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클리] 야구시즌 임박, 야구게임 시동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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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온라인게임 소식
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 매니저: 엔트리브소프트가 지난 3월22일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에서 ‘프로야구 매니저’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의 주요 관계자와 게이머 1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2014년 예정된 ’프로야구 매니저’의 대규모 판올림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첫 번째 새로운 콘텐츠로 ‘스타 영입 시스템’과 ‘커리어 하이 카드’가 소개됐다. 게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UI와 튜토리얼도 개선했다. 주요 시스템 중 하나였던 ‘선수 계약 시스템’을 폐지해 게이머가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바꿨다.
이 외에도 엔트리브소프트는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최상위 랭크와 신규 서버, 프로야구의 이슈와 게임을 연동한 ’포스팅 시스템’, 코스트 제한 등이 없는 특화 서버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선수카드로 배틀을 하는 모바일 단독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의 협력도 주목할만하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오는 3월27일부터 엔씨소프트의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의 캐릭터가 ’프로야구 매니저’의 부매니저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아이온’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프로야구 매니저’에 등장할 예정이다.
넥슨
프로야구2K14: 넥슨이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의 로고를 바꾸고, 콘텐츠를 개편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새로 달았고, 새 콘텐츠 ‘마이플레이어 모드’와 선수 및 구장 모델링을 추가했다.
‘마이플레이어 모드’는 특정 선수를 선택해 해당 선수의 실제 포지션과 무관하게 게이머가 원하는 포지션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콘텐츠다. 나만의 선수를 직접 게임에서 키워 게임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또, 40여 명의 실제 선수를 8방향으로 촬영해 사실감을 강화한 모델링을 추가했다. 응원막대를 흔드는 관중의 모습과 구장의 잔디, 흙, 그림자까지 게임 속에 녹여냈다.
넥슨은 ‘프로야구2K14’ 리뉴얼을 기념해 ‘마이플레이어 모드’로 가장 많은 ‘스킬포인트’를 획득하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15돈 순금 황금볼’, ‘맥북 에어’,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등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4월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 모두에게는 ‘S연봉 선수팩’과 ‘50만 KP(게임머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
2014년 상반기 공개채용: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31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네이버와 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채용이다.
모집부문은 소프트웨어개발과 IT인프라, IT보안 등 기술부문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이며, NHN엔터테인먼트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접수할 수 있다.
넥슨은 ▲소프트웨어개발 부문은 게임플랫폼, 서비스플랫폼, 웹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IT인프라 부문은 IT기획, IDC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 IT보안 부문은 인프라 보안과 응용 보안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선발한다.
NHN엔터는 이번 신입사원을 첫 번째 ‘토스트 루키’로 명명하고, 앞으로 기업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2기, 3기 ‘토스트 루키’를 계속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서류전형과 면접 외에 회사 생활을 먼저 경험해 보는 ‘필 더 토스트’ 전형도 새로 도입됐다. 실무 개발 능력을 검증하는 필기시험인 ‘프리-테스트’ 이후 실시되는 전형으로 지원자가 NHN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는 직원과 같은 시간에 출근해 자리를 배정받고, 선배 사원과 일과를 함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전형이다. 일종의 ‘일일 근무 체험’인 셈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개별로도 통보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5월에 발표되고, 오는 7월부터 정식으로 출근하게 된다.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최신 패치를 통해 2종의 챔피언을 리메이크했다. 이번 패치가 적용된 챔피언은 ’카사딘’과 ‘하이머딩거’다.
카사딘의 기본 지속 효과인 ’공허석’은 ‘공격 속도 증가’ 효과 대신 유닛 충돌을 무시하는 효과로 변경됐다. 원거리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는 ‘무의 구체’는 사용시 마법 보호막이 생성되는 대신 마법 피해량이 다소 낮아지고, 상대가 기술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침묵 효과가 빠졌다. 정신 집중 스킬을 중단시키는 효과는 유지된다. 강력한 근접 공격 기술인 ‘황천의 검’은 기본 마법 피해 효과가 더 강해지고 마나를 회복시키도록 바뀌었다. ‘힘의 파동’은 피해량이 다소 낮아졌다.
