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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 싱크탱크 `SW정책연구소` 본격 출범

하이거 2014. 3. 31. 18:06

SW산업 싱크탱크 `SW정책연구소` 본격 출범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4-03-31 15:34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정책을 책임질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31일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은 경기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위치한 SW정책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SW중심사회의 싱크탱크(Think Tank)로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 행복을 가져오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SW정책연구소가 되겠다"며 개소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세대에서는 어떤 직업에서 어떤 일을 하던지 SW를 전문가 수준으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된다. 자유자재로 SW를 만들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SW를 지배하는 자들에게 지배당할 것이다"며 SW를 국가적 차원에서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W정책연구소는 전통적인 SW산업뿐 아니라 인터넷산업, IT융합, 디지털콘텐츠, 정부3.0, 정보보호 등 SW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 연구소장은 연구소 운영 방침과 관련해 "사회현상과 산업 동향과 관련해 심층 분석한 자료를 만들고, 국가나 범부처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단기 및 중장기 연구에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며, 연구소 직원들도 SW로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전문가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장병완, 권은희, 강은희 국회의원과 공공ㆍ연구기관장, 기업ㆍ학계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SW정책연구소는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주고 신사업 발굴 등 SW산업의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며 "SW 인력 처우 개선, 규제 내용 등 당면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들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SW정책연구소는 당초 지난해 개소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조직운영 등을 이유로 5개월 미뤄진 이날 출범했다. 현재 SW정책연구소는 9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20명까지 인원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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