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판교(경기)=정지은기자] [태블릿 출하량 올해 대비 2배 성장 전망…스마트폰 성장 둔화 만회 역할] 삼성전자의 내년 IM(IT·모바일)사업의 일등공신은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가 될 전망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경기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2014년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주요 IT 제품 시장을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은 8000만~1억대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 태블릿 출하량으로 추측되는 400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태블릿의 성장이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전체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태블릿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 둔화를 만회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태블릿은 평균 단가가 스마트폰보다 100달러 정도 낮지만 200% 이상 성장이 예상돼 전체 볼륨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내년 3월이나 4월에 '갤럭시S5'가 나오겠지만 '갤럭시S3'처럼 큰 수요를 이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익은 어느 정도 유지하는 수준이겠지만 단순히 스마트폰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가 내년에 기대할 부분은 없다"고 우려했다. 판교(경기)=정지은기자 je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내년 IM사업, 태블릿이 이끈다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3-1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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