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길’ 열린다-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
차량 1시간 거리 → 20분 만에 주파하는 교통혁명 본격화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
담당부서미래드론교통담당관 등록일2020-06-04 10:00
2025년, 교통체증 없는‘도심 하늘길’열린다
- 차량 1시간 거리 → 20분 만에 주파하는 교통혁명 본격화
- 관계부처 합동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
➊ 친환경・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25년 상용 서비스 개시 목표
➋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22~’24)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단계적 실현
➡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 길 개척으로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패러다임 창출 및 도심항공교통 선도국가 도약
ㅇ 수도권 기준 출퇴근 통행시간 및 사회적비용 70% 저감 효과
ㅇ 첨단기술 집약 미래 신산업으로 누적 시장규모 13조(~‘40년) 달성 및 일자리 16만명・생산유발 23조원・부가가치 11조원 창출 기대
□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출현이 현실화 된다.
ㅇ 정부는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ㅇ 이번 계획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관한 정부의 첫 로드맵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19.10),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19.10) 등에 담긴 ‘플라잉카 ’25년 실용화‘ 목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 추진배경 및 도심항공교통(UAM) 소개 】
□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도시권은 인적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상교통 혼잡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지상이 아닌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두되고 있고,
ㅇ 소재・배터리・제어(S/W)・항법 등 핵심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심항공교통은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올랐다.
【미국 NASA의 중장기 항공교통 비전(AAM, Advanced Air Mobility)】
□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은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다.
ㅇ 버스・철도・PM(Personal Mobility) 등과 연계해 환승시간이 최소화된 연계교통(Seamless)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ㅇ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경로를 비행하나,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대폭 저감(헬기 80dB 대비 체감 기준 20%인 63~65dB)돼 도시의 하늘을 쾌적하게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이다.
- 특히, 기존 헬기보다 진보된 설계・형상*적 특성과 기상(micro weahter)・항법 등을 지원할 첨단설비가 구축되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 (헬기) 대형로터 위주로 양력・추력 발생, 내연기관 활용 / (도심항공교통 기체) ‘날개+로터’ 혼합형태로 효율성・안전성 향상, 로터가 많아 일부 고장에도 대응 가능
ㅇ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는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나,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자율비행은 기술개발과 감항당국의 안전인증 시간소요로 ’35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황 및 동향 】
□ 도심항공교통이 미래 모빌리티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ㅇ 항공기술을 선점한 항공업계부터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자동차업계까지 200여 개 업체가 기체 개발에 진출・투자 확대 중이고, 국내 주요업체의 사업진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 (항공) 보잉, 에어버스, 벨 등 / (자동차) 현대차, 도요타, 아우디, 다임러 등
ㅇ 업계는 기체개발 위주로 먼저 진행하고 있어 주요 감항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렵항공안전청(EASA)은 우선 기체에 관한 안전기준을 마련(또는 임시기준 활용) 중이고, 일부 기체는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 새로운 항공분야인 만큼 기체・운항・인프라 등 안전기준 마련과 인증에 따른 시간소요로 최초 상용화는 ’23~‘25년, 본격 확대는 ’30~‘35년경으로 예상된다.
□ 도심항공교통은 기체(부품) 제작・유지보수(MRO), 운항・관제, 인프라, 서비스 및 보험 등 종합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 세계시장 규모가 ’40년까지 730여 조원(국내는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컨설팅회사별 분석 수치는 서로 상이(’35년∼’40년경 / 740억$∼14,740억$)
** (’17년 세계무역규모) 자동차 3.2조$, 반도체 2.1조$, 항공 0.88조$, 조선 0.22조$
【세계 컨설팅 보고서별 시장규모】
【집현컨설팅 분석(’20) 시장규모】
【 그간경위 】
□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도심항공교통 전담조직으로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하고 새로운 항공교통 분야의 이슈와 과제를 발굴하는 산・학・연・관 전문가** 기술위원회를 운영(’19.9~’20.3)했다.
* 정부혁신계획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벤처조직으로 신설
** (업계) 한화시스템, 현대자동차, SKT, 대한항공 등, (연구계) 항우연, 교통연, 전자통신연, 항공안전기술원 등 (학계) 서울대, 건국대, 한서대, 항공대, 인하대 등
ㅇ 그간 국내업계는 비행노하우 축적을 위한 시험・실증 지원, 합리적 수준의 안전기준 마련, 정부 주도 조종방식 탐색과 인프라 기준 마련체계 구축, 유수 벤처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건의했고, 이번 로드맵에 그 주요내용이 반영됐다.
