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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회장 "차세대 수출 먹거리 서비스산업 집중 육성"

하이거 2014. 3. 2. 12:27
한덕수 회장 "차세대 수출 먹거리 서비스산업 집중 육성"
    기사등록 일시 [2014-03-02 11:20:52]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무협은 올해 서비스 및 신수출산업을 집중 육성해 업종별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달 28일 판교테크노밸리의 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우리 무역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없이는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없다"며
"전통적 제조업을 기술집약적 창조기업으로 바꾸고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업쪽에서는 첨단, 벤처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며 "우리 협회가 가진 무역인프라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경기도 서비스기업의 애로와 고충을 해결하고, 서비스산업 수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서비스 수출기업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M&A 활성화와 벤처캐피탈 투자여건 개선을 통한 기술보유 벤처기업의
성장기반 조성, 해외시장 정보제공과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한중 FTA 협상을 통한 중국 진출 애로 해소 등을 한 회장에게 건의했다.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로 해외기술 이전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 ㈜메디프론디비티의 김영호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에 원천 기술도
중요하지만 해외제약사, 현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코시티 게임 제작사인 ㈜네오스웰 최일곤 대표는 "문화컨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시 현지화(localization)가 필수인데
국내엔 관련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지 국가의 법률, 유통, 고용 등의 컨설팅전문가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수출유관기관장들과 수출 초보기업인 한류컨텐츠를 제작하는
케이컬쳐㈜와 이미지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플랩과 후발 서비스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를
직접 방문해 업계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dios1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