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관제시스템, 서울 하늘로 드론 택시 띄운다-11일 여의도서 K-드론관제시스템 활용 드론배송·택시 종합실증
담당부서미래드론교통담당관 등록일2020-11-11 10:00
K-드론관제시스템, 서울 하늘로 드론 택시 띄운다
-11일 여의도서 K-드론관제시스템 활용 드론배송․택시 종합실증-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서울특별시(권한대행: 행정1부시장 서정협)는 11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하여 드론배송·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 현황에 대한 실증행사(행사명: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관: 항공안전기술원)
ㅇ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으로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를 위한 핵심 R&D 과제*이며, 올해 인천·영월에 이어 최초로 도심 내에서 종합 실증을 실시했다.
* (과제명)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운항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항공안전기술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 내년에는 신규 재정사업을 통해 상용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증확대 추진, ‘22년부터는 UAM용 관제시스템으로 추가 R&D도 추진할 계획
☐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대도시권 지상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 도심항공교통(UAM)이란 도심지 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동력 비행체를 활용하여 도시권역(30~50km) 교통수요를 정체 없이 수용 가능한 차세대 3차원 교통서비스
ㅇ 세계적인 수준에서의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3~’25년경에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 (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 혼잡한 도심 내 이착륙이 가능한 드론택시 용도의 전기동력(친환경‧저소음) 수직이착륙 기체를 말함
** 美 우버(‘23년 댈러스·LA·맬버른), 佛 ’24년 파리올림픽 서비스 등
☐ 도심항공교통의 도입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기체개발과 함께 정부에서도 기체안전성 인증, 운항·관제 등에 관한 기술개발 및 관련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ㅇ 도심항공교통은 기존 항공산업과 달리 세계적인 수준에서의 주도권·기술표준 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분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종합적인 로드맵을 발표하여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ㅇ 정부에서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확정‧발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이번 K-드론시스템 및 드론택시 실증행사는 이 로드맵의 후속조치이다.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서울실증 본행사는 4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드론의 현재와 미래, K-드론시스템 개발, 버티포트(eVTOL 이착륙장)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의 미래와 과제 등을 주제로 펼쳐진 토크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신산업 분석), 황창전 항공우주연구원 개인항공기사업단장(eVTOL),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드론안전본부장(K-드론시스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경영전략부장(버티포트)
ㅇ 토크쇼가 진행되는 사이 사이에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기대가 담긴 편지와 행사일(11.11)을 기념하는 물품들(가래떡, 젓가락 등)이 드론으로 행사장까지 직접 전달되는 등 물품배송, 교통량조사, 측지와 같은 다양한 임무를 가진 6대의 드론이 K-드론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실증 비행을 마쳤다.
☐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이하 “서울실증”)에는 작은 드론과 함께 드론택시용 국내외 개발기체도 다수 참여했다.
ㅇ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는 ⓛ전기동력(친환경) ②분산추진(저소음·안전) ③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eVTOL 기체의 도심 비행은 국내 최초이며
- 서울의 중심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舊 여의도광장, 現 여의도공원)이 위치한 여의도에서 비행한다는 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ㅇ 먼저 국내 중소업체가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기체의 비행장면이 원격으로 중계됐다. 아울러 지난 6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UAM 팀코리아(위원장: 국토부 제2차관)에 참여하는 현대차·한화시스템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모형을 각각 행사장 내에 전시해 우리기업의 도심항공교통분야 글로벌시장 진출 비전을 공유했다.
ㅇ 해외에서는 중국 이항社*가 개발한 2인승급 기체(EH216)가 여의도와 한강 상공 비행실증에 참가했고,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社**의 1인승급 기체(헥사)는 상용개발 기체를 이착륙장에 전시하고 레저·응급구조 등 eVTOL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 나스닥 상장기업, 미국·오스트리아·네덜란드·카타르 등에서 시연 성공
** 美공군의 Agility Prime(eVTOL 개발업체에 시험 인프라 제공, 감항성 인증 조언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비행시연
ㅇ 행사장인 물빛무대 주변에는 틸트로팅 기술(항우연 자체개발)을 적용한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TR-60, 대한항공)를 비롯해 지난 10월에 열린 “경남PAV(Personal Aerial Vehicle, 개인용 비행기) 기술 경연대회” 입상작(축소형 PAV, 4기(機)),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 중인 PAV-1과 같이 제작사, 동호인, 대학 등 여러 분야에서 제작․연구 중인 신개념 비행체도 소개됐다.
