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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현유원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

하이거 2014. 2. 6. 14:57

성남시, 백현유원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 오늘부터 열람 실시

머니투데이 성남=김춘성 기자 |입력 : 2014.02.06 13:59

 


성남 백현유원지가 기업유치가 가능한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된다.

시가화예정용지란 도시기본계획상 향후 도시의 확산 또는 발전 방향에 따라 주거·상업·공업지역 등으로 쓰일 곳을 말한다.

성남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열람을 개시했다.

변경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백현유원지가 기업유치가 가능한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에 광역 R&D 벨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또 인접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성남지방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를 확장하고, 서현동과 동원동 일원에 시가화예정용지 43만8000㎡(약 13만평)를 계획키로 했다.

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와 금토동의 한국도로공사 부지는 상위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을 고려해 판교테크노 밸리와 분당 IT밸리를 연계한 지식기반 R&D 단지를 유도, 광역 R&D벨트가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특히, IT산업과 벤처단지의 기반이 되는 IT 대학원과 디지털고교 등 지원시설을 유치해 기존의 단지와 연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지방산업단지는 단지 내 입지한 아파트지역을 제척하되, 동일한 면적만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업단지의 실제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이는 분당 판교 등 신도시 주변 녹지지역에 대해 계획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분당IT 밸리 등 벤처기업과 첨단산업 입주로 인한 외부유입인구의 배후주거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의 핵심"이라며 "해당 지역은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