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의 맏형 '엔씨소프트', 판교 게임밸리의 관문
[OSEN= 고용준 기자 l 2013.10.01 09:09]
[OSEN=고용준 기자] “엔씨소프트는 게임이라는 하나의 영역에서 조그만 성공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은 궁극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서로 즐거움으로 연결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을 즐겁게 만드는 우리의 일이야 말로 정말 보람된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판교R&D센터는 우리 엔씨소프트의 게임분야 연구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진적인 기지이자, 엔씨인 모두가 합심하여 21세기 새로운 도전의 빗장을 열어가는 큰 문이 될 공간입니다. 또, 우리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즐겁고 소중한 공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7월 31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판교 R&D센터 준공식에서 게임업계 맏형답게 완공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 당시 20명 남짓한 작은회사가 직원수 2000명 이상인 한국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그의 꿈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도전을 멈추지 말자는 속 뜻을 담고 있었다.
판교 R&D센터는 대지면적 1만1531㎡, 연면적 8만8486㎡에 지상 12층, 지하5층의 규모로 '자연친화적인 환경', '꿈을 실현하는 관문', '가족으로서의 배려' 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약 3500평의 대지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삼성동 R&D센터와 비교해 약 5.2배 정도 커진 규모로, 약 ,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판교R&D센터는 NCSOFT의 N과 C를 본 따 설계되어 N타워, C타워로 구분됐다. 판교 밸리의 입구지역에서 커다란 관문 모양으로 세워진 건물은 규모면에서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알리고 있다.
규모 뿐만 아니라 최적의 연구 개발환경과 문화복지 공간이 판교 R&D센터의 자랑이다. 직원들이 게임개발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판교R&D센터에는 삼성동 대비 약 2배 증가한 다양한 컨셉의 ‘회의실’부터 창의적인 디자인과 유기적 공간 구성을 이루고 있는 ‘접견실’, 휴식도 취하고 미팅도 할 수 있는 ‘오픈라운지’까지 직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판교R&D센터에는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메디컬센터, 다양한 운동기구와 프로그램이있는 피트니스를 포함하여 농구, 족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 등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담겨있다.
여성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자녀들을 둔 직원들을 위한 어린이집, 바쁜 업무로 평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 병원까지 직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건물 곳곳에 담겨있다.
지식, 문화, 복지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진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는 온라인게임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crapper@osen.co.kr
<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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