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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타고 주가도 ‘훨훨’

하이거 2013. 2. 12. 10:37

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타고 주가도 훨훨

 

 

원문l 입력 2013.02.07 13:03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NHN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NHN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매출 증가가 NHN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7NHN는 장 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02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183300만원으로 13.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6882800만원으로 집계돼 4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보다 매출 2.4%, 영업이익 17.1%, 당기순이익 28% 높은 수치이다.

 

NHN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라인 매출 확대와 IT 서비스 등 매출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23.9%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LIG투자증권 정대호 연구원은 "라인을 통한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잘나왔다""지난해 11월 말에 선보인 게임 비즈니스 라인팝의 호전도 실적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아 NHN의 주가도 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오후1시 현재 전날보다 1만원(4.42%) 오른 23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NHN의 조직 개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 다.

 

정 연구원은 "최근 분할설과 관련된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NHN이 발표한 한게임 분사와 사업 개편 자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NHN에 긍정적이다"고 해석했다.

 

NH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올해 NHN의 가장 중점적인 과제는 해외 사업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다""최근 라인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NHN는 이를 이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에 집중 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NHN의 분할설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고 올해 사업 전망도 나쁘지 않다""시기를 정확히 예측 할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주가가 크게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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