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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범위 10년만에 전면 개편-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 확정

하이거 2020. 7. 6. 17:21

뿌리산업 범위 10년만에 전면 개편-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 확정

 

담당부서소재부품장비총괄과 등록일2020-07-02

 


뿌리산업 범위 10년 만에 전면 개편
- 소재 범위 6개로 늘리고 기술 분야도 14개로 확대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7.2일(목)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을 발표

ㅇ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벗어나,

*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ㅇ 소재 범위는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등 6개로 늘리고, 뿌리기술은 정밀가공, 3차원 인쇄, 로봇 등 14개로 확대하고,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기로 함

ㅇ 이는 뿌리산업 진흥법을 2011년에 제정한 이후, 뿌리기술 범위를 10년만에 전면개편 하는 것임

 

< 기본 방향 >

 


① 핵심소재 다원화 : 금속 1개 →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 탄소, 펄프 등 6개

② 공통기반 뿌리기술 : 주조 등 6개 → 14개
㉮ 소재 다원화 : 사출∙프레스, 3차원인쇄, 정밀가공, 엔지니어링 설계
㉯ 플랫폼형 기술 :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로봇, 센서, 산업용 필름 및 지류

③ 뿌리산업 대상 : 3만개 → 약 9만개


□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뿌리산업법」제정(‘11.7월) 이후 추진된 지난 10년간 뿌리산업 진흥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ㅇ 4차 산업혁명, 세계적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고 있는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뿌리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임

□ 뿌리기술은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로 소재․부품․장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

ㅇ 현재는 금속 소재를 활용한 주조, 금형 등 6대 공정기술을 의미

 

 

□ 정부는 지난 10년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1,076개), 특화단지 지정제도(33개), 지역뿌리센터 설치(10개) 등 뿌리산업지원을 위해 약 4,736억원 재정을 투입 (뿌리산업 전용예산 기준)

ㅇ 뿌리기업은 현재 약 3만여개로, 생산액의 70%가 자동차․기계 등 주력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은 증가세(‘12년 16조→‘18년 24조)

□ 그러나,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여 미래수요와 기술요구에 맞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하고, 외부변화 취약으로 매출 변동폭도 큼

ㅇ 해외 이전과 폐업이 증가하며 국내 공급망 안정성에 위기가 초래되고 있고,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구조로 성장이 정체

 

< 수요-뿌리기업 매출액 증가율 (단위 : %) >
< 뿌리기업 영세성 및 폐업 추이 >


* 뿌리산업실태조사 (2014∼2018)
* 뿌리산업실태조사 (2014∼2018)

ㅇ 독일과 일본은 뿌리산업의 고부가치화를 바탕으로 성장세 유지

< 韓ㆍ獨ㆍ日 뿌리산업 부가가치율 >
< 韓ㆍ獨ㆍ日 뿌리산업 매출액 추이 >


* 통계청(한국, 광공업 통계기준), 독일통계청(독일), 경제산업성(일본)


□ 이에, 신소재 등장, 경량화 추세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공정기술을 확보하여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ㅇ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19 등 세계적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주력산업의 부품공급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의 공급망 안정화 기능 확대

ㅇ 노동집약적, 저(低)부가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 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게 됨

□ 금번 대책은 ➊당면애로 단기 대응, ➋뿌리산업 개편, ➌공급망 안정화, ❹고부가 첨단산업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

□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당면애로 해결을 위한 매출, 자금, 인력 분야 긴급지원책을 마련

ㅇ (매출) 뿌리기업의 현장애로 공정기술을 인근 대학 소부장 기술지원단이 해소해주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지원 신설(‘20년 226억원) 하고,

- 올해 뿌리 특화단지 지원사업(‘20년 75억원)을 마케팅 중심으로 지원, 뿌리기업 전용 수출상담회(‘20년 10회)를 비대면 중심 개최

ㅇ (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뿌리기업 대출(현재 1,000억원) 규모를 확대하고,