ㅇ 아울러, 주요 컨설팅보고서의 심층분석을 비롯해, 앞서 사업에 착수한 해외 주요기관・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세계적 기술・제도동향을 반영한 글로벌 정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비전 및 목표 】
□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24년까지 비행실증, ’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도심항공교통 단계별 주요 추진계획】
ㅇ 우선 거점과 거점을 연결하는 최초서비스를 ’25년에 도입하는 실천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도심항공교통 선도국가로의 도약’, ‘시간과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가속화’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ㅇ 이에 ①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②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틀 구축, ③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 3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 3대 기본방향에 따른 주요 추진내용은 아래와 같다.
【 주요내용 】
1
안전 확보를 위한 합리적 제도 설정
□ 통신 환경, 기상 조건, 소음의 사회적 수용성 등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항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민관합동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22~’24)을 추진한다.
ㅇ 운항기준(ConOps)은 도심항공교통 운항과 연관되는 공역(고도), 운항대수, 회귀 간격, 환승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표현되는 개념도 또는 절차다.
ㅇ 실증사업의 설계와 실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실증사업 선두주자인 미국 NASA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 미국 NASA는 국가기준 기반데이터 확보와 업계 시험・실증 지원을 위해 National Campaign 실시(‘18∼, (이전 명칭) Grand Challenge)
【주요업체별 운항기준 개념도】
Boeing社
Uber社
ㅇ 국가 차원의 포괄적 운항기준(National ConOps)을 마련하고 기상・통신・도시 등 지역별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별 운항기준(Regional ConOps,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소음・환경 등 운용규제는 지자체 기준으로 마련
□ 다양한 형태로 개발 중인 신개념 비행체(eVTOL*)는 미국・유럽 등의 인증체계를 벤치마킹해 세부 인증기준・절차를 마련하고 국가간 상호인정 확대도 추진(‘20~)하는 한편,
* eVTOL(electric Vertical Take Off & Landing) : 전기 분산동력 수직이착륙기, 전기동력으로 친환경적이고 수직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가 필요없음(공간 소요↓)
ㅇ 국가적 안전기준의 기초가 되는 산업표준(예 : ISO, KS규격) 및 단체표준(예 : ASTM 등) 논의에도 적극 동참한다.
【eVTOL 추진형태별 분류체계】
구분
Vectored Thrust
(틸트로터)
Lift + Cruise
(고정익·회전익 복합)
Wingless (Multirotor)
(멀티로터)
형상
형상적
특징
- 틸트 시스템 탑재
(동일 추진부)
- 세가지 비행모드
(고정익, 회전익, 천이비행)
- 높은 전진비행 효율
- 낮은 제자리비행 효율
- 독립적 고정식 추진부 구성
- 세가지 비행모드
(고정익, 회전익, 천이비행)
- Vectored thrust 보다
수직이착륙이 용이
- 높은 전진비행 효율
- 회전익으로 구성
- 단일 비행모드(회전익)
- 높은 제자리 비행 효율
-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
- 낮은 전진비행 효율
□ 도심항공교통의 교통관리는 한국형 드론교통관리체계(UTM*)인 K드론시스템(’17~‘22, R&D 중)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구현해나간다.
* UTM(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 : 다수의 드론 비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체・소유자 등록, 자동 비행계획 승인 및 실시간 비행현황 모니터링 등 지원
ㅇ K드론시스템 운용고도(150m)를 현재 헬기 운용고도(300~600m)까지 확대해 전자적 비행계획 제출・승인, 비행체-통제센터-관계자 간 비행상황 모니터링・공유가 가능하도록 서비스(’20~)할 예정이다.
□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의 건축과 관련된 구조, 충전, 비상착륙설비 등에 대한 안전기준은 민관합동으로 마련해나가고.
ㅇ MRO(기체 유지보수・정비), 조종사 자격도 기준을 탐색・구체화하며, 중장기적으로 자율비행용 항공분야 AI인증방안도 마련해나간다.
2
민간역량 확보·강화를 위한 환경조성
□ 도심항공교통 상용화(‘25) 이전, 시험・실증단계에서 규제 없이 비행할 수 있도록 드론법에 따른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운용할 예정이다.
*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항공기에 대한 임시인증(특별감항증명) 면제・유예・간소화 가능
ㅇ 특히, 한국형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기체・설비는 실제 운항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심지를 포함한 실증노선도 지정・운용(’24)한다.
