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범위 10년만에 전면 개편-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 확정
담당부서소재부품장비총괄과 등록일2020-07-02
뿌리산업 범위 10년 만에 전면 개편
- 소재 범위 6개로 늘리고 기술 분야도 14개로 확대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7.2일(목)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을 발표
ㅇ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벗어나,
*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ㅇ 소재 범위는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등 6개로 늘리고, 뿌리기술은 정밀가공, 3차원 인쇄, 로봇 등 14개로 확대하고,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로 함
ㅇ 이는 뿌리산업 진흥법을 2011년에 제정한 이후, 뿌리기술 범위를 10년만에 전면개편 하는 것임
< 기본 방향 >
① 핵심소재 다원화 : 금속 1개 →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탄소, 펄프 등 6개
② 공통기반 뿌리기술 : 주조 등 6개 → 14개
㉮ 소재 다원화 : 사출∙프레스, 3차원인쇄, 정밀가공, 엔지니어링 설계
㉯ 플랫폼형 기술 :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로봇, 센서, 산업용 필름 및 지류
③ 뿌리산업 대상 : 3만개 → 약 9만개
□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뿌리산업법」제정(‘11.7월) 이후 추진된 지난 10년간 뿌리산업 진흥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ㅇ 4차 산업혁명, 세계적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고 있는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뿌리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임
□ 뿌리기술은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로 소재․부품․장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
ㅇ 현재는 금속 소재를 활용한 주조, 금형 등 6대 공정기술을 의미
□ 정부는 지난 10년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1,076개), 특화단지 지정제도(33개), 지역뿌리센터 설치(10개) 등 뿌리산업지원을 위해 약 4,736억원 재정을 투입 (뿌리산업 전용예산 기준)
ㅇ 뿌리기업은 현재 약 3만여개로, 생산액의 70%가 자동차․기계 등 주력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은 증가세(‘12년 16조→‘18년 24조)
□ 그러나,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여 미래수요와 기술요구에 맞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하고, 외부변화 취약으로 매출 변동폭도 큼
ㅇ 해외 이전과 폐업이 증가하며 국내 공급망 안정성에 위기가 초래되고 있고,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구조로 성장이 정체
< 수요-뿌리기업 매출액 증가율 (단위 : %) >
< 뿌리기업 영세성 및 폐업 추이 >
* 뿌리산업실태조사 (2014∼2018)
* 뿌리산업실태조사 (2014∼2018)
ㅇ 독일과 일본은 뿌리산업의 고부가치화를 바탕으로 성장세 유지
< 韓ㆍ獨ㆍ日 뿌리산업 부가가치율 >
< 韓ㆍ獨ㆍ日 뿌리산업 매출액 추이 >
* 통계청(한국, 광공업 통계기준), 독일통계청(독일), 경제산업성(일본)
□ 이에, 신소재 등장, 경량화 추세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공정기술을 확보하여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ㅇ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19 등 세계적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주력산업의 부품공급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의 공급망 안정화 기능 확대
ㅇ 노동집약적, 저(低)부가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 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게 됨