ㅇ 오후 2시부터는 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컨퍼런스(부대행사)가 유튜브 채널(국토교통부, UAM Team Korea)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서울실증 자문위원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이관중 교수(기계항공공학부)가 사회를 맡은 이 컨퍼런스에는 정부(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업계(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이항社, 리프트 에어크래프트社), 학계(항공우주연구원), 문화계(SM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도심항공교통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전망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 정부는 이번 서울실증 외에도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체계적인 실증사업(K-UAM Grand Challenge, ‘22~’24), 버티포트(eVTOL 이착륙장) 기준 마련, 종사자 자격 연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사항들을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ㅇ 특히, “이번 서울실증을 통해 우리는 곧 펼쳐질 도심항공교통의 미래를 앞당겨 경험하게 될 것이고,
제도·기술·서비스 등 우리 앞에 놓여진 여러 과제들을 확인하게 됐다.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국내기업들에 대해 eVTOL과 같이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택시 기체의 비행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상용화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조속히 마련하는 등 국내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시의 서정협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상용화 서비스가 이곳 서울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UAM 팀코리아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참고 1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 개요
□ 개요
ㅇ (時/所) ’20.11.11(수) 10:00~11:10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ㅇ (목적) K-드론시스템1)을 활용하여 서울 여의도에서 드론배송․드론
택시2)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현황 종합 실증(서울시와 공동주최, KIAST 주관)
1) (K-드론시스템) 다수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R&D, ~’22)
2) (참가기체) 이항216(中 이항社) - 시연비행, 헥사(美 Lift Aircraft社) - 기체전시, 국내 개발기체 원격시연 및 현대·한화 기체모형 전시
ㅇ (참석) 국토부(제2차관), 서울시(권한대행), 국회의원, UAM팀코리아
*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실증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참석자 최소화
ㅇ (홍보) 11.12(목) 조간 보도자료 배포, 기자단 팸투어, 행사영상 사후 배포
□ 세부 시간계획
시간 내용 비고
본행사 09:40-10:00 (20’) 입장ㆍ참석자 등록
10:00-10:03 (3’) 오프닝 영상
10:03-10:06 (6’) 행사 안내, 내빈, 서포터즈 소개 서포터즈 온라인 연결
10:06-10:22 -16 국민의례, 인사말씀(국토부‧서울시) 및 축사
10:22-11:00 (38’) 비행시연 토크쇼
“특집, 도시하늘이 열린다”
11:00-11:10 (10‘) 기념촬영 및 전시관람
* 부대행사로 당일 오후 14:00~16:30 국제컨퍼런스 개최(온라인 실황중계)
** 서울실증 이후 대구(11.16), 제주(11.22) 등에서 이항(中) 기체활용 추가시연 예정(일정변경 가능)
참고 2 K-UAM 로드맵 인포그래픽
참고 3 UAM팀코리아 개요
□ (목적) K-UAM로드맵의 공동 이행, 신규과제의 발굴 맟 주요시장·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로 출범
□ (구성・개최) 국토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참여업체・기관의 임원・간부급이 참석하는 본위원회는 의사결정 기능 위주 개최(연 1~2회)
ㅇ 실무논의는 과장급 주재로 실무위원회 상시 개최(최소 분기별 1회)하되, 개최시기・주제별로 참여기관・업체 다각화
ㅇ K-UAM 로드맵에서 의결된 기관・업체로 우선 발족하고,
향후 총괄·간사기관 제안에 따라 협의체에서 의결하면 추가·제외
ㅇ 참여기관 협력사업(공동연구 등)을 통해 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총괄부처
국토부
간사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업계 학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현대자동차 서울대 국방부 서울 광주 한국공항공사 교통연
한화시스템 KAIST 기재부 인천 대전 인천공항공사 전파통신연
대한항공 건국대 과기부 경기 대구 교통안전공단 건기연
SKT 인하대 산업부 부산 제주 토지주택공사 한전
DMI(두산) 한국항공대 중기부 국토정보공사
한서대 기상청
□ (역할) 주체별 역할을 구분하되 추진과정에서 상호역할 조정 가능
ㅇ (총괄) 국토부는 UAM 추진현황을 총괄 관리하고, 주요이슈별 참여기관・업체 이해관계 총괄 조정 및 법령 제・개정과 예산사업 추진
ㅇ (간사) 협의체 소집, 참여기관・업체의 건의사항 상시 접수, 회의별 상정안건 마련 및 협의체 운영현황 관리 등
ㅇ (참여기관) UAM 관련 추진상황 및 토의사항 공유, 기관・업체별 역할에 따라 소관과제 이행 등
참고 4 도심항공교통 관련 주요 용어별 설명
□ 기술개발 트렌드 및 기술수준에 따라 통용되는 용어가 지속 변화
구분 용어 시기 사진 개념 및 주요내용
기 플라잉카 ’80년대~ ・도로주행・비행 겸용
체 교통수단이나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의 대명사로 통용
PAV ’00년대~ ・개인 소유가 가능한 수준으로
(Personal Aerial Vehicle, 소형화 및 조종이 단순화된
개인용 비행기) 비행체를 의미
eVTOL 최근 ・전기동력 활용(소음↓) 및
(electric Vertical Take Off&Landing, 수직이착륙(활주로 필요없음)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하는 비행체 의미
서 드론택시 ’15년~ ・무인조종・자율비행(인건비↓)을
비 전제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 의미
스
(기체・
운항・
인프라
총칭) UAM 최근 ・도심 내 항공교통 서비스를
(Urban Air Mobility, 의미하며, eVTOL기체
도심 내 항공교통수단) 활용을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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