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슨이 판교 신사옥에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서민 넥슨 대표(사진)는 3일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슨이 올해로 만 20살이 된 만큼 청년다운 성숙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더 먼 미래의 꿈을 꿀 단계”라며 “지금까지 넥슨이 추구하고 쌓아온 가치들을 동력 삼아 전 사원의 가슴을 힘차게 뛰게 할 더 큰 비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년 동안 온라인게임 산업의 역사를 일궈온 주역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올 한해에는 기존의 고정화된 틀을 깨고 게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올해 e스포츠 부훙과 함께 다양한 신작 출시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전개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8일 게임업계 최초로 개관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통해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넥슨의 주요 게임인 피파온라인3와 카트라이더, 도타2 등을 비롯해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물론 다양한 프로 및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일반 이용자들에게 무료 대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열린 기회’와 ‘개방’이라는 화두를 내세워 새로운 게임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김태곤 PD의 신작 모바일 MMORPG '영웅의군단'을 시작으로 공개만으로 주목받았던 '메이플스토리2'를 연내 선보이고 공각기동대, 삼국지조조전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과 ‘페리아연대기’와 같은 색다른 신작 타이틀의 개발에도 힘쓴다. 또 해외 투자 및 제휴, 퍼블리싱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올해 10년째를 맞은 인기 게임들을 포함한 기존 라이브게임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개념의 활동도 더욱 확대 전개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한다. 넥슨은 최근까지 병원 건립을 위해 43억8천만원을 기부한바 있다. 이외에 활동인지식공유의 장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우수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넥슨 오픈 스튜디오(NOS)’ 등 주요 활동들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립 20주년 넥슨, 서민대표 "더 먼 미래, 더 큰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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