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주차 IR52 장영실상] LG전자(주) / 가스엔진 히트펌프
등록일 2017-12-27
△왼쪽부터 김지원 책임연구원, 김정훈 책임연구원, 최송 연구위원, 이경렬 선임연구원
가스엔진 히트펌프(GHP)는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하는 가스 냉난방기다. 국내 가스엔진 히트펌프 시장은 상당 기간 파나소닉 등 일본 3개 업체 독무대였다. 이후 가스 냉난방기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가스엔진 히트펌프를 국산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국내 최초로 가스엔진 히트펌프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한 LG전자가 올해 5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가스엔진 히트펌프는 건물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활용하기 위해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를 연결하고 공간의 필요에 따라 개별 냉난방이 가능한 멀티형이다. 중대형 상업용 빌딩, 학교, 병원, 호텔, 공장 등 냉난방에 활용된다.
김정훈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대용량 가스엔진 히트펌프이며 단일 유닛으로 실내기를 최대 58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냉방능력 90㎾, 난방능력 100㎾로 단일 유닛 세계 최대 용량인 32마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식 히트펌프와 비교하면 전기 소비량을 90%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기"라며 "한국 시장에선 일본 수입품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전기 인프라스트럭처는 부족하지만 가스 자원이 풍부한 이란, 러시아,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냉난방을 수행하는 공조기기의 고효율 운전에는 LG전자가 보유한 에어컨 기술을 활용했다"며 "엔진 고출력화, 압축기와 엔진 방진 구조, 배관 진동 저감 설계 등을 위한 실험 등을 수행한 뒤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LG전자 제품엔 운전 조건에 따라 냉매량이 부족하면 냉매를 공급하고, 남으면 잉여량을 저장할 수 있는 밸브를 통한 스마트 냉매량 제어 기술과 오일이 부족할 경우에만 오일을 회수하도록 작동하는 능동 압축기 오일 제어 기술 등이 탑재됐다. 김 연구원은 "2000억원 규모인 가스엔진 히트펌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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