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판교핫뉴스1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의 특허인정방안 논의 가속화-올해 9월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후 구체적 이행안(road map) 마련

하이거 2021. 8. 11. 14:15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의 특허인정방안 논의 가속화-올해 9월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후 구체적 이행안(road map) 마련

담당부서 특허심사제도과작성일 2021-08-11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의 특허인정방안 논의 가속화

- 올해 9월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후 구체적 이행안(road map) 마련

- 그간 주요국은  모두 특허신청 거절,  최근 호주법원은 인정판결"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인공지능(AI)이  만든  발명의  특허  인정  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자     AI   발명    전문가    협의체(가칭)  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2021. 8.  12.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미국의  AI  개발자인  스티븐

테일러  교수는  자신의   AI(DABUS*)가   자신도   모르는   발명을   스스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전세계  16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 DABUS : Device for the Autonomous Bootstrapping of Unified Sentience

○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영국,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현행  특허법상  자연인만  발명자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AI가  발명자로  기재된  테일러  교수의  특허출원을  거절하였다.

○  그러나  호주   특허청의   거절결정에  대해  최근   호주   연방법원에서는 독특한   호주   특허법   규정과   유연한   해석*을  통해  AI를   발명자로 인정하는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항소기간은   8.29.까지로,   현재 호주  특허청에선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  ① AI는 발명자가 될 수 없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고, ② 인간이 아닌 발명자를 배제

하는 조항도 없으며, ③ ‘inventor’는 elevator와 같이 발명하는 물건으로도 해석 가능"

"○  또한,  남아공   특허청은   AI도   발명자가   될   수   있는지의   검토는 생략한  채,  형식적   심사만을  거쳐  지난   7월   특허를   부여하였다. 다른  나라와  달리  특허등록  전에  특허청에서  실체   심사를   하지 않는  특이  제도  때문으로  알려졌다.

□ 그간  특허청  디지털   IP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이슈를  계속  논의 하고  있었지만,  이처럼  AI  발명자   이슈가   국제적인   이슈로   급부상 함에   따라,   AI가    한    발명을    특허로    보호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  이에  특허청은  AI를   발명자로  인정할지,  AI가  한  발명의  소유권은 누가  가질지  등의  문제와  AI가  한  발명은  어떻게  보호할지를  보다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AI 발명  전문가  협의체  를  발족하였다.

□   AI  발명   전문가   협의체  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법제,  기술,  산업   분과로   구분하고,  분과별로   15명   내외의 AI  전문가로  구성하였다.

○ 법제  분과는  논문  발표  등  AI  발명에  대해  식견이  높은  교수,  판사, 변호사   등   법학   전문가로   구성하였고,  AI  발명자   인정   여부와 AI가   한   발명의   특허권은   누구에게   귀속해야   하는지   등  법률적 쟁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기술   분과는   AI를   개발하고   있는   대학   연구원   전문가로,  산업 분과는   AI를   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AI의   기술수준,  AI가   스스로  발명할   수  있는지   등의  기술  쟁점과 AI가   한    발명의    보호가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AI  기술이  향후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AI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  “우리  특허청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AI가   한 발명의    보호    방안에   대해   선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