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특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미래형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세븐벤처밸리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기기를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자동차나 지능형 선박 등의 융합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제품이다. 우선 산업부는 자동차와 조선, 항공, 전자, 의료기기, 기계·로봇 등 6대 분야와 9개 융합제품에 걸쳐 120개 미래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 산업부는 중소·중견 SW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국책연구소 및 대학을 참여기관으로 해 중소 SW기업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대기업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해 수요를 제시하고 중소 SW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는 수요 연계형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중소 SW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 및 사업 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관 공동의 '주력산업-임베디드 SW 융합 사업단'도 구성·운영한다. 주요 공과대학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주요 대학원에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내년까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상용화하는 임베디드 분야 오픈 SW 개발자 센터를 내년에 구축하고 매년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재홍 차관은 "이번 전략에는 정체 위기인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임베디드 SW 등 소프트 역량을 집중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임베디드 SW 산업을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분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산업부, 임베디드SW 특화 종합대책 수립
파이낸셜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3-12-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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