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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넥슨 집들이 합니다

하이거 2014. 1. 11. 10:30

[다음주] 넥슨 집들이 합니다

 

게임업계 한 주의 소식을 미리 보는 '다음주' 코너가 신설됐습니다. 게임업계의 많은 이슈를 한 눈에 정리해서 보여드리는 것이 기획 의도지만, 한편으로는 기자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이슈와 일정을 체크해보자는, '떡 본 김에 제사 지내자'는 의도도 적잖이 있습니다. 다양한 신작출시, 업데이트 일정, 게임행사를 이 코너를 통해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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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집들이 합니다!

넥슨, 엄밀하게 말해 넥슨코리아가 처음으로 '집'이 생겼습니다. 국내 가장 큰 게임업체가 이제서야 집이 생겼다는 소식이 선뜻 이해되지 않으실텐데요, 넥슨은 그 동안 선릉 세광빌딩, 아이타워 등 건물에 세를 들어 살다가 판교 사옥이 완공돼 지난해 12월 말 이전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넥슨은 지난 2006년 YNK코리아(현 황금가지), 티켓링크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 테크노밸리 C-3 부지 2만2806㎡를 낙찰 받아 사옥을 건설해 왔습니다. 자회사 게임하이와 넥슨 네트웍스, 넥스토릭이 인근으로 이주를 마친 상태입니다. 강남에 위치한 네오플과 가락시장 인근 엔도어즈는 이주 계획이 현재로는 없다고 하네요.

넥슨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기자기함과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회사 특성상 건물 곳곳에 기발한 장소들이 마련돼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입니다.

집들이는 1월 14일 11시에 열리며 김태환 부사장이 행사를 주재합니다. 집주인인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참여할지는 결정된 바 없지만,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참석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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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가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이번 행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입니다. 행사를 통해 넥슨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 '1994홀'이라는 점이네요. 최근 '응답하라 1994'가 인기인데, 넥슨이 창업한 해도 1994년이라 이러한 장소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식당, 헬스장에 병원, 사우나 등 '큰 형' 스타일을 보여준 엔씨 사옥. 원색을 배치해 게임회사 다운 이미지와 열린 공간을 추구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과 비교해 넥슨의 '첫 집'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 '어쌔신크리드3:리버레이션' PC버전 발매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네이비필드2' 1차 테스트와 '풋볼매니저온라인' 테스터 모집이 이뤄지는 가운데, 16일 '어쌔신크리드3:리버레이션' PC이 발매됩니다.

2012년 PS VITA 버전으로 발매된 '어쌔신크리드3:리버레이션'은 1765년부터 1780년의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프랑스와 인디언 전쟁이 끝난 시점부터 미국 독립전쟁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 아블린이 등장하고 형제단에 가입하게 되면서 어쌔신과 템플러의 치열한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이미 '어쌔신크리드4'가 지난달 예약판매 실시된 상황이라 출시가 늦어진 감이 없지 않지만, 최고의 액션을 자랑하는 '어쌔신크리드'인 만큼 PC버전에서는 새로운 '손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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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