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 공모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와 인천, 대구, 부산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창의인재 육성 및 창업 거점 구축 사업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1인이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이와 유사한 시설로는 영국 ‘라운드하우스’ 및 미국 ‘MIT미디어랩’, 핀란드 ‘스타트업 사우나’ 등이 있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경기도가 성남시 판교에 건립한 지상 10층 규모의 공공지원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며 ▲아이디어 생성 및 융합을 위한 ‘열림/지음마당’ ▲개발 및 창작을 위한 ‘키움마당’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과 시설 인프라가 제공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2018년까지 이용자수 10만명, 창업 기업 45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첨단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들은 선별 과정을 거쳐 창작으로 이어지며, 예비 창업자 교육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담 TF 조직을 구성하고, 연내 공공지원센터에 개소 예정인 지역특화 창업보육시설 ‘경기문화 창조허브’를 콘텐츠코리아 랩과 연계하여 예비 창업자가 강소기업으로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