* (0단계, ∼‘21) 실증 시나리오 설계, 설비 구축→(1단계, ’22∼‘23) 개활지 등 도심외곽→ (2단계, ’24) 공항지역 연계 및 도심지역 포함
【수도권 지역 실증노선(안)】
□ 기체・핵심부품에 대한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R&D도 지원한다.
ㅇ 1인승 시제기 개발(’19~‘23, 국토・산업부)를 우선 완료하고, 도심 내 운항을 넘어 도시 간 운항도 가능하도록 중‧장거리(100~400km) 기체와 2~8인승(현재 4인승 위주 개발 중) 기체개발도 검토한다.
- 특히,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전기배터리 분야 관련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배터리셀과 배터리패키징 기술, 고속충전기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20~’23)한다.
ㅇ 향후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소재・부품・S/W 등은 기술개발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인 R&D를 추진한다.
7대 핵심기술
①수직이착륙
② 장거리 비행
③ 분산전기추진
10대
핵심품목
틸팅시스템
고효율·저소음
프로펠러
고정·회전
복합날개
항공용
모터/인버터
분산전력
제어장치
7대 핵심기술
④모터구동ㆍ하이브리드
⑤자율비행
⑥센서
⑦ 소음∙진동
10대
핵심품목
엔진/
하이브리드
고출력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비행제어 및 항법임무
충돌회피
센서
능동소음·
진동제어
- 추진・동력 계통에서 전기식ㆍ저소음 분산추진용 모터・인버터와 중장거리 비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 개발해나간다.
- 빠른 시장성장으로 생겨날 대량수요에 대비하여 탄소복합소재, 수지, 전지・배터리용 등 주요소재는 생산기술도 확보한다.
-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미래인 자율비행을 준비하기 위하여 인지・판단・제어 3대 핵심분야를 좌우할 센서・항법・시스템반도체・S/W를 종합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ㅇ 도심항공교통 산업에 도전하는 유수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분야‧성숙수준 등 유형에 따라 지원방식을 차등화하여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성장・개발 필요업계) 투・융자 스케일업 지원, (수요 다변화 필요 업계) 신규 수요처 탐색・매칭, (업종전환 업계) 융합기술 역량 강화 지원,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 안전・환경에 관련된 고해상도 기상정보, 전파간섭 현황 등 정보를 3차원 도심지도에 표출해 효율적으로 제공(고성능 네비게이션)할 수 있는 정보수집・제공체계도 구축(’20~)해나간다.
【조종사 네비게이션용 3차원 공간정보】
【조종사 네비게이션용 기상정보】
현재위치·경로상의 지형정보 등 3차원 공간정보를 통해 고도·속도 등 조정 지원
현재위치·경로상의 구름, 강우현황 등을 표출·지원해 경로·속도 등 수정 지원
□ 도심항공터미널(Vertiport)을 구축할 때 교통유발부담금 일부 감면, 기체 과세표준 마련 및 세제혜택, 기체・충전설비 친환경 보조금 등 경제적 혜택도 시장의 성숙수준에 맞춰 준비한다.
3
대중수용성 확대를 위한 단계적 서비스 실현
□ 여객수송용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앞서 교통관리시스템인 K드론시스템의 실증과 화물운송으로 안전성을 검증, 화물 운송서비스를 우선 구현한다.
ㅇ 도서・산간 등 상대적으로 물품배송 빈도가 낮은 지역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해온 우정사업 분야부터 드론 운송서비스를 우선 활용하여 사업성을 확보해나가고,
- 주유소·편의점 유통 물류, 유류선 시료 배송, 음식배달, 도심지 서류 송달, 건설현장 소규모 장비 운송 등 민간분야 배송모델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화물용 드론 활용분야・사례】
우정사업본부 도서・산간 배달용 드론
제주도-가파도 간 마스크 배송
□ 신개념 비행체인 전기 분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의 활용・보급을 위한 마중물로 산림・소방・경찰 등 기존 헬기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초기서비스를 제공(’24~)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ㅇ 특히, 훈련・탐지・수송 등 헬기 활용수요가 많은 국방 분야에서 헬기를 구매대상으로 적극 검토해 나간다.
