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판교핫뉴스1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하이거 2021. 5. 31. 11:58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등록일 : 2021-05-31 담당부서 : 한의약정책과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 한방의료 이용 치료질환은 근골격계통 비중(72.8%)이 가장 높아 - 

- 한방분야 우선 개선사항은 보험급여적용 확대, 의한협진, 한약재 안전성 등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한방의료기관 이용, 진료 및 처방,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 한의약의 전반적인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동 조사는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 생산 등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어 이번에 제5회차를 맞았다.

 

○ 한방의료이용 조사는 일반국민 5,200여 명, 한방 외래 및 입원 환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한약소비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약국 등 한약 조제·판매 기관 2,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조사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하였다.

 

 

 

< 실태조사 개요 >

구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한약소비 실태조사

조사기간/수행  · 2020년 9월 ~ 2021년 2월 / 한국한의약진흥원 및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방법 · 조사원 방문면접, 유치조사(설문지 전달 후 회수), 팩스/이메일 등

조사대상

◾ 일반국민(19세 이상) ◾ 한방의료서비스 부문: 1,879개소

 

· 전국 성인 남녀 5,285명 · 한방병원(101),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392), 한의원(1,386) 

 

◾ 한방의료 이용자(19세 이상) ◾ 조제·판매 부문: 930개소

 

· 외래환자 1,092명(한방병원·한의원) · 약국*(580), 한약방(350)

* 한약국, 한약사 또는 한약조제약사가 근무하는 약국

· 입원환자 787명*

* 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 579, 한의원 42),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166)

조사내용 · 이용경험, 만족도, 치료질환 등 · 기관현황, 진료·처방, 탕전 등

조사기준시점 · 2019년 9월∼2020년 8월 · 2019년 1월∼2019년 12월

 

□ 실태조사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 평생 한방의료를 이용한 적이 있는 국민은 69.0%로 2017년(73.8%) 대비 4.8%p 감소하였다.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많았다.

* 이용시기: 1년 이내(36.3%), 1년∼2년 이내(22.2%), 2년∼3년 이내(15.7%), 3년∼5년 이내(13.7%), 5년∼10년 이내(8.0%), 10년 이상(4.1%) 

 

○ 이용한 기관은 한의원 95.8%, 한방병원 13.1%, 한약방 5.6% 등이며, 

 

- 한방의료 선택이유로는 ‘치료효과 좋음’ 응답이 43.7%로 가장 많고, ‘질환에 특화된 진료’ 17.3%, ‘부작용 적음’ 10.5% 등으로 나타났다.

<평생 한방의료 이용 경험> <한방의료 선택 이유>

 

○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94.5%), ‘건강증진 및 미용’(13.5%) 등이며,

 

- 치료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2.8%로 가장 많고, 염좌, 열상 등 손상, 중독 및 외인 37.0%, 소화계통 10.3%, 호흡계통 6.2% 등이다.

 

- 이용 치료법은 침(91.3%), 뜸(48.3%), 부항(47.8%), 한방물리요법(추나 제외)(33.8%), 약침(23.7%), 한약제제(27.2%), 첩약(2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목적> <치료질환> <치료법>

 

상위 5순위

 

□ 만 19세 미만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경험률은 16.9%로 2017년 22.3%에 비해 5.4%p 감소하였으나, 이용결과 만족도는 68.2%로 2017년 57.6% 대비 1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가 56.2%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성장클리닉’ 24.4%, ‘건강증진’ 19.5%, ‘학습능력 향상’ 5.8%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 자녀가 이용한 치료법은 첩약이 4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침 치료를 가장 많이 이용한 성인 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이용목적> <치료법>

 

□ 일반국민들 중 한방의료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4%, ‘보통’ 35.2%, ‘잘 알지 못한다’ 38.4%로 한방의료 인지도는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국민들의 한방의료 정보획득 경로는 ‘가족, 친구 등 주변사람’이 36.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방송매체’(29.1%), ‘한방의료기관’(22.9%), ‘인터넷’(8.3%) 등으로 나타났다.

 

□ 한방의료 비용인식의 경우, ‘보통’이라는 응답이 높았지만, 한방의료기관 입원환자는 ‘비싸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 일반국민: 비쌈(39.0%), 보통(49.4%), 저렴(11.6%)

* 외래환자: 비쌈(31.3%), 보통(52.6%), 저렴(16.1%)

* 입원(한방기관): 비쌈(49.6%), 보통(45.4%), 저렴(5.0%)

* 입원(요양병원): 비쌈(21.0%), 보통(52.5%), 저렴(26.4%)

 

○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은 조사대상 모두 ‘첩약’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 일반국민(68.6%), 외래(71.5%), 한방입원(60.7%), 요양입원(57.1%)

 

○ 복지부는 국민들의 첩약 치료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11월부터 안면신경마비, 65세 이상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3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 일반 국민들의 한방의료 ‘전반적인 만족 비율’은 74.5%로 나타났으며, 부문별로 보면 ‘치료결과 만족 비율’은 80.2%로 높았으나, ‘진료비 만족 비율’은 65.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 향후 의료서비스 필요시 한방의료 이용 의향의 경우, 일반국민 78.3%, 외래환자 94.8%, 한방의료기관 입원환자 95.8%로 나타났다.

