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판교핫뉴스1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9.30)" 이행 협의

하이거 2016. 12. 23. 10:44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9.30)" 이행 협의

 

담당부서철강화학과 등록일2016-12-23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9.30)」 이행 협의

    - ❶ TPA 사업재편 독려, ❷ 지상배관망 추진상황 점점
    - ❸ SK종합화학 + 사우디 SABIC 합작공장(SSNC) 방문


□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12. 23(금) 울산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하여, ① TPA 업계 간담회, ② 울산배관망 사업 추진상황 점검, ③ 외국인투자기업 SSNC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함

 ㅇ 이는 지난 9.30(수)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점검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석유화학단지인 울산지역에서 이행 현황을 논의하게 된 것임


1. TPA 업계 간담회


□ (개요) 금번 간담회에서는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 이종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장(전무), 서영수 효성 울산공장장(전무) 등이 참여하여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인 ①TPA의 사업재편 현황 및 ②EU의 반덤핑 조사 대응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 간담회 개요 >


ㅇ (일시/장소) 12.23(금) 14:35~15:35 /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

ㅇ (참석) 도경환 산업기반실장,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 이종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장(전무), 서영수 효성 울산공장장(전무)

 ㅇ 특히 최근 중국 등 일부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TPA 마진이 소폭 증가한 것은 일시적인 효과이므로, 사업재편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함

【 최근 PX (TPA 원료) 및 TPA 가격 변화 】

   
구분
1월
11.25
증가폭
상승률
PX(불/톤)
718
797
79
11.0%
TPA원가(PX의 2/3, 불/톤)
481
534
53
11.0%
TPA가격(불/톤)
567
621
54
9.5%
마진(TPA 가격-원가, 불/톤)
86
87
1
1.2%

     ※ TPA 가격 증가분(54불/톤)이 원가(53불/톤)보다 높아 소폭의 마진 발생
       * TPA 원가에 PX 원가의 2/3만 반영되어 증가폭은 TPA가 높게 발생

 ㅇ 업계는 최근 TPA 가격 강세는 중국의 춘절(’17.1.28) 등 계절적 수요와 올 겨울 라니냐 발생으로 인한 면화 가격 상승 전망 등으로 인해 중국의 폴리에스터 공장 가동률이 전년 대비 10%p 이상 증가(70→83%)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면서,

   - 현재, 업계는 사업재편을 위해 인수합병(M&A), 설비 폐쇄 또는 해외 이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적정시점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함

 ㅇ 또한, 업계는 연간 수출액 5억불 이상(국내 생산량의 17%, 수출량의 35%)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 EU에서 지난 8월 반덤핑 조사가 개시된 상황이라고 하면서,

   - 만일 고율의 반덤핑 마진이 부과될 경우, 사업재편의 적정 시점을 놓치고 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므로 정부 차원에서도 통상채널을 활용하여 반덤핑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함

 ㅇ 산업부는 TPA 반덤핑 조사 건에 대해, 지난 12.16(금) 브뤼셀에서 개최된 한․EU 무역위원회에서 주형환 장관이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 최근 거세지고 있는 반덤핑 등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도 사업재편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

2. 지상배관망 추진상황 점검회의


□ (개요) TPA 업계 간담회에 앞서 안상진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 제갈종권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장, ㈜한주, 대한유화,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수요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상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가 개최되었음


< 간담회 개요 >


ㅇ (일시/장소) 12. 23(금) 14:50~15:50 /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의실

ㅇ (참석) 도경환 산업기반실장, 장수래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 안상진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 제갈종권 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 ㈜한주, 대한유화,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대표


 ㅇ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은 ’69년 완공된 울산석유화학단지를 새로운 고부가 화학단지로 만들기 위한 Post-RUPI 사업*을 소개하면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배관망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지상배관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음

    * Post-RUPI : POST - Roadmap Project for Ulsan Petrochemical Industry

 ㅇ 산단공은 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성공적으로 지상배관망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고, 울산에서도 지상배관망 구축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16.11월~’17.상반기, 총 3억원)에 착수하였다고 하면서,

   - 사업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감안할 때, 근거리부터 시작하여 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하는 단계적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 연구용역을 통해 업체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비와 수익성을 분석하여 많은 수요업체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함

 ㅇ ㈜한주, 롯데케미칼 등 울산지역 주요 업체들은 지상배관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하고, 업체간 이견 조율, 각종 인허가 등에 산업부와 울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였음
 ㅇ 이에, 산업부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집적화된 단지에서 전후방 산업이 배관망으로 효과적으로 연계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 경제성과 효율성만이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간 긴밀한 협업과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지상배관망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음


3. 외투기업 SSNC 방문


□ (개요) 금번 울산석유화학단지 방문 계기에 SK종합화학과 사우디 SABIC이 공동으로 설립한 외투기업인 SSNC에 대한 방문이 이뤄졌음

 ㅇ 도경환 실장은 기술과 자본․영업망이라는 양국 기업의 장점을 결합한 성공적인 합작모델을 높게 평가하고,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였음


< SSNC 개요 >


ㅇ SK종합화학과 사우디 SABIC의 5:5 합작법인으로, SK의 기술과 SABIC의 자본․영업망이 결합한 형태로 출범(’15.7월)

ㅇ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울산에 제1공장을 건설(’15.10월)하고 사우디에 제2공장 설립을 검토 중

ㅇ 자동차 내외장재와 생활용품에 쓰이는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인 넥슬렌 생산


 ㅇ 김길래 SSNC 한국법인 대표는 한국의 SK종합화학이 기술을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이 자본과 영업망을 제공하는 합작 형식으로 SSNC가 설립되었으며, 작년 10월 울산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사우디에 제2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음
   - 특히, SSNC에서 생산하는 넥슬렌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제품으로 범용 폴리에틸렌에 비해 내충격성, 위생성, 가공성이 좋아 고부가 필름과 자동차․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며, 매년 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ㅇ 이에 도 실장은 우리 석유화학산업은 지금과 같은 범용 중심에서 벗어나 넥슬렌과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발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 정부 역시 「석유화학경쟁력강화방안(9.30)」에 따라 내년에 미래 주력산업 소재와 고기능 화학소재, 친환경 소재 등 핵심소재 개발 27개 과제에 352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대산지역을 첨단정밀화학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