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도 놀란 한국의 로봇 기술
[앵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사전 행사에 우리 기업이 만든 로봇이 초대됐습니다.
사람에게 다가와 말도 건네며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로봇으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그 로봇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사람의 얼굴이 모니터에 떠 있는 안내 로봇입니다.
질문을 해 봤습니다.
[인터뷰:안내 로봇 '퓨로']
(넌 누구야?)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퓨로입니다."
음성 인식 기능이 내장돼 사람과 짧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살짝 굽혀 인사도 하고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안내용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스스로 사람을 찾아갈 수 있고, 특정 장소로 안내할 수 있습니다.
센서를 통해 사람이 오는 것을 인지하면 먼저 다가가 가슴에 있는 모니터에 각종 정보를 띄워 줍니다.
[인터뷰:송세경, 로봇 제조업체 대표이사]
"퓨로는 얼굴에 아바타가 있습니다. 서비스 상황별로 감정을 지으면서 말을 하면서 입을 움직일 수 있고요. 몸에는 터치 스크린이 있어서 다양한 정보 안내 서비스를 소화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이달 초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사전 행사에 초대돼 30개 국 언어로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 화제가 됐습니다.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내년에 약 23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과 소통하는 감성을 무기로 한 우리 로봇들이 로봇산업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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