*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추진기관 기술개발을 통한 운용거리/탑재중량 향상
□ 도심항공교통용 기체의 실제 모습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UAM테마파크 구축을 추진하고, 인적자원 저변 확대를 위한 도심항공교통 전문과정과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보급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4
이용 편의를 위한 인프라 및 연계교통 구축
□ 대규모 자본*이 요구되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구축에는 민간자본 조달・구축을 우선으로 추진하며, 기존 빌딩옥상에 구축돼있고 기준에 적합한 헬리패드 활용도 병행해나간다.
* 우버 Vertiport 건축설계 용역사인 Corgan社 용역예측 결과 최소기능 위주로 1,500만$(180억,도심지 개량형) 또는 5,000만$(600억, 외곽거점형) 소요 예상
ㅇ 다만, 정부는 초기상용화 촉진을 위하여 실증노선에 충전・항행‧통신・연계교통 등 설비를 구축(’24)하고, 민간사업자 사업계획 등과 연계해 초기상용화 노선으로 고도화(’24~’25)를 검토한다.
□ 대도시권 광역교통에 도심항공교통이 포함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구축・추진계획과 연계(’21~)하고 관련 지자체와 협조한다.
[우버社 구상 Vertiport]
【교통수요 기반 수도권 Vertiport 대상(안)】
≤200통행/일
≤600통행/일
≤1,000통행/일
≤1,800통행/일
≥1,800통행/일
□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시간(10~20분)을 감안해 탑승객 보안검색은 기존 항공보안검색과 달리 이용객 신원확인 및 휴대품 중 위해물품 검색 위주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ㅇ 신원이 확실한 이용자는 완전면제도 가능토록 Pre-Check시스템을 구축(’25~)해 신속・편리한 보안검색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5
공정・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지역(도심 내)과 운항거리(30~50km)를 감안해 도심항공교통 운송사업자는 기존 항공 운송사업제도보다 버스・택시에 유사한 운송사업 제도로 마련(’23)한다.
ㅇ 아울러, 리스・MRO・운항・서비스・인프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자에 대한 기준 및 사업자 간 역할・책임관계도 함께 설정한다.
ㅇ 특히, 초기에는 기존 항공교통 업무를 전담했던 중앙정부 위주로 운송제도를 마련・운영(인・허가)하고, 시장 성숙도와 활성화 수준 등을 고려해 지방정부로 단계적 권한 이양을 검토할 예정이다.
□ 안전 관련 통계가 부족한 초기단계에는 민간보험사가 상품을 원활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보험 표준모델을 개발・보급(’23~)한다.
ㅇ 또한, 보험업계 등 연관업계의 활용과 빅데이터 안전관리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정부와 운송사업자 간 안전통계・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도록 추진한다.
* (정부) 사고, 준사고, 항공안전장애 ↔ (사업자) 운항 기록, 종사자 통계, 정비신뢰성 기초・분석
□ 운송사업자에 대한 도심항공노선 배분은 서비스・안전도 평가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 (서비스 평가) 정시성, 탑승객 설문조사, 소비자단체를 통해 승객위주 평가(안전도 평가) 사고・고장통계, 안전투자 비용, 주기적 안전관리 이행도 점검
ㅇ 운송사업 제도 운영계획과 같이 초기는 중앙정부에서 운수권을 배분하되 단계적으로 지방정부로 권한 이양을 검토한다.
6
글로벌스탠다드와 나란히 하는 국제협력 확대
□ 항공분야의 국제기준을 주도하는 주요 감항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렵항공안전청(EASA)과 협정・약정 확대 및 상시 협력채널 구축을 추진(’20~)한다.
ㅇ 감항당국과의 협력은 물론 국표원·공공기관·학계・연구계를 통해 산업표준 마련 채널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주요업계는 사업자 단체표준 마련에 참여해 국제동향과 흐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20~)한다.
□ 글로벌 유수업체가 참여하는 주요 컨퍼런스의 국내 개최와 도심항공교통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국가와 연합 컨퍼런스 등도 협의(’20~)해나간다.
ㅇ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 관련 학회에 도심항공교통(UAM) 분과를 신설* 하고, 연관 학교·학과를 중심으로 해외 주요학회·싱크탱크와 연구내용 및 생태계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도 확대(’20~)해 나간다.
* (예) 美 FAA 산하 드론 싱크탱크(ASSURE, ARDC)와 국내 학계 및 연구기관 매칭・참여
□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운송사업자 및 기체제작사 등은 정부 차원의 유치 노력(’20~)을 기울인다.
