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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전자교정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서울대 수의대 공동개최

하이거 2016. 12. 7. 19:56

한국유전자교정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서울대 수의대 공동개최

보도일 2016-12-07 12:00

 

 

 

한국유전자교정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서울대 수의대 공동개최 -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유전체 교정 연구단(단장 김진수)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재홍)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4일 서울대에서 한국유전자교정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설립된 '일본게놈편집학회(Japanese Society for Genome Editing)'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성되는 유전자 교정 분야 학회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질병 치료는 물론이고 점차 배아 연구, 농작물 및 가축 개량, 해충 박멸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생명과학자를 포함해 생명윤리학자, 법학자, 미래학자 등 인문사회학자들도 유전자가위가 가져올 혁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진수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 장구 서울대 수의대 교수,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학회는 유전자가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주요 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개발‧활용하는 의생명과학자, 인문사회학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참여해 최신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토론하게 된다.

14일 창립 행사는 오전 세션과 오후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이두갑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송기원 생화학과 연세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유전자공학 기술의 발전사와 유전자가위 기술의 장단점을 논하고 생명윤리 및 진화 관점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토론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다루는 국내 대표적인 의생명과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동식물의 유전자 교정 사례와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안과 질환 치료법 사례 등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전자교정학회 초대 회장은 심포지엄 이후 진행되는 창립총회에서 선임된다. 향후 초대 회장은 임원진을 구성하고 내년 중 법인 설립, 학회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에는 의생명과학계 및 인문사회학계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창립회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회 설립 준비를 주도해온 김진수 단장은 "한국유전자교정학회는 기존 의생명과학 학술단체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전자가위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들을 토론하는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에서 2번째로 창립되는 학회니 만큼 앞으로 국제적 교류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참석은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site/genomeeditingmeeting/)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