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매출 넘어선 리니지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진화"
[미디어잇 원문 기사전송 2013-11-27 11:55 ]
단일 게임 최고 누적 매출 달성과 고객 중심의 운영 방향,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15년동안 한결 같은 인기를 얻어온 ‘리니지’의 행보가 주목된다. 게임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리니지는 앞으로 변화하는 움직임과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로 계속 진화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7일 판교 R&D센터에서 자사의 대표 게임 ‘리니지’ 15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실적과 결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가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2조원 돌파를 밝히고, 지난 15년 간의 의미 있는 성과를 영상으로 재조명했다. 또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와 앞으로 변화해 나갈 ‘리니지’의 비전도 소개했다.
기사 이미지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리니지’는 1998년 서비스 시작 15개월만에 최초로 100만 회원 온라인 게임 시대를 연 후 2007년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현재, 단일 게임으로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리니지 2조 매출 달성은 그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 인정받는 영화 산업과 비교해 더욱 많은 매출을 올렸다. 국내 개봉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9편 모두 더해도 1조원(9편 영화 매출 합계 7790억원)을 넘지 못한다. 여기에 최근 한류로 조명 받는 K팝과 비교해도 단일 게임으로 더욱 많은 매출을 올렸다.
기사 이미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리니지는 15년간 게임 속 다양한 에피소드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유저가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태로울 때 리니지 유저들은 헌혈에 동참하며, 한 게이머를 살리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또 한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에는 리니지 유저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사랑의 편지, 전신마비 유저를 위한 도움 등 리니지는 게임 안에 하나의 문화로 ,소통을 하는 창구의 역할이 되어왔다.
15년동안 다양한 에피소드와 변화를 이어온 리니지는 끊임없는 진화로 게임을 이어간다.
리니지 개발총괄 심민규 PD는 리니지는 앞으로 ▶간단한 마우스 클릭으로 쉽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UI 등 ‘플레이 환경 개선’ ▶사냥터 개편, 최강 드래곤 발라카스 등장 등 ‘신규 콘텐츠 및 스토리 강화’ ▶서버간 PVP 도입, 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 등 ‘고객 플레이 영역 확장’ ▶근접 물리전투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 추가’ 등 계속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진화한다고 밝혔다.
기사 이미지
유저를 위해 새로운 변화도 시도된다. 이성구 글로벌라이브사업실장은 ▶자유로운 정액 요금제 도입 등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고객 게임 기록 조회 서비스, 개인 맞춤형 플레이 가이드 서비스 등 ‘진화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운영ㆍ계정 정책 개편’ 등 고객 중심으로 변화될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BO(Chief Business Officer, 최고사업책임자)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리니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리니지가 20주년, 30주년이 될 때까지 고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새로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저작권자 ⓒ 미디어잇(www.i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판교핫뉴스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오플라이 스타트업 기업들, 첫번째 성과 공개 (0) | 2013.11.28 |
---|---|
KG이니시스, '사랑한Day' 헌혈 행사 개최 (0) | 2013.11.27 |
엔씨 '리니지' 15주년 맞아 2조원 슈퍼브랜드로 우뚝 (0) | 2013.11.27 |
[경제살리는 나눔경영] 만도, 교통사고 피해자에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지원 (0) | 2013.11.27 |
제품, 사옥, 공장까지…'친환경' 주식회사 SK케미칼 (0) | 201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