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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레나, CJ E&M과 '퀴즐' 공동 퍼블리싱한다

하이거 2014. 3. 31. 09:48

네오아레나, CJ E&M과 '퀴즐' 공동 퍼블리싱한다

[국내 사업 공동 진행, 해외 진출에도 속도]

게임개발 전문기업 네오아레나가 중국 최대 인터넷업체 텐센트의 지분투자를 받은 CJ E&M의 게임 사업 부문과 손잡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아레나는 CJ E&M과 손잡고 캐주얼게임 '퀴즐 for Kakao'을 공동 퍼블리싱 할 예정이다. 최근 '퀴즐'의 오픈 퍼블리싱에 대해 개발사안 하나인터내셔널과 협의를 마쳤다.

네오아레나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사업을 진행하면서 '퀴즐'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3월 말 정식 서비스 예정이었던 '퀴즐'의 서비스 일정은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업계는 CJ E&M이 텐센트의 투자 유치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파트너가 네오아레나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CJ E&M이 자체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캐주얼 게임 부문을 강화한 점에서 네오아레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퀴즐'을 시작으로 올해 공개될 11개의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도 CJ E&M과 함께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도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환 대표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킨 CJ E&M과 공동사업을 진행하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네오아레나의 사업전략인 오픈퍼블리셔의 첫 번째 사례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아레나는 지난 2월 개최한 미디어데이를 통해 사업전략 중 하나로 오픈퍼블리셔를 발표한바 있다. 오픈퍼블리셔는 제한된 퍼블리셔의 역할이 아니라 개발사, 마케터, 투자자 등 다양한 역할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건우기자 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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