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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온, 코스맥스와 포괄적 협약 체결 "아시아의 화장품 판도 바뀔까"

하이거 2013. 12. 24. 14:37

코스온, 코스맥스와 포괄적 협약 체결 "아시아의 화장품 판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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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코스온 박의훈 부사장, 이동건 사장,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문성기 부회장

[송은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이 12월23일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화장품연구개발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화장품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EM 업계 1~2위를 고수하고 있는 튼실한 화장품 업체다.

이번 협약은 코스온과 코스맥스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체결되었다. 체결 내용에는 기술 공유를 포함해 R&D 인력의 정기적인 교류, 상호간의 생산기반 활용에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코스온과 코스맥스의 합작배경에는 코스온이 현재 진행 중인 해외사업들의 진행 사항들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코스온은 YG엔터테인먼트, 중국환야그룹과 홍콩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와 별도로 환야그룹과 중국생산합작법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 화장품 ODM시장에 진출하여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양사간의 R&D 공유와 인적교류, 생산설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두 기업은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온 이동건 대표는 “홍콩합작판매법인의 브랜드가 가시화되고 중국색조화장품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완공 예정인 오산공장의 생산에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코스맥스와의 협약으로 브랜드 및 OEM/ODM 사업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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