 

□ 한방 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는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입원환자는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일반 국민과 외래환자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 건강보험 급여확대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외래 및 입원환자(한방의료기관)는 ‘첩약’ 응답이 높은 반면, 일반국민 및 입원환자(요양병원)의 경우 ‘한약제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 한약소비 실태조사 

 

□ 한방병원 진료과목의 경우 한방내과(94.1%)가 가장 많고, 침구과(88.7%), 한방부인과(82.8%), 한방재활의학과(80.2%), 한방소아과(72.4%) 등이며,

 

○ 한의원 대표자 전문의 자격도 한방내과(54.5%)가 가장 많고, 침구과(16.2%), 사상체질과(9.1%), 한방부인과(6.7%), 한방재활의학과(4.5%) 등으로 나타났다.

 

□ 인력현황의 경우, 한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5.1명, 의사 0.9명, 약사 0.3명, 한약사 1.0명 등이며, 한의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2명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5명, 의사 4.2명 등이다.

 

□ 평균 허가병상의 경우, 한방병원은 65.7병상, 병상이 있는 한의원은 18.7병상으로 조사되었다.

 

□ 한약(첩약, 한약제제(보험, 비보험)) 및 기관종류별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처방명은 다음과 같다.

 

○ 첩약의 경우, 한방병원 및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7.4%로 가장 많고, 근골격계통에 대한 첩약 처방명은 오적산이 46.0%로 가장 많았다(1+2순위, 복수응답).

 

- 한의원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도 각각 근골격계통(61.0%)과 오적산(46.6%)이 가장 많았다.

 

- 약국(한약국, 한약사 또는 한약조제약사 근무 약국) 및 한약방의 경우,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는 소화계통이 48.0%로 가장 많았고, 소화계통 질환 첩약 처방명으로 평위산(19.7%)이 가장 많았다.

 

○ 비보험 한약제제의 경우, 한방병원 등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47.4%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에 대해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오적산이 33.7%로 가장 많았다.

 

- 한의원의 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는 소화계통이 44.8%로 가장 많았고, 소화계통 질환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로 평위산이 24.1%로 가장 많았다. 

 

- 약국 등의 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는 호흡계통이 63.0%로 가장 많았고, 호흡계통 질환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으로 갈근탕이 43.9%로 가장 많았다.

 

○ 보험 한약제제의 경우, 한방병원 등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69.6%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로는 오적산이 49.8%로 가장 많았다.

 

- 한의원의 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56.2%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로 오적산이 45.3%로 가장 많았다. 

 

□ 선호하는 한약 제형은 탕제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효과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그 외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환제, 산제·과립제, 연조엑스 등도 선호하였다.

*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탕제(46.9%), 환제(23.7%), 산제·과립제(21.9%) 등

* 한의원: 탕제(96.4%), 환제(47.8%), 연조엑스(34.6%) 등

* 약국 및 한약방: 탕제(86.1%), 산제·과립제(37.5%), 환제(22.5%) 등 

 

□ 탕전 이용 현황의 경우, 한방병원은 원내 탕전실만 이용 38.5%, 원외 탕전실만 이용 22.5%, 원내·원외 탕전실을 모두 이용하는 병원은 38.3%로 조사되었다.

 

○ 한의원은 원내 탕전실만 이용 64.9%, 원외 탕전실만 이용 17.2%, 원내·원외 탕전실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는 17.6%로 나타났다.

 

□ 가장 많이 소비한 한약재의 경우, 한방병원, 한의원, 약국, 한약방은 당귀, 감초 순으로 나타났으며,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황기, 당귀 순이었다. 사용한 한약재의 평균 가지 수는 한방병원 141.1개, 한의원 105.6개, 한약방 101.5개 등으로 나타났다.

 

 

□ 한방 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는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한방의료기관은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또는 홍보’, 요양병원·(종합)병원은 ‘의과와 원활한 협진’, 약국 및 한약방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 건강보험 급여확대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첩약’ 응답이 높은 반면,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약제제’ 응답이 높았다.

 

 

 

□ 보건복지부 이재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한의약의 현황과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잘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한의약의 인지도와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을 고려하여, 조사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한방 의료이용과 한약소비 실태조사를 분리하여, 올해에는 한방소비 실태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내년에는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첨>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인포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