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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한국의 실리콘밸리 꿈꾼다

하이거 2013. 6. 13. 13:45

판교한국의 실리콘밸리 꿈꾼다

[kbs 뉴스9(경인) 입력2013.06.11 (21:50)수정2013.06.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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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올해 들어 유명 IT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려는 민.관 협력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

 

20~30대 젊은 직장인 수백명이 새 건물 곳곳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대부분 서울에서 옮겨온 IT 기업 직원들입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이 회사도 지난달 본사를 판교 테크노밸리로 옮겼습니다.

 

<인터뷰> 김완식(아이나비 총무팀장) : "저희도 IT 기업이기 때문에 판교쪽으로 오면 타기업들과 공존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서울과 교통이 편리한데다 임대료는 3분의 2수준.

 

늘어난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유명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도 서울 사옥보다 5배나 큰 새 본사 건물을 짓고 있고, 네오위즈, 넥슨 등 게임업계 빅3가 모두 본사를 옮겨올 예정입니다.

 

안철수연구소와 메신저 업체 카카오, 삼성 SK 등 대기업 연구개발 센터까지.... 30여 곳의 주요 IT와 생명과학 기업이 모인 겁니다.

 

인근 죽전, 광교 등과 연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민.관 협력 K 밸리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우선 300억 원을 모아 청년 벤처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철주(K 밸리 센터 준비위원장) : "벤처들이 판교쪽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젊은 인력들이 모이고, 창업의 기반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서울 테헤란로를 달궜던 벤처 정신이 다시 판교에서 꽃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