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경제기상도 ◆ 올해 스마트폰업계 날씨는 군데군데 비가 오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맑음’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7일 경기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2014년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휴대폰사업 단기 전망이 긍정적인 편"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성숙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신제품 출시에 따른 볼륨 증가는 여전히 탄력적"이라고 전망했다. 고사양 제품 매출 성장은 둔해지더라도 전체적인 스마트폰 판매 가격이 내려가면서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 역시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39.3%, 5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등극하면서 올해에는 중국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ㆍ화웨이ㆍZTEㆍ샤오미 등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기업들의 위협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소 ’흐림’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포함한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다. 2009년 말부터 3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2012년 정점을 찍으며 포화에 다다른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IDC 측은 "2014년 시장도 하락 추세가 지속되며 2739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유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업종별 전망 / 휴대폰] 개도국 스마트폰 수요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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