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판교핫뉴스1

야구 게임들 봄과함께 신작 출시, 업데이트 등 기지개

하이거 2014. 3. 10. 21:38

야구 게임들 봄과함께 신작 출시, 업데이트 등 기지개

 

2014.03.10 19:02 입력 : 2014.03.10 19:02 수정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 프로야구도 8일 시범경기 개막전으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시범경기가 열릴 즈음이면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은 새 해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 하기 위해 신작 개발과 업데이트 준비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2014년 실제 그라운드 만큼이나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그라운드를 지배할 게임들이 어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지 알아본다.

넥슨 ‘프로야구2K’

 

◆넥슨, 실사 ‘프로야구2K’ 업데이트

 

넥슨은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지난해 예상외의 부전을 겪은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의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으로는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를 출시해 온라인과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에서 큰 획을 긋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프로야구2K에는 이용자가 나만의 선수를 생성하여 성장시킬 수 있는 ‘마이플레이어’ 모드를 선보인다. 마이플레이어는 특정 선수를 선택해 실제 선수의 포지션과 상관없이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포지션으로 성장,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 일례로 포수 출신 강민호를 투수로 육성할 수 있고, 이대호를 포수로 성장시킬 수 있는 등 선수 중심으로 RPG의 재미를 더했다.

스마트폰용 정통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후속작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을 출시한다. 기존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 이용자를 위해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출시에 맞춰 선수 및 데이터 이관 신청을 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450장의 선수카드를 100% 이전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마구마구2014

 

◆넷마블 마구마구 시리즈 준비 완료

CJ E&M 넷마블은 PC버전 ‘마구마구 2014’와 모바일 버전 ‘마구마구 2014’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2014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PC 버전 마구마구는 지난달 19일 이상훈 카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성명권과 초상권 문제로 프로야구 게임에 등장할 수 없었던 이상훈을 가장 먼저 게임속에 등장시켜 야구 게임팬들을 즐겁게 했다.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는 만큼 마구마구 2014 모바일 버전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14일 마구마구2014가 선정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총 28명 추가, 빙그레 이글스와 현대유니콘스 등 KBO전설 추가를 시작으로 1982~1984년도 KBO 원년 선수카드를 추가했다. 또한 류현진, 유리베, 푸이그 등 LA다저수 구단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 등을 1월 한달에 모두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이후 장수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KBO전설들과 메이저리그 선수카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 매니저

 

◆꼭꼭 숨기고 있는 야구 게임 명가 엔트리브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야구 매니저’(이하 프야매)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시장을 개척한 엔트리브는 프야매 서비스 4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프야매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이용자 100명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컨벤션 홀에서 프야매 개발 및 사업의 비전을 소개하는 ‘비전 발표회’까지 갖는다.

아직 정확한 업데이트 내용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 6개월을 넘게 준비해온 만큼 비전발표 현장에서 깜짝 발표를 한다는 방침이다.

엔트리브의 윤용화 실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내부적으로 디아블로3 확장팩 발표 정도의 내용을 담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된 전면적 개편을 한다는 것이 엔트리브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게임빌 컴투스도 시즌 준비중

모바일 야구 게임의 전통의 강호 게임빌은 다양한 야구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실사형 3D 야구 게임으로 업계의 호평과 흥행을 거두고 있는 ‘이사만루’ 시리즈의 후속작인 ‘이사만루 2014 KBO’와 ‘이사만루 타격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야구 게임 레전드로 유명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3D화해 신작으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컴투스도 전통의 프로야구게임인 ‘컴투스 프로야구’ 업데이트를 지난 3일 실시했다. 2014년 시즌에 첫 출전하는 용병들을 게임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14C 선수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SK 와이번스의 스캇, 두산 베어스의 칸투 등 2014년 한국프로야구에 첫 등장하는 선수들이 추가돼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2월에는 2014년 팀을 이적한 새로운 2014년 선수도 업데이트 진행했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Copyrightⓒ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의 모든 콘텐츠는 지적 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하는 행위는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