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정우진 대표이사 선임

NHN엔터 정우진 대표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입력 : 2014.01.29 15:47

 

정우진 대표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정우진 총괄이사를 새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추가 선임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에 선출됐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검색기술업체 서치솔루션에 입사, 2001년 합병 때 NHN에 합류했다. 13년간 NHN에서 근무하며 미국법인 사업개발그룹장, 플레이넷사업부장, 캐주얼게임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8월 분할과 함께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센터장을 맡아 '에오스', '아스타', '포코팡 for Kakao' 등 게임을 성공시키며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주총회에서 물적 분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함에 따라 2월부터 게임 개발 및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법인 3개를 신설한다. 분할법인인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은 PC온라인게임 에오스, 아스타, 위닝일레븐온라인2014 등 게임을 서비스하며 NHN스튜디오629(대표 최현동)는 국민 모바일게임 포코팡과 자체개발 SNG 우파루마운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NHN픽셀큐브(대표 김상복)는 피쉬아일랜드와 라인과 공동개발한 라인팝, 라인젤리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NHN엔터는 "신임 대표 선임과 성공적인 분할을 통해 회사별 책임경영제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과 환경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쟁력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