ODM 글로벌 톱' 도약 자신
올 하반기 美 공장 가동 등 해외사업 강화
3년내 '화장품 ODM 글로벌 톱' 도약 자신
윤경환기자ykh22@sed.co.kr
입력시간 : 2014.02.13 17:14:36, 수정시간 : 2014.02.13 18:08:44
중국 광저우시 충화경제개발구 내에 있는 코스맥스 공장 전경. 지난해 7월 가동에 들어가 4·4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7년 연속 2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내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꾀해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연결 매출 3,79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달성, 전년도에 비해 각각 21%, 33%씩 성장했다. 파죽지세다. 올해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해에는 연결 매출 3,79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달성, 전년도에 비해 각각 21%, 33%씩 성장했다. 파죽지세다. 올해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13일 경기도 판교 코스맥스 사옥에서 만난 이경수(68·사진) 회장은 “혁신을 바탕으로 연구(R&I),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정체된 내수를 벗어나 이제는 해외진출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를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3년 안으로 세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821억원을 거둬 2012년 586억원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한 광저우 공장이 불과 몇 달 만인 지난해 4ㆍ4분기에 바로 흑자전환했다. 기존 상하이 공장과의 생산기지 이원화에 성공한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관계사인 코스맥스바이오도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짓는다. 올해 코스맥스의 중국시장 목표는 지난해보다 46% 이상 증가한 1,200억원.
이 회장은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계에서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뒤 최근 5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상하이공장의 생산 설비를 2배로 더 늘리고 고객정보서비스(CIS) 전담연구팀도 구성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광저우 공장도 올해 매출이 늘면서 손익분기점까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가 고속 성장을 기대하는 글로벌 시장은 중국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비롯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미국 공장 등을 통해 해외영업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수출다변화를 위해 유럽ㆍ동남아ㆍ남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ODM사 최초로 인도네시아ㆍ미국 등 해외에 직접 진출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코스맥스는 축적된 연구ㆍ개발(R&D) 노하우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공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면 멕시코ㆍ브라질 등 북ㆍ남미시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외에 2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직·간접적인 경로를 합치면 수출국은 80개 나라나 된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 가까이나 되는데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최대다. 여기에 올해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더해지면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코스맥스는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히트상품인 CC크림, 썬 스프레이와 같은 신제품 발굴과 고기능성 제품·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K-뷰티’를 알리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821억원을 거둬 2012년 586억원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한 광저우 공장이 불과 몇 달 만인 지난해 4ㆍ4분기에 바로 흑자전환했다. 기존 상하이 공장과의 생산기지 이원화에 성공한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관계사인 코스맥스바이오도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짓는다. 올해 코스맥스의 중국시장 목표는 지난해보다 46% 이상 증가한 1,200억원.
이 회장은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계에서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뒤 최근 5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상하이공장의 생산 설비를 2배로 더 늘리고 고객정보서비스(CIS) 전담연구팀도 구성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광저우 공장도 올해 매출이 늘면서 손익분기점까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가 고속 성장을 기대하는 글로벌 시장은 중국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비롯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미국 공장 등을 통해 해외영업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수출다변화를 위해 유럽ㆍ동남아ㆍ남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ODM사 최초로 인도네시아ㆍ미국 등 해외에 직접 진출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코스맥스는 축적된 연구ㆍ개발(R&D) 노하우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공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면 멕시코ㆍ브라질 등 북ㆍ남미시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외에 2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직·간접적인 경로를 합치면 수출국은 80개 나라나 된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 가까이나 되는데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최대다. 여기에 올해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더해지면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코스맥스는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히트상품인 CC크림, 썬 스프레이와 같은 신제품 발굴과 고기능성 제품·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K-뷰티’를 알리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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