궁극기이자 가까운 지역으로 순간 이동해 피해를 주는 카사딘의 핵심 기술인 ‘균열이동’은 재사용 대기시간과 기본 마나 소모량 및 최대 중첩수가 줄어들었다. 반면, 기술이 중첩될 때마다 소모되는 마나량이 두 배씩 증가하도록 바뀌었고, 주문력에 비례한 피해 대신 최대 마나에 비례한 피해가 적용된다.
하이머딩거도 외형과 기술, 음성대사가 수정됐다. 적을 공격하는 포탑을 만드는 기술 ‘H-28G 진화형 포탑’ 기술은 포탑의 체력이 하이머딩거의 주문력이 비례해 증가하도록 변했다. 포탑에서 발사되는 광선 공격도 기본 공격 시마다 충전되는 효과가 추가됐다.
모바일게임 소식
와일드카드
GNS 2014: 와일드카드주식회사가 오는 4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게임넥스트서밋 2014(GAME-NEXT SUMMIT, 이하 GNS2014)’를 개최한다. 장소는 서울 학동역에 있는 ‘파티오나인’이다. 국내 최대의 게임 로컬라이징 전문 업체 라티스글로벌 커뮤니케이션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GNS 2014는 게임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 B2B 국제 게임쇼다. 국내외 유명 게임관련업체와 스타트업 70개 업체의 입원이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총 77개 업체가 B2B 전시관에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 앱애니, 앱플리파이어, 픽수, 탭조이, 카밤, 애드웨이즈 등 해외 유명 게임 및 IT 기업의 주요 임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70개의 발표 세션은 모두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오프닝 키노트는 파티게임즈의 이대형 대표와 링크투모로우의 이길형 대표가 맡는다. 게임 업계의 비즈니스 혁신과 발전을 게임 개발사와 개발자,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기획이다.
이밖에 넷마블과 SK플래닛, 넥슨 등 국내 주요 퍼블리셔와 플랫폼 기업도 다양한 형태로 행사에 참여한다. 케이큐브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등 국내 게임 전문 창업투자사도 게임 투자를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이번 GNS 2014의 사전 등록은 온오프믹스에서 진행 중이다. 소규모 게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50% 할인 행사도 한다. 인디 게임 개발팀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GNS 2014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일드카드의 공식 블로그에서 보면 된다.
넥슨
링토스 세계여행: 넥슨의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용 퍼즐게임 ‘링토스 세계여행’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링토스 세계여행’은 물 속의 링을 막대에 거는 추억의 장난감 ‘링토스’를 응용한 퍼즐게임으로, 모바일 기기의 기울기 센서와 물 펌프 터치를 사용해 링을 고리에 걸어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장치들이 등장하며,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다양한 수집품이나 의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게임의 재미요소다.
‘링토스 세계여행’의 iOS 버전은 올 상반기 중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링토스 세계여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데브캣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헤이스트 출시: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 모바일 - 헤이스트(이하 헤이스트)’를 오는 326일부터 정식 서비스할 것을 예고했다. 공개 시범서비스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헤이스트는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마트폰용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앱과 온라인게임 사이에 데이터를 연동해 앱에서 얻은 보상과 혜택을 PC 기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라인게임의 캐릭터 상황을 모바일기기로 확인하거나, 게임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구독할 수 있는 앱은 이전에 출시한 바 있지만, PC와 모바일 사이에 보상과 혜택을 연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머는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온라인게임에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보다 쉽게 성장시킬 수 있다. PC 기반 리니지의 화면과 UI를 스마트폰에서 최대한 재현했고,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앱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인 ‘탐(TAM)’ 포인트를 리니지 캐릭터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이나 전용 사냥터 입장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헤이스트’는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컴투스
낚시의 신: 컴투스가 새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3월27일로 예고했다. ‘낚시의 신’은 ‘홈런배틀’과 ‘골프스타’ 등 스포츠 히트작들을 만들어온 컴투스가 개발한 3D 낚시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 낚시 게임을 압도하는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사실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컴투스의 설명이다.
3D 그래픽으로 낚시에 걸려 퍼덕이는 물고기와 낚시 스포츠의 역동적인 재미를 잘 살려, 출시 전 사전 등록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일찍부터 모바일 스포츠 게이머들과 낚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는 것이 컴투스의 내부 평가다.
‘낚시의 신’은 오는 2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프랑스어, 독일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도록 해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서비스된다.
컴투스는 현재 ‘낚시의 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인터넷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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