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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하이거 2021. 4. 20. 11:06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부서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연구자 그룹, 日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구체적 정보제공 촉구

 

“日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시기도 있어...”-

 

- 정부, 방사능 물질 (스트론튬90), 기존 3주에서 2일 내 분석하는 기술 현장 적용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일본 정부가 지난 4.13(화)에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ㅇ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우리 해역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고찰하고 관련 연구 성과 및 고도화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4.20(화)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을 방문하여, 관련분야 연구자 그룹과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금일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한결같이 “일본정부가 오염수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구체적인 정보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에 제공하지 않고,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로만 얘기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하였다.

 

ㅇ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정부가 발표한 해양 방출 계획을 철회하고, 무엇보다 약126만톤의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는 모든 저장탱크에 대한 전수조사부터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하였다. 

 

ㅇ 동 간담회에 참석한 원자력(연)의 송진호 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지난 10여년 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시기도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 “일부 오염수 보관 탱크에서는 법적 허용치의 5배~100배까지 높은 농도의 핵종이 발견된 적도 있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 아울러,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통해 언제, 얼마만큼의 국내 영향이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원전오염수에 대한 국제적으로 검증된 자료의 시급한 입수가 관건”이라고 정부에 건의를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용홍택 제1차관은 “우리 정부는 향후 일측(도쿄전력)이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세부계획을 수립하면 방사능 방출 농도・배출기간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즉각 입수하도록 노력하고 

 

- 방사능 물질 해양확산 평가 모델*을 통해 우리 환경과 국민 건강에 영향이 없는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검증하겠다”고 답변하였다. 

 

* 과기정통부의 예산지원 (’11년~)을 받은 원자력(연)이 2017년도에 개발 (과제책임자: 서경석 부장)

 

→ IAEA가 주관하는 방사선영향평가 국제모델링연구에 참가(9개국)하여 IAEA로 부터 선진국 모델과 동등한 수준 혹은 더 우수한 기능을 가진 모델로 인정받은 모델 (IAEA-TECDOC-1876, ’19년)

 

□ 한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용홍택 제1차관은 「방사능 물질 해양확산평가 모델」을 고도화 중인 원자력(연) 환경재해평가연구부를 방문하여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고, 

 

ㅇ 개발책임자로부터 시뮬레이션 고도화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해 연구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였다. 

 

□ 용홍택 제1차관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사항임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그 영향을 면밀하고도 신속하게 예측․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ㅇ 특히 용차관은 “30~40년에 걸쳐 해양으로 방출하고자 하는 금번 오염수 처리 방침결정은 그 서곡에 불과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R&D) 투자를 강화하는 등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긴호흡으로 철저히 대처”해 나가는 한편, 

 

ㅇ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감시․추적을 신속하게 이행하고자 방사능 물질 신속검사법*을 환경 감시에 적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의 예산지원 (’12년~)을 받은 원자력(연)이 ’20.10월 개발 (과제책임자: 김현철 박사)

 

→ 원자로에서만 생성되는 방사성물질인「스트론튬-90」의 양을 기존보다 10배 빨리 (기존 약3주 → 2일) 분석

 

참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계획(안)

 

 

□ 배 경 

○ 日후쿠시마 오염수으로부터 우리 해역과 국민의 안전․건강에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연구자 간담회 개최 (4.20)

 

□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21.4.20(화) 9:55~10:50 / 원자력(연) 정보과학동 3층

※ 연구실 방문-연구자 격려 (09:40~)

 

○ (주요 참석자) 제1차관(주재), 관련 분야 전문가 7명 등

 

○ 주요 내용

- (해양확산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수행방식 브리핑 및 모델 고도화 방향 

- (방사능물질 신속분석개발법) 스트론튬-90 신속분석법 개발개요 및 현장적용 방향

- (전문가 토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고찰 논의 

 

□ 세부일정(안) 

시 간 주요 내용 비 고

09:55 ~10:00 (05‘) ‣ 인사말씀 차관님

※ 인사말씀까지 공개

10:00 ~ 10:05 (5‘) ‣ 시뮬레이션 개발현황 및 향후 고도화 방향 원자력(연)

서경석 부장

10:05 ~ 10:10 (5‘) ‣ 방사능 물질 신속분석개발법 원자력(연)

김현철 박사

10:10 ~ 10:45 (35‘) ‣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고찰  참석자 전원

10:45 ~ 10:50 (05‘) ‣ 마무리(당부) 말씀 차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