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개월... 글로벌 기업 대응전략은- KOTRA,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신(新)전략’ 보고서

코로나19 6개월... 글로벌 기업 대응전략은- KOTRA,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신(新)전략’ 보고서

 

작성일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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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개월... 글로벌 기업 대응전략은
- KOTRA,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신(新)전략’ 보고서 -
- 직원안전·CSR도 기업 경쟁력... 온라인·디지털 전환 통한 성장 노려 -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 환경과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도 온라인·비대면 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가치사슬 재편’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가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인도 등 국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 37개사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조사해 발간했다.

KOTRA는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신전략> 보고서에서 산업 움직임을 ▲제조 ▲유통·물류 ▲금융 ▲여행·항공 ▲통신·인프라 등 5개 업종으로 나눠 분석하고 각국 기업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경영 화두는 ‘직원안전·사회공헌’,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전환’으로 요약된다.

▶ ‘직원 안전관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선택 아닌 필수

코로나19 이후 미국 ‘비접촉’ 소비 트렌드의 최대 수혜기업은 월마트다. 월마트는 폭증한 쇼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을 상대로 시급 인상과 보너스 제공은 물론 무료 원격의료서비스까지 지원했다. 노인,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소비자를 위한 별도 쇼핑시간과 의료인력 전용 쇼핑시간인 ‘히어로즈 아워스(Heros Hours)’도 운영해 고객 안전을 챙겼다.

제품, 매장, 직원의 위생·안전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긴급구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경영전략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 소니, 독일 지멘스, 베트남 빙그룹(Vingroup)·비텔(Vietel), 아랍에미리트 스트라타(Strata)도 자사 생산설비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생산하거나 방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시대, ‘가치 소비’와 ‘윤리적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 코로나19 대응하며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각국 기업은 디지털, 친환경 기술 등을 토대로 미래 신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여행·서비스 기업 제이티비(JTB)는 원격근무 숙박상품과 같은 서비스를 개발해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관광문화 사례를 창출했다. 독일 아우디자동차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라이브 컨설팅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24시간 온라인 상담은 물론 틱톡 등 새로운 채널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은행 디비에스(DBS)는 세계 최고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디지털 실행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AI·클라우드·데이터분석 전문 인력 2,0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인도 통신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페이스북과 협업해 모바일결제, 소셜미디어, 게임, 항공·호텔 예약 등 다양한 온라인 분야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앱 개발에 착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비대면 중심 기업 활동이 확대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온-오프라인 기업의 전략적 제휴, 정부-기업-시민사회 간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신성장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붙임: 보고서 요약, 보고서 원문, 보도용 사진(보고서 표지) 1매. 끝.

붙임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사례와 신전략 (요약)

 

국가 /
기업명
코로나19 대응사례
포스트 코로나 新전략
(미국)
월마트
- 특정 고객층을 위한 ‘특별 쇼핑시간’ 운영
(의료진 대상 ‘Hero Hours’ 등)
-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
(특급배송, Curbside pickup)
- 특급배송 서비스(Express Delivery) 확대
- 온라인 쇼핑채널 walmart.com으로 단일화, 브랜드 인지도 활용
(미국)
펩시코
- PantryShop.com, Snacks.com 등 D2C 판매 사이트 론칭
- 온라인 판매로 소비자 관리 지속
- 에너지 드링크 시장 진출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일본)
소니
- 서플라이체인별 조업재개 현황, 부품공급 현황 조기파악 및 대응
- 자사 생산설비 활용한 보호용품 생산 및 VR·AR 활용 진단솔루션 제공
-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그룹 핵심사업 다각화(하드웨어·콘텐츠·금융 3개 분야로 관리)
(일본)
JTB
- 지자체/고객사와 연계해 경제활성화 지원
- 온라인 사업방식 도입, 웨딩컨설팅 등으로 신규고객 창출
- 디지털 기반 여행시스템 제공
- 디지털과 아날로그 융합 상품·서비스 개발(예; 원격근무 숙박상품)
(독일)
아우디
- VR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라이브 컨설팅을 선보이며 새로운 언택트 서비스 개시
- 틱톡(Tiktok) 등 새로운 온라인 채널 통한 마케팅 시도
- 온라인 판매, 가상 쇼룸, 라이브 컨설팅,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독일)
지멘스
- 3D 프린팅 신공법 활용한 의료용 부품 생산
-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지능형 소독 로봇 개발
- 3D 프린팅 활용한 제품생산 본격 추진 및 디지털화·자동화 가속
- 사업구조 조정(에너지사업 분야 분리 상장)
(프랑스)
르노
자동차
- 프랑스 4개 공장 폐쇄 및 인력 감원
- 향후 3년간 총 21.5억 유로 규모 비용절감 플랜 발표
-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생산구조 혁신(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
- 해외 의존도 줄이고 프랑스 내 생산 확대
(싱가포르)
DBS
-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고객의 디지털 활용 확대 및 중소기업 업무 디지털화 지원 솔루션 개발 등)
- 디지털 인프라 및 인적 투자 확대(AI, 클라우드, 데이터분석 전문인력 2,000여명 신규 채용 예정)
(베트남)
Vietel
- 온라인 교육, 코로나19 관련 솔루션 및 통신보안 서비스 제공
- 비대면 서비스 제공 영역 확대
- `Pioneer in Creating Digital Society'를 목표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도)
ITC
- 전국 공장을 제품별로 20-60% 수준으로 운영
- 필수소비재 생산을 위한 주요 공급망 관리
- 도미노 피자, 암웨이 등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마케팅 채널 다양화
- 선제적 수요 예측을 통한 잠재고객 확보
(멕시코)
CIE
- 사업장 방역 등 위생 프로토콜 수립, 직원 감염 최소화 노력
- B2B 플랫폼 활용, 친환경 차부품 개발
- 국내 공급처 확보 및 조달비중 상향
(UAE)
스트라타
- 항공기부품 생산시설을 코로나19 방역용품과 의료기기 생산에 활용
- 국영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 긴급 의료 물자 대량생산 기반 구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