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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강남 '이층버스' 달리나…민선 6기 전략과제 추진

하이거 2014. 2.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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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10: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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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강남 '이층버스' 달리나…민선 6기 전략과제 추진
등록 일시 [2014-02-16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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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삼성 테헤란로 순환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에 전국 최초로 '이층버스' 도입이 추진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판교TV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이층버스' 운행안을 마련해 민선 6기 전략과제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도 이달 초 '판교TV 교통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층버스 추진전략을 도에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판교TV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노외주차장이 부족해 하루 불법주차 차량이 1900대에 이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다.

서울을 오가는 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광역은 최대 50분, 일반은 최대 10분에 달해 입주 근로자들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


경기연은 '판교역~강남역~역삼역~삼성역~선릉역'을 순환하는 이층버스를 도입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2층에 모두 120~130명을 태울 수 있는 이층버스를 15분 간격으로 10대를 운행하면 하루 1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연은 내다봤다.

대당 6억원씩, 모두 6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기존 버스 가격(대당 1억5000만원)의 차액(대당 4억5000만원)을 도의 버스재정지원금과
시·군비로 마련해 버스운송사업자에 지원하면 된다고 했다.

이층도입은 법률적으로도 큰 걸림돌이 없는 상태다.

현행 도로법 시행령은 폭 2.5m, 높이 4.0m, 길이 16.7m를 초과하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연은 차량의 높이 제한 규정만 소폭(0.2m↑) 정비하면 이층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높이 4.2m, 폭 2.5m의 이층버스는 미국 워싱턴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이미 운행 중이다.

경기연 김대호 부원장은 "이층버스는 육교 등 도로시설물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득 3만~4만 달러 시대에
맞는 대중교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