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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건설 351억불 달성-최근 5년간 최대실적·작년 대비 57% ↑… 중남미 크게 증가

하이거 2021. 1. 7. 13:34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건설 351억불 달성-최근 5년간 최대실적·작년 대비 57% ↑… 중남미 크게 증가

담당부서해외건설정책과 등록일2021-01-07 11:00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건설 351억불 달성

- 최근 5년간 최대실적·작년 대비 57% ↑… 중남미 크게 증가 -

□ 국토교통부(장관변창흠)와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2020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 초에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불을 크게 초과한 351억불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참고 : 2010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현황 >
구 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수주액(억불) 716 591 649 652 660 461 282 290 321 223 351
수주건수(건) 593 625 620 682 708 697 607 624 662 667 567

□ 우리 해외건설은 2010년 700억불 돌파 이후 ‘14년까지 매년 500억불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왔으나, 이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16년부터 매년 300억불 내외의 수주실적을 보였다.

ㅇ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저유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다변화 등 우리 건설업체의 진출전략 강화 노력과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마련(‘20.6), ‘팀코리아(Team Korea)’를 통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수주 지원 등에 힘입어 ‘19년 대비 57%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 2020년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ㅇ 총 359개사가 98개국에서 351억불(567건)을 수주하였다.

ㅇ 지역별로는 중동(38%), 아시아(33%), 중남미(20%) 순으로 중동 지역 수주실적이 크게 반등(전년 대비 180%↑)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주(69억불)가 대폭 증가(1.3%(`19)→19.7%(`20))하면서 수주지역 다변화가 이뤄졌다.

* 중남미 주요수주 : 멕시코 도스보카즈 정유공장(37억불), 파나마 메트로(28.4억불)

< 참고 : 2020년 지역별 수주현황 >
구 분 2020 2019 전년대비
수주액 비중 수주액 비중 증감률(%)
(백만불) (%) (백만불) (%)
중 동 13,297 37.9 4,757 21.3 179.5
아시아 11,578 33 12,532 56.1 -7.6
중남미 6,917 19.7 280 1.3 2,367.00
유 럽 1,596 4.5 2,470 11.1 -35.4
아프리카 1,196 3.4 1,714 7.7 -30.2
북미·태평양 547 1.5 566 2.5 -3.5
합 계 35,131 100 22,319 100 57.4



ㅇ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3.0%)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토목(28.0%), 건축(14.3%) 등의 순이었다.

- 산업설비의 경우 전년 대비 71% 증가(109억불→186억불)하였으며, 토목 부문도 전년 대비 117%(45억불→98억불)로 크게 증가하였다.

< 참고 : 2020년 공종별 수주현황 >
구 분 2020 2019 전년대비
수주액 비중 수주액 비중 증감률(%)
(백만불) (%) (백만불) (%)
산업설비 18,636 53 10,870 48.7 71.4
토 목 9,838 28 4,539 20.3 116.7
건 축 5,029 14.3 4,912 22 2.4
전 기 684 2 711 3.2 -3.8
통 신 89 0.3 78 0.4 13.8
용 역 855 2.4 1,209 5.4 -29.3
합 계 35,131 100 22,319 100 57.4


□ 2020년 해외건설 신규 수주사업 중 특징적인 사업을 소개하면,

ㅇ 수주금액 기준 최대 규모 공사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37억불)으로, 이는 우리 기업이 중남미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19년에 수주한 기본설계(FEED)의 성공적 수행을 토대로 시공 단계(EPC)까지 수주하였다.

* 멕시코 도스보카즈 정유공장(37억불, 삼성ENG) : 34만 배럴 규모 정유공장 신설

ㅇ 건축 분야에서는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가 눈에 띈다. 70층 규모의 빌딩 2개동을 건설하는 공사로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지어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BP12 공사(10.6억불, 현대건설)

ㅇ 철도 분야에서는 파나마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이는 우리기업이 중남미 지역에서 최초로 수주한 대규모 철도사업(EPC)으로 향후 추가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도 의미가 크다.

* 파나마 메트로 3호선(28.4억불, 현대건설) : 파나마시티 내 25km 모노레일 건설

- 또한, 필리핀과 싱가폴 등에서 철도 분야 주요 사업을 수주하였다.

* (필리핀) 남북철도 2단계(10.5억불, 현대‧대림‧포스코등) : 말롤로스-클락(33km) 철도, 역사 등
(싱가폴) 종합철도 시험선로 공사(4.5억불, GS건설) : 50ha 부지에 3개 테스트 트랙 설치

ㅇ 공항 분야에서는 동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인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하였다.

*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공사(16.5억불, 삼성물산)

-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자문사업’을 수주(420만유로)하며, 향후 3년간 신공항의 계획‧건설‧운영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통해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전파하게 되었다.
ㅇ 도로 분야에서는 공기업-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팀(Team-Korea)을 이루어 투자개발사업(PPP)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사업’을 수주하였다. 특히 동 사업은 우리 기업이 시공과 투자에도 참여하면서 금융-시공-운영으로 이어지는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7,580만불, 도공‧SK건설)
(투자) SK건설,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 (시공) SK건설 / (운영) 도공, SK건설

- 앞으로도 정부는 도로‧철도‧공항 등 우리 공기업이 운영 능력 등에서 강점이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민-관 공동 진출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지원(금융‧투자 연계 등)할 계획이다.

ㅇ 산업설비(플랜트) 분야에서는 사우디, UAE, 알제리, 이라크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사업을 수주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수주한 대형사업도 눈에 띈다.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 플랜트’는 우리 기업이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하였다.

*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 플랜트(5.5억불, 포스코건설) : 연간 30만톤 규모 폐기물 처리

- 한편, 우즈벡‧사우디 등에서 산업설비(플랜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였으며,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수주 사례와 같이 후속 EPC 사업에 대한 수주성과가 기대된다.

* 우즈벡 부하라 정유공장(720만불, SK건설), 사우디 PDH 플랜트(755만불, SK건설), 폴란드 석유화학공장(1,630만불, 현대ENG) 등

- 올해 수주한 사우디 ‘아람코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의 경우도 기본설계(FEED) 수행사와 협력하여 설계과정에 참여한 후 수주한 사례로서, 기본설계(FEED) 선점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 사우디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18.5억불, 삼성ENG) : 잉여 가스 저장 및 재처리 설비

ㅇ 항만 분야에서는 연말(12.30)에 26억불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를 수주하였다.

*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26.3억불, 대우건설) : 컨테이너 터미널, 연결도로, 침매터널 등

ㅇ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이하 경협산단)’ 조성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경협산단은 LH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 투자(EDCF활용)하는 한국형 산업단지(68만평규모)로, 미얀마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물론 해외 여러나라 기업들이 입주할 전망이다.

*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공사(2,565만불, 계룡산업‧세아STX)

- 특히, 한-미얀마 경협산단은 정부 간 협업을 통해 구체적 결실을 맺은 사례로서 ‘19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우민쉐(U Myint Swe) 미얀마 부통령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 등이 참석하는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 모멘텀이 ’21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고위급 수주 지원, Team-Korea 플랫폼 구축, 금융‧투자 지원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ㅇ 투자개발형사업(PPP)ㆍPMㆍ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수행 역량과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