ㅇ K-UAM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기체 개발・제작업체뿐만 아니라 각종 인프라 설계・건설업체도 유치를 추진해 조화롭고 경쟁력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
ㅇ 해외 유수기업이 기존 자체인력으로 사업이 어려운 분야*는 국내 전문인력을 통해 매칭 및 고용확대를 유도한다.
* 기체 MRO, 생산설비 유지보수 등, Vertiport 유지보수, 운항 지원 등
【 기대효과 】
□ 도심항공교통이 실현되면 이동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 내/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효율적 시간활용으로 사람·집단의 네트워크 향상이 기대된다.
ㅇ 교통혼잡이 심한 수도권을 기준으로 저감가능한 시간 및 사회적비용은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UAM 실현사례(예시)】
【UAM 실현 시 통행시간 예측(평균)】
‘김포공항→잠실’ 소요시간 승용차 대비 84% 단축
(서울시내) 37→9분(76%↓) / (수도권) 48→13분(73%↓)
□ 아울러, 소재·부품부터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집약으로, 높은 안전도가 필요한 항공특성 고려 시 높은 수준의 기술발전 유도도 가능하다.
ㅇ 시장분석결과에 따라 ’40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규모가 13조 원(제작 1.2, 인프라2.0 서비스 9.8)에 이르면 16만 명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23조 및 부가가치유발 11조원 등에 달해 산업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 (제작) 설계/개발자, 제작사(양산), 항공소재, 배터리, 통신 부품제작사 등(인프라) 건축설계, 건설·시공사, 임대·운영사업자, 전력 공급자 등(서비스) 운송사업자, MRO, 금융/보험, 교육/훈련, 운항 지원서비스, 통신 등
【‘40년 기준 국내시장 산업파급효과 분석】
취업유발효과(명)
생산유발효과(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조원)
제조
9,896
2.96
0.86
인프라
21,680
4.01
1.65
서비스
132,532
16.49
8.60
합계
164,108
23
11
* 취업유발계수, 생산유발계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2017 산업연관표(한국은행) 수치 활용
【 추진체계 】
□ 운항・인프라 등 안전기준부터 운송사업 제도까지 새로운 분야의 교통체계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상용화 전에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 정부는 6월 중으로 산·학·연·관 협의체이자 정책공동체인 “UAM Team Korea”를 발족하고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실현과 산업발전을 가속화한다.
ㅇ UAM Team Korea는 향후 로드맵 세부과제 추진과 신규과제를 발굴・논의하고, 참여주체 간 관심이슈별로 다각적 협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며 “우리가 알던 도시의 형태마저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라고 밝히고,
ㅇ “2023년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730조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 1
K-UAM 로드맵 인포그래픽
참고 2
주요 용어별 설명
□ 기술개발 트렌드 및 기술수준에 따라 통용되는 용어가 지속 변화
구분
용어
시기
사진
개념 및 주요내용
기
체
플라잉카
’80년대~
・도로주행・비행 겸용 교통수단이나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의 대명사로 통용
PAV
(Personal Aerial Vehicle,
개인용 비행기)
’00년대~
・개인 소유가 가능한 수준으로 소형화 및 조종이 단순화된 비행체를 의미
eVTOL
(electric Vertical Take Off&Landing,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최근
・전기동력 활용(소음↓) 및 수직이착륙(활주로 필요없음)하는 비행체 의미
서
비
스
(기체・
운항・
인프라
총칭)
드론택시
’15년~
・무인조종・자율비행(인건비↓)을 전제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 의미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 내 항공교통수단)
최근
・도심 내 항공교통 서비스를 의미하며, eVTOL기체 활용을 내포
참고 3
주요 Q&A
1. 도심 내 항공기 비행이 위험하지 않은지?
□ 기체・인증, 운항, 인프라, 운송사업 등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기준을 구체화하겠음
ㅇ 특히,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사업을 상용화 전까지 3년여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인데, 충분히 안전성을 검증하고 도심권 내에 진입하도록 하겠음
* (’21, 0단계) 실증 시나리오 설계, 설비 구축→(’22∼‘23, 1단계) 도심외곽 개활지→ (’24, 2단계) 도심지역 포함
□ 아울러, 도심항공용 기체는 기존 헬기보다 로터가 많아 일부 고장에도 대응이 가능하고, 첨단 기상・항법설비 지원*을 목표로 하므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달성도 가능함
* (기상) 조밀한 단위로 바람・우천・낙뢰 등 조건 파악(micro wheather)(항법) 고정밀 수준의 위치측정・제어 가능
2. 교통수단으로서 위계와 기존 교통수단과 관계가 어떻게 될지?
