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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부지 첫 국민개방, 역사적 발걸음 내딛다-8월 1일부터 부지 일부 상시개방, 공원비전 논의의 장으로

하이거 2020. 7. 21. 17:20

용산공원부지 첫 국민개방, 역사적 발걸음 내딛다-81일부터 부지 일부 상시개방, 공원비전 논의의 장으로

온전한 공원조성 위해 경찰청 예정부지 이전 등 추가 경계확장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 설명회 진행 공원계획 국민소통 본격 착수

담당부서기획총괄과,공원정책과 등록일2020-07-21 16:30

 

 


용산공원부지 첫 국민개방, 역사적 발걸음 내딛다


- 8월 1일부터 부지 일부 상시개방, 공원비전 논의의 장으로

- 온전한 공원조성 위해 경찰청 예정부지 이전 등 추가 경계확장

-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 설명회 진행 … 공원계획 국민소통 본격 착수

□ 용산 미군기지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 가시화됐다.

□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홍준 민간공동위원장(전 문화재청장),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 함께 공원부지의 첫 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용산기지 동남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를 8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 (5단지 개요) 부지 약 5만㎡, 주거 16동(129세대) 및 관리시설 2동

ㅇ 이번에 개방되는 장교숙소 5단지는 ‘86년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LH(구 대한주택공사)가 미군장교 임대주택을 건설한 후 ’19년까지 임대 운영해왔던 시설로, 정부는 ‘20.1월 소유권을 확보한 후 국민개방을 위해 전체 18개 동 중 5개 동을 전시공간 등으로 리모델링 해왔다.

□ 이어 제2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를 열어 한강-남산 녹지축 확보를 위해 경찰청 시설 예정부지를 용산공원 조성지구 내로 편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전쟁기념관, 군인아파트 등을 포함하여 공원 경계를 약 50만㎡ 추가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 2018년 마련된 이후 미공개 상태였던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도 이날 공개됐다.

ㅇ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West8·이로재·동일 팀에서 6년간(’12.10~’18.11)의 설계과정을 거쳐 “Healing: The Future Park”안을 제시했다.

ㅇ 정부는 5단지 내 잔여 건물 13개동에 대해서도 아이디어 공모 등 의견수렴을 거쳐 리모델링 공사 후 내년 상반기 중 개방하는 한편, 용산공원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기반을 확대한 후 국민 참여단 논의를 거쳐 ‘21년 말까지 조성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이번 부지개방은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용산 기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용산기지를 평화의지와 미래를 담은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참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 부분개방 부지를 용산공원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 이번에 개방되는 부지는 본격적인 용산공원 조성 전에 국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장래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하고 용산공원의 모습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하여 전체 18개 동 중 5개 동을 전시공간, 오픈하우스, 자료실, 토론공간,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 하였다.

ㅇ 용산공원 전시공간에는 現 용산기지 내부 모형 등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용산기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ㅇ 그 밖에도 용산공원에 관한 자료들을 한 곳 모아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 미군 장교숙소 주거공간을 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등이 조성되었다.

《 부분개방 부지 내 전시공간 》

 

□ 외부공간에는 국민들이 편히 관람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잔디마당, 야외갤러리, 편의시설 등도 조성되었다.

《 부분개방 부지 내 주요시설 》

 


□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리모델링하지 않은 나머지 13개 동에 대해서도 금년 하반기에 아이디어 공모 등 의견수렴을 거쳐 시설 활용방안을 마련 후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 개방되는 부지의 시설 안내도 및 이용수칙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공원 홈페이지(www.park.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용료: 무료 / 운영시간: 화~토, (외부) 10:00~19:00 (내부) 10:00~18:00
** 전시공간 등 일부 내부 시설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개방여부 추후 결정

 

2. 경찰청 시설 예정부지 공원화 등 추가 경계 확장

 

 

 

□ 제2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공원경계를 추가로 확장하였다.

➊ 경찰청 시설 예정부지 공원경계로 편입

ㅇ 위원회는 용산공원 북측의 구 방사청 부지 내에 위치한 경찰청 시설 신축 예정부지(13,200㎡)를 용산역 인근의 대체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하기로 결정하였다.

ㅇ 당초에는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를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전환하고, 경찰청 시설은 공원경계 북측에 인접한 구 방사청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해당 예정시설을 용산역 인근 정비창부지로 이전하기로 관계기관과 합의하였다.

ㅇ 이에 따라, 용산공원 진입부의 경계 단절 없이 남산부터 용산공원을 지나 한강을 잇는 남산-한강 녹지축을 온전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이번에 이전하기로 결정된 경찰청 시설 예정부지는 구 방사청 부지의 필지 정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용산공원 정비구역 변경고시를 통해 연내에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될 예정이다.

➋ 국립중앙박물관 등 공원경계로 편입

ㅇ 지난 ‘19.12월 제1회 위원회에서 의결한 용산공원 경계 확장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용산공원 정비구역 변경고시안*(공원면적 48만㎡ 증가, 243만㎡→291만㎡)도 의결하였다.

* 군인아파트·전쟁기념관·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을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

 

3.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국민소통 본격 착수

 

 

 

□ 이번 개방행사에서 용산공원 조성계획 국제공모 당선자(WEST8·이로재·동일)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Healing: The Future Park”안*을 용산공원의 미래 모습으로 제안하였다.

*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11.11~’12.4) 당선자인 West8·이로재·동일 팀에서 6년간(’12.10~’18.11)의 설계과정을 거쳐 수립된 ‘기본설계 및 조성계획안’ 성과물

ㅇ 용산공원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조성계획안에 대하여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여 최종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용산공원 홈페이지(www.park.go.kr)를 통해 국제공모 당선 설계안 요약본 배포

□ 구체적으로, 금년 8월부터는 용산공원 미래 모습을 논의하는 「용산공원 국민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용산공원 국민소통 추진계획(안) 》

 


□ 아이디어 공모와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를 통해 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300명 규모의 국민 참여단을 운영하여 조성계획 국민 권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ㅇ 1단계(~’20.12월)인 “용산공원 친해지기” 단계에서는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 제고를 위해 기지반환 행사, 용산공원 명칭 등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ㅇ 2단계(~’21.12월)인 “용산공원 함께 만들기”에서는 약 300명 내외의 “국민 참여단”을 구성해, 국민 참여단이 집중토론을 거쳐 마련한 국민 권고안을 토대로 하여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해 나간다.

ㅇ 마지막 3단계(’22~계속) “용산공원 가꿔나가기”에서는 봉사단 “용산공원 친구들”을 구성해 존치건축물의 운영과 나무심기, 가꾸기를 추진하는 등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4. 기존 시설물 관리

 

□ 한편,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으로 사용이 중단된 용산기지 내 시설물(전체 975동 중 421동)의 노후 및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내·외부 기본조사(‘20.3~‘20.9월)를 실시하고 있으며,

* 국토교통부,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특별시

ㅇ 향후 정밀조사(’20.9~’21.3월) 결과와 문화재적 가치 및 보존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시설물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붙임

용산공원 경계 확장 추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