□ 금번 대책은 ➊당면애로 단기 대응, ➋뿌리산업 개편, ➌공급망 안정화, ❹고부가 첨단산업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
□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당면애로 해결을 위한 매출, 자금, 인력 분야 긴급지원책을 마련
ㅇ (매출) 뿌리기업의 현장애로 공정기술을 인근 대학 소부장 기술지원단이 해소해주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지원 신설(‘20년 226억원) 하고,
- 올해 뿌리 특화단지 지원사업(‘20년 75억원)을 마케팅 중심으로 지원, 뿌리기업 전용 수출상담회(‘20년 10회)를 비대면 중심 개최
ㅇ (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뿌리기업 대출(현재 1,000억원) 규모를 확대하고,
- 자동차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4,200억원), 철강 상생협력펀드(1,000억원) 등 업종별 상생기금중 일부를 활용, 해당분야 뿌리기업 지원
ㅇ (인력 등) 외국인 인력의 장기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문비자(E-9)에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로 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발급요건을 완화*하고(산업부),
* 명가 등 우수 뿌리기업 중심 발급 → 영세 뿌리기업 등으로 발급 대상 확대
- 뿌리기업 외국인 종사자를 위한 전용쿼터* 신설(법무부)
* E9 → E-7-4 비자전환 인력(年 1,000명) : 일반쿼터(500명), 별도쿼터(500명중 뿌리쿼터 50명 신설)
- 뿌리기업 대상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연 100개 이상)
□ 4차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뿌리산업 범위를 전면개편
ㅇ 뿌리산업 범위 개편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뿌리산업 진흥법’을 금년중 전면 개정
- 제명을 ‘뿌리산업 진흥법‘에서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으로 변경하고, 뿌리기술 범위를 6대에서 14대로 확대
ㅇ 뿌리산업 확대에 따른 업종별 특화대책 마련하여 추진
- (금속 중심 기존 6개 분야) 스마트화·친환경화(공동폐수시설 등, ~‘22 30개)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고부가가치화 집중 지원
주조
모래틀(천연규사), 화학접착제
: 분진 및 VOC’s 발생
⇨
국내 인공주물사 개발(~‘21) 및
보급 확대(’22년까지 20%)
금형
중국 등과의 경쟁심화 및
글로벌 수출거점 확대필요
⇨
신소재 대응 첨단 금형 기술개발
(‘20년 3개 → ’23년 12개, 누적)
소성가공
스마트화 등 고부가가치화
⇨
스마트 공장 확산
(’19년 647개 → ’22년 692개)
용접
용접 현장 전문인력 감소
⇨
용접 전문인력 양성
(3년간 8천여명)
표면처리
폐수처리 등 환경비용 부담
(개별 2만원/톤, 공동 8천원/톤)
⇨
공동폐수시설 구축확대
(’19년 18개 → ’22년 30개)
열처리
에너지 비용 증가세 부담
⇨
에너지효율 30% 이상 향상된 ‘고효율 침탄 열처리’ 보급 확대
- (신소재 확장 4개 분야) 부품․제조장비 등 실증지원을 확대하고, 재료연구소, 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간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 강화
사출ㆍ
프레스
경량‧기능화 대응을 위한 작업 공정 추가로 생산성 저하
⇨
신공정 및 기능성 부품 개발 추진
(’22년까지 20개)
3D 프린팅
(분말성형, 소결ㆍ용융)
3D프린팅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미흡 및 전문인력 부족
⇨
3D프린팅 실증 지원(‘20~’23년, 20개 부품) 및 인력양성(‘18~’22년 180명)
정밀 가공
장비 노후화 및 신개발 장비
현장적용 미흡
⇨
노후장비 renewal 및 제조장비 실증(年 15개 장비) 등 지원
엔지니어링 설계
비용, 인력 등 문제로 엔지니어링SW 활용 부족
⇨
뿌리기업 엔지니어링 SW
활용 지원(~‘22년, 50개사)
- (플랫폼 성격 4개 분야) 고도기술형 뿌리기술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에 보다 집중하여 지원확대
산업지능형 SW
산업지능형 SW 전문인력 부족
⇨
산업지능형 SW 현장 전문인력 양성 (3년간 200명)
센서
해외 의존도 심화 해소 및
글로벌 센서기업 육성필요
⇨
고부가가치 융합 센서 개발
(’19년 10개 → ’23년 50개, 누적)
로봇
뿌리산업 로봇활용 미흡
