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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관광객 유치 위해 '문화창조허브' 설립

하이거 2014. 1. 13. 18:16

경기도 中관광객 유치 위해 '문화창조허브' 설립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늘어나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를 활용, 할인쿠폰 발행 및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 등을 실시한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도 설립한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13일 박수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갖고 이같은 내용은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 문광국은 먼저 2003년 이후 9년간 연속 성장하고 있는 방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개별관광객 유치와 고급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0년 전체 중국관광객의 61.8%를 차지했던 개별관광객은 2011년 63.9%에서 2012년 66.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현지 여행사, 항공사, 숙박업소와 도내 주요 관광지 등과 협의해 할인쿠폰을 발행해 개별여행객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신여유법 발효로 저가 중국 단체관광이 어려워지면서 도는 올해 청소년 교육여행, 문화체험이나 스키·벚꽃 같은 계절상품, 뷰티·안보·쇼핑 같은 테마 상품 등 고부가 여행상품을 개발해 중화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개최 예정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 특수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3만명으로 20.8%인 59만명이 도를 방문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으로 폭을 넓히면 407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22.6%인 92만명이 도를 방문했다.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으로는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창의펀드가 추진된다.

도는 먼저 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설립할 예정이다. 문화창조허브는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께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운영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기본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도 문화콘텐츠 창의펀드는 도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150억원 이상을 조성하는 등 모두 25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로 투자기간 5년, 관리 기간 2년 등 총 7년간 운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