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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경제적 효과 분석

하이거 2015. 10. 19. 11:09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경제적 효과 분석

 

[담당부서 유통물류과 등록일 2015-10-19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경제적 효과 분석

  - 22개 주요참여업체 매출 7,194억원 증가 (전년동기대비 20.7% 상승)
  - 외국인입국자수 8.5% 증가, 숙박·음식점 등 관련업종 매출증가 유발
  - 4/4분기 민간소비 +0.2%p, GDP +0.1%p 제고 효과


□ 백화점, 온라인쇼핑 등 92개 업체(약 34,000여개 점포), 200개 전통시장 등이 참여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난 14일(수)로 2주간의 일정을 마쳤음

    *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일부 참여업체는 별도행사를 기획하여 기간을 일부 연장하기도 함

□ 최초로 정부 주도의 기획하에 진행된 금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ㅇ 22개* 주요 참여업체의 10.1(목)~14(수)일간 매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약 7,194억원(20.7%) 증가

    * 주요 백화점(3개), 대형마트(3개), 온라인쇼핑몰(11개), 전자제품 유통전문점(2개), 편의점(3개) 등

   ** ’14년 10.2(목)~10.15(수)과 비교 기준 (요일에 따라 매출 실적의 차이가 큰 유통업체 특성 고려)
< 주요 참여업체 매출 실적 >

업계
대상
 매출 증가율
매출 증가액
백화점
롯데, 현대, 신세계
24.0%
2,669억원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6%
  357억원
온라인쇼핑몰
G마켓, 11번가 등 11개 업체
28.9%
2,161억원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20.9%
  353억원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36.3%
1,654억원


□ 업종별 매출변화의 특이점 및 업계평가를 살펴보면, 

 ① 백화점은 최근 수년간 매출 증가가 정체된 상황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한 매출 두자리수(24%) 증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 

    * 연도별 백화점 매출추이(조원) :
      (’10) 24.8 → (’11) 27.6 → (’12) 29.1 → (’13) 29.8 → (’14) 29.3

 ② 대형마트의 경우, 추석 직후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6% 매출증가는 외형상 수치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

   - 대형마트 매출을 작년 추석 이후 2주간과 비교할 경우, 매출증가 효과는 15.8%에 달함(약 1,390억원 수준)

 ③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28.9%의 매출 증가로 오프라인 업체를 상회함으로써, 향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한 할인행사로 발전할 잠재성이 있음을 시사

  - 미국의 경우에도 블랙프라이데이(금요일)보다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월요일)의 매출 신장세가 더 빠른 것으로 분석
 ④ 당초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대책 발표(9.22일)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전문업체의 경우에는,

  -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9%의 매출 증가를 달성함으로써 금번 할인행사의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평가

  - 내년부터 할인행사가 정례화되고 전자제품 업체들이 연초부터 행사제품 생산을 기획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경우, 美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전자제품이 全국가적 규모의 할인행사의 대표품목으로 부상할 가능성

 ⑤ 편의점 매출은 36.3% 증가하였는데 일부 담배값 인상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실질적 매출 증가 효과는 약 11.5%에 이르는 것(524억원 수준)으로 분석

    * ’15.1월~8월간 편의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 : 평균 24.9%

□ 특히, 금번 행사를 中 국경절 및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연계하여 시행한 결과, 10.1~14일간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동기대비 8.5%증가하여 메르스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

    * (’15.6월)△41.0%→ (7월) △53.1%→ (8월) △27.3%→ (9월) △3.8%→ (10.1~14) 8.5%

 ㅇ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업종의 매출 증가를 유발하여 광복절 임시공휴일, 추경,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메르스 이후 일련의 정책에 의해 촉발된 내수회복 모멘텀 유지에 기여

 ㅇ 홍콩 사스(’03), 일본 대지진(’11) 등 유사사태 이후 해당국 관광산업이 회복되는데 6개월~1년이 걸린데 비해, 우리나라는 3개월여만에 신속하게 메르스 이전수준에 근접하게 되었다는 평가

□ 금번 행사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국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면, 4/4분기 민간소비를 0.2%p, 4/4분기 GDP를 0.1%p 수준 제고시킬 것으로 추정됨

 ㅇ 행사기간 중 백화점․대형마트 등 소매업종 매출액이 평소대비 약 4천 3백억원*이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

    * 7,194억원(전년대비 매출증가액) – 2,900억원(추세상 추정 매출증가액)

  - 이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3천 5백억원 수준으로, 우리 경제 분기별 소비지출 규모의 약 0.2%에 해당   

    * 도소매업 부가가치유발계수(한은, ’13년 산업연관표) : 0.844

 ㅇ 더불어,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외 음식․숙박업 등에 지출한 금액도 약 3~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어 +α 효과 발생

    * ’14년 외국인 관광객 1명의 평균 지출은 1,605.5불이며, 총 지출 중 쇼핑 외 지출비중은 약 35% 수준(’14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 앞으로 금번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로 정착, 발전시켜 나갈 계획

 ㅇ 충분한 준비기간 제공, 제조업체 참여 확대, 전통시장ㆍ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 최경환 부총리 주재 업계간담회(10.14)에서 전자랜드, 삼성물산, 한샘 등은 금번 행사가 업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내수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정례화를 적극 건의하는 한편, 정례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필수요소로서 업체들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ㅇ 유통업체, 소비자, 제조업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연말까지 행사시기, 기간, 행사명 등 내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