⇨
뿌리산업분야 로봇활용공정 표준모델 개발(‘19년 6개 → ’23년 70개(누적)) 및 보급
산업용 필름 및 지류
저가·범용 필름 및 제지 중심에서 탈피 필요
⇨
고기능성 산업용 필름 및 하이테크 지류 개발
(‘20년 10개 → ’23년 20개, 누적)
□ 뿌리산업의 공급망 안정화 기능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
ㅇ (수급 안정화) 여러 공급자의 품목을 모아 조달해 물류비용, 부품조달 기간, 재고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의 공동구매 및 물류시스템 도입
- 원자재 공동구매 대상품목, 수입국가 등 수요 사전조사 (~8월)
- 뿌리단체, 코트라 및 전문가 등으로 특별팀을 구성하여, 우선 추진 대상 1~2개를 선정(~10월)하고, 내년 시범사업 추진
-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신속통관을 위한 조달체계 협의
* 베트남 등과 신속통관을 위한 수출입관리우수업체(AEO) 상호인정(MRA) 추진
ㅇ (희소금속 대응, 비축시설) 수급상황 상시점검 및 비축 등 추진
- 뿌리산업에 주로 활용되는 산화텅스텐 등 희소금속 비축 검토(’21년~)
- 뿌리 특화단지 등에 공동물류센터, 원자재 등 공동 비축시설 구축
ㅇ (세계공급망 진출) 세계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
- 세계적 대기업과 동반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모델 연구개발과제 우선지원, 진출자금(시장조사비, 현지화 개발비 등) 및 금리우대 (‘21~)
- 베트남, 필리핀 등 신남방 주요국가에 해외진출 거점 설치
* (베트남) 소재부품 VITASK 설치(’20년下) (필리핀) 금형 기술지원센터(’21년上)
ㅇ (거래관행) 불공정 행위 방지 및 우수 기업 특전 제공
- 납품단가를 주기적으로 조사(산업부)하고, 불공정 행위 조사(중기부)
- 납품단가 조정 우수 대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가점 등 특전 제공 (‘21년~)
□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를 위한 지원
ㅇ (기술·공정) 뿌리기술 연구개발 및 지능형시스템 구축
- 세계적으로 납품가능한 수준의 뿌리기술 확보 연구개발(‘20~24, 1,248억원)
이외에 소부장 연구개발 내 뿌리분야 신설(‘21, 300억원)
- 용접로봇, 정밀가공 등 14대 뿌리산업의 핵심공정을 발굴하여 지능형 설비를 개발하고, 협동형 로봇실증 보급(‘20, 50억원)
- 제조 데이터 기반 구축사업(‘20, 67억원)과 연계하여, 스마트화 비율이 높은 뿌리업종 중심으로 데이터 규격 등 표준화 구축
* 스마트화 비율이 높은 금형(27%), 용접(23%)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추진
ㅇ (입지) 공정 친환경화를 통한 입지애로 해소
- 밀양 일자리산업단지에 오염배출 공동관리장비(대기, 수질 등)를 고도화하여,「선도형 뿌리 특화단지」로 육성
-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에 뿌리특화단지(33개)를 연계단지로 참여시켜, 산업단지 환경개선, 청정제조기반구축 등 통합 지원
- 특화단지 지정대상을 기존 산업단지에서 도시개발구역으로 확대
ㅇ (인력) 핵심 기술을 가진 인력공급 및 청년인력 유입 확대
- 뿌리-스마트 융합 전문대학원 확대(기존 3개 → 4개로 확대), 폴리텍 뿌리전문 학위과정 및 비학위과정 등 운영(연 5.5천명)
- 뿌리기업의「청년내일채움공제」가입을 우대(‘20년 3년형 사업은 뿌리기업만 지원가능), 민간 기반 활용 전문인력 교육 추진방안 검토
□ 이번 뿌리산업 종합계획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해 산업부, 중기중앙회 중심으로 민관 협의체를 신설하고 추진실적을 점검
지원협의회 (회장 : 산업부장관, 중기중앙회장)
공급망 관리
지능화‧첨단화
인력‧R&D
∙ 코트라, 광물공사
∙ 물류기관
∙ 전품연, 산단공, 중진공
∙ 로봇산업진흥원
∙ 생기원‧재료연
∙ 뿌리전문대학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뿌리기술의 경쟁력 강화는 결국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대응역량 확대로 이어져 세계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ㅇ “독일 등 선진국처럼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만들어 지속 성장하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붙임 뿌리 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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