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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주차 IR52 장영실상] 대하·현대차 /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

하이거 2020. 12. 11. 09:57

[48주차 IR52 장영실상] 대하·현대차 /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

 

등록일 2020-12-09

▲왼쪽부터 남송우·백승찬 대하 책임연구원, 이준호·이한기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대하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이 48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고온으로 유리 원료를 녹여 섬유처럼 만든 글라스울(유리솜)은 보통 건축용 단열재로 많이 쓰이는 소재다. 연구진은 이 소재를 재가공해 자동차 내장 부품에 적용했다. 자동차 문 안쪽 등 자동차 내부 플라스틱은 운전 중 그리고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손톱·신발·열쇠 등이 닿으면서 긁히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과 내스크래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강화소재 적용이 필요하다. 연구진이 글라스울을 적용한 자동차 내장 부품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이 같은 성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토종 강화소재가 없어 대부분 일본에서 관련 소재를 수입해왔다.

연구진은 자동차 내장 부품 소재 국산화를 위해 긁힘에 강한 소재로 글라스울을 택했다. 백승찬 대하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글라스울은 건축용 단열재라 부피가 상당히 커 손으로 찢고 뭉개고 가위로 자르는 등 자동차 내장 부품용 소재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며 "발암성 물질인 석면과 모양이 비슷해 걱정하는 직원들에게 글라스울은 유리로 만드는 소재이고, 원재료가 모래이기 때문에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라는 설득도 해야 했다"고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원자재 가공설비와 신규 생산설비를 도입해 공정을 개선했고 결국 내강 부품에 요구되는 높은 기계적인 물성과 내열성, 내스크래치성을 확보한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대하, 현대자동차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

회사명 : 대하, 현대자동차대표자 : 김윤호제품명 : 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모델명 : 도어트림外개발기술명 : 글라스울 적용한 자동차 내장 부품 개발선정분야 : 기계

제품소개 용도 및 기능글라스울 적용 자동차 내장 부품은 긁힘 자국이 잘 보이지 않는 소재를 개발, 적용한 제품이다. 글라스울은 일본 독점의 무기충진재를 건축용 단열재로 쓰이는 국내 원자재로 대체 하였다. 건축용 단열재인 글라스울을 압출공정에 맞게 개발 및 재가공하였고 자동차 내장부품에 요구되는 높은 기계적 물성과, 내열성, 치수안정성, 우수한 내스크래치성을 확보하여 자동차 내장부품 뿐만 아니라 외장부품, 가전, 생활용품 까지 널리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차별적 특징글라스울은 유리를 고온으로 용해한 후에 용융 방사시켜 만든 보강재로서 원재료는 모래를 사용하여 만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친환경 소재이다. 기존의 침상형인 무기충진재를 대체하여 꼬인 유리 섬유상의 글라스울을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변형 및 뒤틀림 등의 후변형을 개선하였고 높은 부피밀도로 인한 투입의 문제는 제품의 마스터배치화를 통하여 개선하였다. 또한 복합소재의 첨가제 및 조성의 최적화를 통하여 기계적 물성 및 열적 특성을 향상시켰고 이로 인하여 우수한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이 확보된 소재를 개발 할 수 있게 되었다. 담당부서R&D센터(041359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