□ 초기에는 중장거리 교통수요를 새롭게 창출하고, 연계교통 중 일환으로 제공되는 전혀 새로운 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이 예상돼 이해관계가 대립할 관계자도 아직 없는 상황
ㅇ 도심항공교통은 지역 내 정규노선(중거리) 위주 서비스가 예상돼철도・항공(장거리), 택시・버스・PM(단거리) 등 타 교통수단의 이용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
□ 특히, 버스·철도와 같은 대규모 대중교통수단은 아니고, 소규모(최대 4명 탑승)인 택시와 같은 서비스형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
3. 국내에서 ‘25년 상용화 목표는 실현 가능한지?
□ ’25년까지 민간의 기체제작 기술은 충분히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며,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인증・교통관리・이착륙장 등에 관한 제도 및 지원 인프라가 필요하여 이번 로드맵에서 이를 구체화한 것임
□ 현재 기술개발 수준·추세와 미국·유럽 감항당국의 준비현황을 고려하면 ’23~‘25년경에 초기수준의 상용서비스 시작 예상
ㅇ 우리도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신속히 기술·제도를 수용하고, 터미널같은 인프라도 속도감있게 준비해나가면 주요 도시권에서 1~2개 노선 위주로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함
* 미래차2030 발전로드맵(’19.10, 대통령 행사)에서 “ ‘25년 실용화 ”라는 목표 旣 제시
4. 초기 운임이 비싼데 일부만 활용가능한 수준이 아닌지?
□ 초기운임은 모범택시보다 비싼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기체구매와 인프라 구축 등 투자비용 등 고려 시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
ㅇ 다만, 시장이 활성화되고 자율비행으로 소요비용이 저감되면 현재 일반택시 수준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운임 저감 예상
□ 특히, 영화속 상상으로 그려진 하늘을 수놓는 에어택시의 현실화, ‘도심 내’에서 ‘도시 간’으로 영역 확대 등 다가올 미래의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하면 우선 초기시장을 열어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음
5. 수도권은 비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안보여건상 수도권에 광범위한 비행금지가 설정된 것은 사실이나 비행계획 사전공유, 실시간 비행현황 모니터링 및 첨단기술을 통한 불법비행 차단 등 기술적·제도적 공조를 통해 해소해나갈 예정
ㅇ 아울러, 불특정다수가 비행하는 드론과 달리 도심항공교통은 인가받은 사업자가 비행하므로 불법비행에 대한 우려도 적음
참고 4
도심항공교통 실현 시 예측도
□ 교통형태
ㅇ UAM과 기존 버스·택시·철도·PM(Personal Mobility)이 혼합된 Seamless 형태로 교통서비스(MaaS)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Uber가 제시한 종합 교통 이용형태】
UAM과 철도‧버스‧택시‧PM이 혼합된 연계교통(Seamless) 형태 전망
ㅇ 도시권 중장거리(30~50km)를 20여분에 이동할 수 있고, 초기 서비스는 공항↔도심 간 운행(Airport Shuttle)부터 시작 예측
* (NASA 예측 서비스 추이) 공향셔틀→터미널형 에어셔틀→호출형 에어택시
- AI 활용 자율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나, 기술개발 시간소요와 대중수용성 고려 시 상용화부터 10여년간 조종사 탑승 예정
□ 도시‧환경 특성
ㅇ 기존 항공기 대비 낮은 고도(300~600m), 도시당 UAM터미널(Vertiport) 30여개와 300여대(여객운송용*)의 기체가 비행 전망
* 화물운송용 드론 포함 시 1,000여대 이상 비행도 전망
ㅇ 소음은 최대 63dB(대화 수준) 목표로 헬기 대비 20% 수준
□ 이용자 운임
ㅇ 우버 등 주요기업이 예상한 미국 기준 운임(1km당)은 상용화 초기 $3~4수준에서 자율비행 실현 시 $0.6 수준으로 저감 가능 예상
* (운임 구성) 기체 구매·유지보수, 인프라 구축·사용료, 전력사용, 조종사 인건비 등
- 국내 기준 초기 3천원, 자율비행 0.5천원 수준
ㅇ 주요구간인 40km 비행(인천공항~여의도 수준) 시 상용화 초기 $130, (헬기 대비 60%) 자율비행 실현(‘35 이후) 시 $25(헬기 대비 10%) 수준
- 국내 기준 초기 11만원(모범택시↑), 자율비행 2만원(일반택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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