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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분당 사옥 옆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조성

하이거 2014. 1. 6. 13:41

네이버, 분당 사옥 옆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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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분당 사옥과 인접한 시유지를 1만여㎡를 매입, 2018년까지 지상 28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78의4 시유지 1만848㎡를 벤처기업 집적시설 용지로 네이버㈜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2014.1.6 ≪성남시 제공≫ gaonnuri@yna.co.kr
성남시유지 1만848㎡ 매입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분당 사옥과 인접한 시유지 1만여㎡를 매입, 2018년까지 소프트웨어진흥(벤처기업 집적)시설을 건립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78의4 시유지 1만848㎡를 벤처기업 집적시설 용지로 네이버㈜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네이버가 매입한 부지는 현 사옥(그린팩토리) 남쪽에 있다. 정자동 공공청사 전체 시유지 1만7천448㎡ 가운데 6천600㎡를 2005년 5월 매입해 사옥을 건립하고 인접한 남은 부지를 이번에 추가로 샀다.

2005년 산 값은 346억원(㎡당 524만원)이었지만 이번 공급가격은 두 배가 넘는 1천235억1천만원(㎡당 1천138만원)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기존 사옥 부지의 세 배 가까운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들인 땅에 2018년까지 5천40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5만6천㎡, 지상 28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유지 매각과 기업 유치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세수와 4천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기대했다.

매각대금은 판교 공공청사 부지 매입(578억원), 판교사회복지관 건축(238억원), 판교노인복지시설 건립(377억원) 등에 재투입된다.

시는 벤처기업집적 시설 유치로 현재 1천144개인 성남시 내 벤처기업이 2015년 말 1천4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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