- 자동차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4,200억원), 철강 상생협력펀드(1,000억원) 등 업종별 상생기금중 일부를 활용, 해당분야 뿌리기업 지원
ㅇ (인력 등) 외국인 인력의 장기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문비자(E-9)에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로 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발급요건을 완화*하고(산업부),

* 명가 등 우수 뿌리기업 중심 발급 → 영세 뿌리기업 등으로 발급 대상 확대

- 뿌리기업 외국인 종사자를 위한 전용쿼터* 신설(법무부)

* E9 → E-7-4 비자전환 인력(年 1,000명) : 일반쿼터(500명), 별도쿼터(500명중 뿌리쿼터 50명 신설)

- 뿌리기업 대상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연 100개 이상)

□ 4차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뿌리산업 범위를 전면개편

ㅇ 뿌리산업 범위 개편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뿌리산업 진흥법’을 금년중 전면 개정

- 제명을 ‘뿌리산업 진흥법‘에서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으로 변경하고, 뿌리기술 범위를 6대에서 14대로 확대

ㅇ 뿌리산업 확대에 따른 업종별 특화대책 마련하여 추진

- (금속 중심 기존 6개 분야) 스마트화·친환경화(공동폐수시설 등, ~‘22 30개)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고부가가치화 집중 지원


주조
모래틀(천연규사), 화학접착제
: 분진 및 VOC’s 발생

국내 인공주물사 개발(~‘21) 및
보급 확대(’22년까지 20%)
금형
중국 등과의 경쟁심화 및
글로벌 수출거점 확대필요

신소재 대응 첨단 금형 기술개발
(‘20년 3개 → ’23년 12개, 누적)
소성가공
스마트화 등 고부가가치화

스마트 공장 확산
(’19년 647개 → ’22년 692개)
용접
용접 현장 전문인력 감소

용접 전문인력 양성
(3년간 8천여명)
표면처리
폐수처리 등 환경비용 부담
(개별 2만원/톤, 공동 8천원/톤)

공동폐수시설 구축확대
(’19년 18개 → ’22년 30개)
열처리
에너지 비용 증가세 부담

에너지효율 30% 이상 향상된 ‘고효율 침탄 열처리’ 보급 확대


- (신소재 확장 4개 분야) 부품․제조장비 등 실증지원을 확대하고, 재료연구소, 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간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 강화


사출ㆍ
프레스
경량‧기능화 대응을 위한 작업 공정 추가로 생산성 저하

신공정 및 기능성 부품 개발 추진
(’22년까지 20개)
3D 프린팅
(분말성형, 소결ㆍ용융)
3D프린팅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미흡 및 전문인력 부족

3D프린팅 실증 지원(‘20~’23년, 20개 부품) 및 인력양성(‘18~’22년 180명)
정밀 가공
장비 노후화 및 신개발 장비
현장적용 미흡

노후장비 renewal 및 제조장비 실증(年 15개 장비) 등 지원
엔지니어링 설계
비용, 인력 등 문제로 엔지니어링SW 활용 부족

뿌리기업 엔지니어링 SW
활용 지원(~‘22년, 50개사)


- (플랫폼 성격 4개 분야) 고도기술형 뿌리기술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에 보다 집중하여 지원확대


산업지능형 SW
산업지능형 SW 전문인력 부족

산업지능형 SW 현장 전문인력 양성 (3년간 200명)
센서
해외 의존도 심화 해소 및
글로벌 센서기업 육성필요

고부가가치 융합 센서 개발
(’19년 10개 → ’23년 50개, 누적)
로봇
뿌리산업 로봇활용 미흡

뿌리산업분야 로봇활용공정 표준모델 개발(‘19년 6개 → ’23년 70개(누적)) 및 보급
산업용 필름 및 지류
저가·범용 필름 및 제지 중심에서 탈피 필요

고기능성 산업용 필름 및 하이테크 지류 개발
(‘20년 10개 → ’23년 20개, 누적)


□ 뿌리산업의 공급망 안정화 기능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

ㅇ (수급 안정화) 여러 공급자의 품목을 모아 조달해 물류비용, 부품조달 기간, 재고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의 공동구매 및 물류시스템 도입

