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판교핫뉴스1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생에 따른 예방, 주의 당부

하이거 2021. 6. 8. 14:47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생에 따른 예방, 주의 당부

작성일2021-06-08 최종수정일2021-06-08 담당부서감염병관리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생에 따른 예방, 주의 당부

 

◇ 최근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집단 발생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안전한 음식 섭취, 조리 위생 준수, 유증상자 확인 시 주변 소독 당부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6월 4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혈청형 O157)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6명의 환자가 확진되었다.

 

- 이 어린이집은 등원을 중지하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주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으나(6.7. 오후 기준), 첫 증상 발생 후 최대 3주 이후까지 발생할 수 있고, 발생 시 후유증이 커서 환자들이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되는지 관찰하고 있다.

 

*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전형적으로 소아에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임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 하절기(6~8월)에 주로 발생하며, 증상은 5~7일 이내에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

 

 

<최근 5년간 (‘16~’20년) 월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발생 현황>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 아울러,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 한다

-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이나 리넨을 취급 후 등

○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기

* 비 살균 우유, 날 육류 등은 피하고, 소고기는 중심 온도가 72도 이상으로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기

- 조리도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음식물 조리 금지

○ 강,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강물, 호수 물, 수영장물 마시지 않기

○ 유증상자 발생 시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는 신속한 병원 진료 및 환경 소독, 가정에서는 집안 소독하기

<붙임> 1.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개요 

2.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통계

3. 질의응답

4.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홍보자료

붙임 1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개요

정 의 ▫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

질병 분류 ▫ 법정감염병 :제2급

▫ 질병코드 : ICD-10 A04.3

병원체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혐기성 막대균

- Shiga 독소(Shiga toxin, Stx1, Stx2)에 의해 질병 유발

병원소 ▫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이며, 양, 염소, 돼지, 개, 닭 등 가금류에서도 발견

전파 경로 ▫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

▫ 적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람-사람간 전파도 중요

잠복기 ▫ 2∼10일(평균3∼4일)

증 상 ▫ 발열, 오심,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 설사는 경증,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

▫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또는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 급성신부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함

▫ 증상은 5∼7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

진 단 ▫ 검체(대변, 직장도말물)에서 Shiga 독소 유전자를 보유한 E. coli 분리 동정

치 료 ▫ 대증 치료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신속히 보충

전염 기간 ▫ 이환기간 및 증상 소실 후 대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 까지 전파 가능하며, 보통 성인에서 1주일 이하, 어린이의 1/3은 3주가량 균 배출 

▫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 가능

치사율 ▫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행시 치명률 3∼5%

관 리 <환자 관리>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후 24시간 후부터 또는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배양검사(대변검체)에서 2회 연속 음성임을 확인후 격리해제

▫ 격리 해제까지 음식 조리, 간호, 간병, 보육 금지, 설사 증상 소실 후 2주간 수영 금지

<접촉자 관리>

▫ 발병여부 관찰

-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가능 시점부터 10일간 발병 여부를 감시

-공동 노출자 : 사례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 된 경우 10일간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배양검사(대변검체) 실시

▫고위험군(식품업종사자, 수용시설 종사자 등)은 대변배양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음식 취급, 보육, 환자간호 등 업무 제한

예 방 ▫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 위생적인 조리하기

붙임 2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통계

 

□ 최근 6년간(’16∼’20년) 월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현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2016 2 2 3 5 8 18 24 12 11 6 11 2 104

2017 3 5 4 6 11 20 23 21 21 5 11 8 138

2018 4 2 6 12 1 19 27 22 7 10 4 7 121

2019 4 3 3 8 13 18 23 26 19 18 6 5 146

2020 4 2 3 2 11 127 57 25 16 12 6 5 270

2021 4 9 6 8 20 - - - - - - - -

※ 이 통계는 O157을 비롯한 모든 혈청형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포함한 수치임.

* ’20, ’21년 자료는 의사환자가 포함된 잠정통계임

붙임 3 질의응답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무엇인가요?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증상은 무엇인가요?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의 증상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는 경증,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증상은 5∼7일간 지속된 후 대체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용혈성요독증후군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전형적으로 소아에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나 세균성이질균, 폐렴구균 등 세균 감염, 콕사키바이러스 감염, 선천성보체결핍 등에 의해서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하여 감염되며 사람간 전파도 중요한 전파경로 입니다. 조리가 충분치 않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며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철저히 준수하고 육류는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날 것으로 섭취하는 야채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섭취해야 합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수분 공급 및 전해질 교정을 통한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유발 위험으로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붙임 4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홍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