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새 브랜드 ‘토스트’로 판교 시대 개막
[아주경제 기사입력 2013-08-29 13:42 | 기사수정 2013-08-29 15:4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판교시대의 성장 전략으로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29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미디어데이 2013’을 열고 새 브랜드 ‘토스트(TOAST)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분할취지 및 사업방향성을 설명하고 2013/14년 신규 라인업을 소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토스트에 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PC게임과 스마트폰게임 통합 브랜드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한‘, ’바삭바삭하고 새콤달콤한‘ 토스트와 같이 ’매일 만나도 즐거운 것‘을 상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가 만드는 종합예술 콘텐츠인 게임이 지향하는 예술(ART),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를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통과 로열티를 보유한 보드 게임은 기존 브랜드인 ‘한게임’으로 서비스하고 역할수행게임(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스포츠, 액션 등 다른 장르 게임은 ‘토스트’로 서비스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폰게임 분야에서 멀티플랫폼과 퍼블리셔들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의지를 강조했다.
먼저 자체 개발작으로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2종 게임에 대한 해외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대표 SNG ‘우파루마운틴’은 일본 최대 퍼블리션 그리로,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는 ‘피쉬아일랜드’는 메신저 ‘라인’을 통해 각각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라인도저’, ‘라인체이서’ 등 향후 라인전용 게임들을 출시해 라인과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측은 “1년간 게임 스타트업에 2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단순히 금액 투자에 그치지 않고 개발사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이 같은 방안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판교 신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미디어데이 2013’를 열고 새 브랜드 ‘토스트(TOAST)’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의 모습.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올 하반기와 내년 신규 라인업은 모바일과 PC온라인 게임으로 고루 구성됐다. 일본에서 라인 게임으로 출시된 ‘포코팡’을 국내에 선보이고 모바일RPG 레벨업도 국내 서비스한다.
PC온라인 부문에서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를 비롯해 드라켄상, 아스타, PAL온라인 등을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분할은 비록 그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대형게임회사로서 큰 변화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스스로의 도전이었다”며 “게임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스마트폰게임 사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동시 진출 전략을 통해 아시아 중심의 스마트폰 게임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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