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지고, 판교로 뜬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판교 시대를 시작했다. 이로써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머물던 주요 게임업체들 대다수가 판교로 이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경기 분당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를 위해 현재 마지막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부터는 새롭게 옮긴 사옥에서 정상 업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 이동인원은 약 2000여명 수준, 지난달 말부터 금일까지 총 5주에 걸쳐 신사옥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 판교행으로 선릉역 인근 5개 건물에 흩어져 있던 회사 인력들 역시 판교 신사옥으로 모이게 됐다. 넥슨 신사옥 인근엔 자회사 게임하이와 넥슨네트웍스, 넥스토릭이 이미 입주해있다. 네오플과 엔도어즈 인력은 그대로 서울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 회사의 입주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측은 "분산돼 있던 인력이 한 곳에 모임으로써 업무 협업은 물론이거니와 소통도 원할해 질 것으로 본다"며 "업무 효율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신사옥에 마련된 복지 시설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네오플과 엔도어즈 인력들에 대한 판교 이전 계획은 현재로서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신사옥 이전과 함께 향후 1년 동안 임직원들에게 교통비 120만원을 지급하고, 반경 20km 이내로 거주지를 옮기는 이들에게 이사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셔틀 버스는 본사에서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하는 2대의 노선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이 판교테크노밸리 신사옥 입주를 마치면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CJ E&M 넷마블을 제외한 주요 게임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테헤란로와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를 지나 본격적인 판교 중심 시대를 열게된 것.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웹젠,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엔트리브소프트, 블루홀스튜디오 등이 입주해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
[이슈] 넥슨, 판교 시대 개막…테헤란 지고 '대왕로' 뜬다
데일리게임 원문 기사전송 2013-12-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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