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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II)우암코퍼레이션

하이거 2014. 1. 20. 17:58
(두드림 II)우암코퍼레이션
6월 판교 ‘우암 3.0’시대 열린다
최상의 근무환경 제공
생산·효율성 극대화
중동서 신사업 추진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사진)은 2014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부로는 판교로 사옥을 이전하고, 외부로는 해외 수출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새로운 장소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현재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가 내년 6월 경기 성남시 판교의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1993년 설립된 우암코퍼레이션은 이곳에서 ‘우암 3.0’ 시대 서막을 알린다. 직원들에게 최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 2013년부터 시작한 에티오피아 OPGW(광복합가공지선)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400억~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사업은 총 3차에 걸쳐 10년 동안 이어진다.
에티오피아 대형 전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암코퍼레이션이 치열한 국제 입찰경쟁을 뚫고 사업권을 따냈다. 그간 한전과 전력수요예측에 대한 해외 컨설팅 등을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 외에도 나일강 르네상스 댐 건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댐 건설이 완공되면 향후 주변 국가와의 전력 인프라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 우암코퍼레이션은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 사업의 초석을 놓겠다는 심산이다. 지난해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천연자원의 보고이자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아프리카의 성장가능성을 언급한 자리에서 송혜자 대표는 에티오피아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송혜자 대표는 “OPGW 사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IT, 스마트그리드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는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매출 수준을 70%까지 끌어올려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출을 견인하는 첨병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4-01-02 16:17:37
최종작성일자 : 2013-12-26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