- 원자재 공동구매 대상품목, 수입국가 등 수요 사전조사 (~8월)

- 뿌리단체, 코트라 및 전문가 등으로 특별팀을 구성하여, 우선 추진 대상 1~2개를 선정(~10월)하고, 내년 시범사업 추진

-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신속통관을 위한 조달체계 협의
* 베트남 등과 신속통관을 위한 수출입관리우수업체(AEO) 상호인정(MRA) 추진

ㅇ (희소금속 대응, 비축시설) 수급상황 상시점검 및 비축 등 추진

- 뿌리산업에 주로 활용되는 산화텅스텐 등 희소금속 비축 검토(’21년~)


- 뿌리 특화단지 등에 공동물류센터, 원자재 등 공동 비축시설 구축

ㅇ (세계공급망 진출) 세계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


- 세계적 대기업과 동반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모델 연구개발과제 우선지원, 진출자금(시장조사비, 현지화 개발비 등) 및 금리우대 (‘21~)

- 베트남, 필리핀 등 신남방 주요국가에 해외진출 거점 설치

* (베트남) 소재부품 VITASK 설치(’20년下) (필리핀) 금형 기술지원센터(’21년上)

ㅇ (거래관행) 불공정 행위 방지 및 우수 기업 특전 제공


- 납품단가를 주기적으로 조사(산업부)하고, 불공정 행위 조사(중기부)

- 납품단가 조정 우수 대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가점 등 특전 제공 (‘21년~)

□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를 위한 지원

ㅇ (기술·공정) 뿌리기술 연구개발 및 지능형시스템 구축


- 세계적으로 납품가능한 수준의 뿌리기술 확보 연구개발(‘20~24, 1,248억원)
이외에 소부장 연구개발 내 뿌리분야 신설(‘21, 300억원)


- 용접로봇, 정밀가공 등 14대 뿌리산업의 핵심공정을 발굴하여 지능형 설비를 개발하고, 협동형 로봇실증 보급(‘20, 50억원)


- 제조 데이터 기반 구축사업(‘20, 67억원)과 연계하여, 스마트화 비율이 높은 뿌리업종 중심으로 데이터 규격 등 표준화 구축
* 스마트화 비율이 높은 금형(27%), 용접(23%)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추진

ㅇ (입지) 공정 친환경화를 통한 입지애로 해소

- 밀양 일자리산업단지에 오염배출 공동관리장비(대기, 수질 등)를 고도화하여,「선도형 뿌리 특화단지」로 육성


-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에 뿌리특화단지(33개)를 연계단지로 참여시켜, 산업단지 환경개선, 청정제조기반구축 등 통합 지원


- 특화단지 지정대상을 기존 산업단지에서 도시개발구역으로 확대

ㅇ (인력) 핵심 기술을 가진 인력공급 및 청년인력 유입 확대

- 뿌리-스마트 융합 전문대학원 확대(기존 3개 → 4개로 확대), 폴리텍 뿌리전문 학위과정 및 비학위과정 등 운영(연 5.5천명)

- 뿌리기업의「청년내일채움공제」가입을 우대(‘20년 3년형 사업은 뿌리기업만 지원가능), 민간 기반 활용 전문인력 교육 추진방안 검토

□ 이번 뿌리산업 종합계획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해 산업부, 중기중앙회 중심으로 민관 협의체를 신설하고 추진실적을 점검

 

지원협의회 (회장 : 산업부장관, 중기중앙회장)

공급망 관리

지능화‧첨단화

인력‧R&D

 

 


∙ 코트라, 광물공사

∙ 물류기관


∙ 전품연, 산단공, 중진공

∙ 로봇산업진흥원


∙ 생기원‧재료연

∙ 뿌리전문대학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뿌리기술의 경쟁력 강화는 결국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대응역량 확대로 이어져 세계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ㅇ “독일 등 선진국처럼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만들어 지속 성장하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붙임 뿌리 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