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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전기차 급속 충전 호환성 확보로 국제표준 주도한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공동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상호운용성 테스티벌 개최

하이거 2018. 10. 16. 11:35

KERI, 전기차 급속 충전 호환성 확보로 국제표준 주도한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공동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상호운용성 테스티벌 개최

작성자전체관리자작성일2018-10-15

 

 







 


KERI, 전기차 급속 충전 호환성 확보로 국제표준 주도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공동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상호운용성 테스티벌 개최
15일부터 5일간 KERI 안산분원서 개최, 기아·BMW·GM 완성차 업체 및 6개 충전기 제조사 참가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기차 대기업들과 충전기 제조사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전기차
급속 충전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호환성 확보를 통해 국제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통합 테스티벌(Test+Festival)이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 안
산분원에서 열린다.
10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간, ‘전기차 DC 콤보 상호운용성 테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의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각종 오류들을 수정하
고,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통일된 방식의 충전 호환성(상호운용성,
interoperability) 확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의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
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과 한국스마트
그리드협회(협회장 구자균)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최근 주요 선진국들은 전기차의 핵심 사업인 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표준
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는 현재 이러한 국제표준 선점을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
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일본
이 전기차 충전 규격과 관련해 차세대 급속 충전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국가기술표준원 주도로 자동차 제조사별로 달랐던 충
전 방식을 미국의 ‘콤보1’로 통일하고, 급속 충전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나셨지만, 선
진국 대비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차량 인터페이스에는 유형적으로는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를
연결하는 충전 커플러(충전설비의 접속구 커넥터와 차량 충전 접속구 인렛)가 있으며,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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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이 존재한다. 최근 유형적인
부분은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복잡한 무형의 통신 프로토콜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 GM과 같은 다수의 완성차 대기업과 다양한 충전기 중소·중견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보니, 제조사별로 표준 해석의 차이가 발생해
급속 충전 시 현장에서 호환성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충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단순한 표준적합
성 시험에 한정되어 있어서 완전한 호환성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KERI
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손을 잡고,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상호호환 교차검증을 시험하는 큰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기아 니로(2대), BMW i3(2대), GM 볼트(2대)까지 총 3종 6대의 전
기차를 대상으로, 6개의 충전기 제조사(대영채비, 시그넷EV, PNE시스템즈, 중앙제어, PSN,
이엔테크놀로지)가 돌아가면서 상호운용성 시험을 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아시아에서 이러한 대규모 전기차 급속 충전 테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최초이다. 1
개의 차를 급속 충전할 때 보통 50kW가 사용되고 6개의 업체가 동시에 시험을 하기
위해선 300k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하다. 이 경우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실내 장소가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KERI가 가장 적합한 시험인증기관으로
평가된다. KERI는 시험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5일(목)에 동일한 장소에서 사
전 행사를 실시하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KERI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안상필 실장은 “이번 테스티벌은 국내 전기차 상용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히며 “5일간의 철저한 교차 시
험을 통해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국제표준 및 호
환성 개선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스티벌의 개회식은 국가기술표준원 정민화 기계소재표준과장과 안산시청 최종
은 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주최·주관 기관 및 참가업체 주요 관계자 120여명을 대
상으로 10월 15일(월) 오전 KERI 안산분원에서 열렸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찬기
부회장, KERI 김맹현 시험부원장, 사용자 그룹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의 김성태 회
장이 각각 개회사·환영사·축사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국내외
제조사들을 초청해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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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별첨 한국전기연구원에 대하여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심 연구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
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다. 그동안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차세대 전력계
통운영시스템(EMS) △원전 계측제어시스템(I&C) △한국형 배전자동화(KODAS) 기술 △펨토초
레이저 광원 기술 △자기부상열차 자기부상제어시스템 △전기차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공
정 기술 △고압직류송전(HVDC)용 직류차단기 기술 등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분야에서 선진국들
과 경쟁이 가능하고 업계가 주목하는 대형 원천기술들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계 기술이전을 통
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ERI는 또한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세계적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2011년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
득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 설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KERI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게 함으로써 국내 중전기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중전기기산업
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4000MVA 대전력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의 시험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소했으며, 현재 보다 질 높은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시험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2025년까지는 광주, 나주지역 등으로 시
험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
한 기반을 구축해간다는 목표다.
KERI는 향후 신기후 체제, 4차 산업혁명 등 관련 유망 융합 분야를 발굴하고, 모든 일상에서 전
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에 따른 대응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를 선도
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8년 4월 최규하 박사가 제13대 원장으로 취임
한 것으로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과 미래 핵심가치를 선도하
는 세계최고 전문연구기관 ‘Glocal KERI’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K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